2015 세계교육포럼 대표사절단 초청 팸투어

 

‘2016 수원화성 방문의 해를 적극 홍보하기 위해 수원시와 수원문화재단이 발 벗고 나섰다. 수원시는 22일 세계교육포럼에 참가한 대표사절단 중 36명을 수원으로 초청하여, 수원화성 및 화성 행궁 등을 돌아보는 팸투어를 개최했다. 이 팸투어는 세계교육프로그램에 참가한 세계 각국의 사절단을 초청, 수원화성 관람기회를 제공하고, ‘2016년 수원화성 방문의 해를 적극 홍보하기 위해서이다.

 

12시부터 수원시 팔달구 정조로 820에 소재한 경운보궁에서 김동근 제1부시장 주최로 열린 오찬에서는 대표들에게 갈비찜을 대접했다. 이어 화성행궁으로 장소를 옮긴 김동근 제1부시장과 김정수 수원문화재단 대표이사 등은 대표사절단 등에게 기념품 전달 후 기념촬영을 가졌다.

 

 

 

 

 

화성 행궁에서 소원지도 써서 걸어보다

 

대표단 일행은 오윤희 통역사의 안내로 화성 행궁으로 입장 해 제일 먼저 도착한 곳은 600년 묵은 느티나무였다. 해설사의 설명을 듣고 난 후 대표단 일행은 서원지에 정성스럽게 글을 써 담벼락에 붙은 줄에 걸었다. 일행은 서원지에 글을 쓰는 모습부터 줄에 달아놓는 것까지 일일이 사진을 찍어 기록을 남기기도 했다.

 

팸투어 시간이 오후 3시까지로 정해져 있기 때문에 대표사절단 일행은 행궁 전체를 구경하지 못하고, 낙남헌을 거쳐 봉수당 뒷벽에 그려진 능행차 그림을 지나면서 설명을 듣는 것으로 대신했다. 그리고 팔달산으로 걸어어른 일행은 성신사 인근에서 화성열차로 연무대로 이동했다.

 

 

 

 

 

아깝네요. 시간이 되면 화홍문과 방화수류정 등을 돌아보면 좋았을 텐데 말이죠. 오늘 행궁과 화성일대에는 수많은 학생들이 수학여행을 왔는데, 그들과 함께 기념촬영이라도 했으면 얼마나 좋아요. 정말 아깝네요.”

 

수원문화재단 화성마케팅부의 한 사람은 이렇게 제대로 구경하지 못하고 화성열차로 지나치면서 보는 것이 아쉽다고 한다. 대표사절단 일행은 화성열차에 탑승 후 화성 밖을 지나면서 학생들이 손을 흔들자 함께 손을 흔들어 답례하기도 했다.

 

 

 

 

동장대 기념촬영을 끝으로 팸투어 일정 마치다

 

이날 대표사절단 중에는 러시아 북서부 발트해 연안의 리투아니아(인구 350만 명), 남아메리카 중앙부의 볼리비아(인구 160만 명), 남아메리카 대륙 북서부의 에콰도르(인구 1560만 명), 오세아니아 남태평양의 사모아(인구 20만 명), 아프리카 서부 내륙의 부르키나파소(인구 1840만 명) 등은 장관급이 대표로 참석했다.

 

그 외에도 유럽, 북미, 남미, 아프리카 등에서 대표사절단이 수원을 찾았다. 수원문화재단의 한 관계자는 대표사절단이 시간을 갖고 찬찬히 돌아보았으면 더 좋았을 테지만, 오늘 이렇게 수원 화성을 알리는데 최선을 다했기 때문에, 2016 수원 화성 방문의 해에 많은 외국인들이 찾아올 것으로 기대된다.”고 한다.

 

 

 

연무대 국궁 체험장에서는 시간이 맞지 않아 국궁체험은 하지 못하고 바로 연무대에서 기념촬영을 하는 것으로 팸투어 일정을 마쳤다. 국궁 체험장에서는 서로 지니고 있던 휴대폰으로 사진촬영을 하는 등, 수원을 더 많이 소개하겠다고 하면서 여기저기 촬영하는 모습들도 눈에 띤다.

 

36명의 대표사절단 일행이 돌아본 그리 길지 않은 시간이지만, 팸투어를 마치 사절단 일행은 엄지손가락을 추켜세우며 원더풀을 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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