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화성 행궁 앞에는 가을이 익어가는 냄새가 난다. 국화향이 지나는 사람들의 발길을 붙들고 좀처럼 놓아주지를 않는다. 10월 26일(금)부터 28일까지, 제38회 수원농생명과학고 국화전시회가 열리기 때문이다. 1800점이 넘는 국화와 분재 등이 행궁 앞을 가득 채우고 있다.

 

그 중에는 코끼리 형상을 닮게 조형을 한 국화도 있어, 사람들이 그 앞에서 사진을 찍으며 즐거워한다. 하지만 가장 눈길을 끈 것은 단풍이 든 분재들이었다. 단풍나무, 중국단풍, 소시나무, 느티나무 등 단풍이 들어가는 분재는, 전시회를 찾는 사람들에게 더 큰 즐거움을 주기에 충분하다. 그 현장을 사진으로 감상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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