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재덕 전 수원시장. 늘 수원사람들은 심재덕 전 시장을 그리워한다. 그 이유는 수원을 가장 사랑한 사람이기 때문이다. 심재덕 전 수원시장을 기리는 모임이 10일 오후 4시 수원문화재단 지하에 있는 영상실에서 열렸다. 80여명의 사람들이 모인 이 모임은 수원문화원(원장 염상덕) 부설 수원화성향토문화연구소가 마련한 자리이다.

 

수원화성향토문화연구소 학술세미나로 마련한 이 자리는 심재덕 전 수원시장을 재조명하다라는 발제로, 3명의 패널이 참가해 심재덕 전 수원시장이 생전에 얼마나 많은 일을 했는가를 되새겨보는 모임이었다.

 

이 학술세미나에는 한벗지역사회연구소장인 양훈도의 심재덕 전 수원시장 자치 성과와 리더십’, 수원문화재단 무예24기 수석단원인 최형국의 삼곡 심재덕의 수원 역사, 문화 제정립 전략과 발자취’, ()미스터 토일렛 심재덕 기념사업회 사무국장인 이원형의 심재덕과 화장실 운동등의 주제발표가 있었다.

 

 

심재덕의 수원 사랑

 

이 세미나는 제목 그대로 생전의 심재덕 전 수원시장을 기리는 모임이었다. 1발표를 한 양훈도는 심재덕 전 수원시장의 성과를 화성의 세계문화유산 등재와 수원천 복개 중단 및 복원 시작, 2002 월드컵의 수원 유치, 자치 행정의 기반마련, 브랜드 시대 개척 등을 말했다. 이어서 심재덕 전 수원시장의 리더십으로는 창의력, 신념, 신뢰를 들었다.

 

수원문화재단 무예24기 수석단원인 최형국은 심재덕 전 수원시장의 수원에 대한 자부심과 수원 역사, 문화에 관한 가지 재정립에 대해 이야기를 했으며, 3발표자인 ()미스터 토일렛 심재덕 기념사업회 이원형 사무국장은 심재덕과 화장실의 인연화장실 관련 법적 토대 구축’, ‘화장실 문화의 세계화 주도등을 말했다.

 

주제발표자들은 세미나의 제목에 걸맞게 심재덕 전 수원시장의 치적에 관한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양훈도는 자신이 기자(경인일보) 노릇을 할 때 만난 심재덕 전 수원시장에 관한 이야기를 주제로 삼았다. 최형국은 심재덕이 시장으로 재직을 하면서 문화에 대해 얼마나 많은 치적이 있었는가에 대한 주제로 발표를 했다.

 

 

영원한 수원시장 심재덕

 

3발표를 맡은 이원형은 평소 심재덕 전 수원시장과의 인연과, 심재덕 전 수원시장이 화장실에 왜 그토록 집념을 가졌는가에 대해 발표를 했다. 2시간 30분 동안 진행이 된 이날 세미나는 생전에 심재덕 전 수원시장이 얼마나 수원을 사랑했는가? 그리고 수원을 위해 얼마나 많은 치적을 쌓았는가를 발표하는 자리였다.

 

세미나 자리에 참석한 염태영 수원시장은 생전 심재덕 전 수원시장과의 인연을 이야기하면서 심재덕 수원시장은 수원을 가장 사랑한 사람이다. 나도 심재덕 전 수원시장을 롤 모델로 삼아 살아가고 있다. 오늘 이렇게 귀한 자리를 마련해 준 것에 대해 감사를 드린다.’고 했다.

 

 

2부 토론에는 양훈도 소장이 좌장을 맡았으며, 염상균, 조형기, 안순자 등이 토론자로 나왔다. 이들은 한 결 같이 생전에 심재덕 전 수원시장과의 인연을 이야기 했다. 경기문화관광 해설사 회장인 안순자는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고 심재덕 전 수원시장이 운영하는 회사에 입사를 해 지내는 동안 심재덕 전 수원시장에게 많은 것을 배웠다고 하면서, 자신이 성공을 할 수 있었던 것은 모두 심재덕 전 수원시장에게 배웠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영원한 수원시장인 고 심재덕. 2015114일이 그가 떠난 지 6주기를 맞는 날이다. 이날 화장실 공원 해우재 옆에 새로 건립된 해우재 문화센터가 문을 연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작은 이야기를 했지만, 앞으로 미스터 토일렛 심재덕 전 수원시장의 공과는 더 많은 연구가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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