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운만(50) 전 중소벤처기업부 대변인이 지난 7일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으로 취임했다. 신임 백 청장은 인천 제물포고를 거쳐 연세대학교 화학공학과를 졸업했으며 중소기업청 시절 경영지원국 기업금융과장, 창업벤처국장, 경영판로 국장 등을 역임했다. 백운만 청장은 취임 후 첫 행보로 수원남문 글로벌명품시장을 방문했다.

 

지난 주말, 수원남문시장을 방문한 백운만 청장은 수원지동시장 2층 회의실에서 남문9개 시장 상인회장들과 만남의 자리를 가졌으며 이 자리에는 백운만청장과 지동시장 최극렬 상인회장을 비롯해 9개시장 상인회장,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 강해수 공공판로지원과장, 공공판로지원과 김웅달 등이 동행했으며, 수원시 김병태 지역경제과장, 송종백 전통시장지원팀장, 수원남문시장 글로벌명품시장 육성사업단 담당자들도 자리를 함께했다.

 

이날 남문시장을 방문한 백운만 청장은 남문시장 상인회장단과 상견례를 가진 후 글로벌명품시장으로 선정돼 2년차 사업을 벌이고 있는 남문시장 육성사업 2차년도 사업진행 및 3차년도 사업계획 승인 등 추진현황을 보고 받았다. 백 청장은 각 시장의 문제점 등과 바라는 점 등을 상인회장들로부터 들는 시간도 가졌다.

 

백운만 청장은 수원남문시장은 전국 열 곳의 글로벌 명품시장 중 가장 다양한 행사와 사업을 벌이고 있는 시장으로 전체 글로벌명품시장 중에서 선두라고 할 수 있다수원남문시장이 3차년도 사업을 잘 마무리할 수 있도록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에서도 최대한 도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각 시장 상인들 시장의 현안 등 주문해

 

남문시장 9개시장 상인회장들은 상견례와 사업단 2차년도 보고와 3차년도 사업의 보고를 마친 후 백운만 청장에서 시장이 당하고 있는 어려움과 시장에서 필요한 사안 등을 주문하는 시간을 가졌다. 상인회장들은 수원에 백화점 및 대형할인점 등이 속속 입점하면서 전통시장이 많은 피해를 보고 있다며, 대기업들이 전통시장이나 골목상권을 죽이지 않도록 방법을 강구해달라고 요구했다.

 

한 상인회장은 수원남문시장이 글로벌명품시장으로 선정된 후 많은 변화가 있었다고 하면서 “3차년도인 20196월에 글로벌명품시장의 사업을 마친 후에도 전통시장이 다양한 사업으로 더 많은 발전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우너이 마련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최극렬 수원시상인연합회장은 수원은 현재 22개 전통시장이 존재하지만 앞으로 작은 시장들이 대거 상인회에 가입할 경우 40개 이상의 시장이 생겨나게 된다면서 시장이 갑자기 늘어나면 수원시에서 전통시장에 지원할 수 있는 방안만이 아니라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에서도 전통시장을 도울 수 있도록 해주길 바란다고 했다.

 

 

금박체험장 들른 백운만 청장, 엄지손가락 치켜들어

 

상인회장들과 상견례 및 좌담회를 마친 백운만 청장은 남문시장 고객센터 2층에서 시장을 찾아오는 고객들을 위해 마련한 금박체험장을 들렸다. 백 청장은 이 자리에서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우면서 남문시장 금박체험은 전국 글로벌시장 체험행사 중 가장 뛰어나다면서 이런 체험행사는 글로벌명품시장 사업을 마친 후에도 계속할 수 있도록 했으면 좋겠다고 했다.

 

백운민 경기지방중소벤초기업청장과 상견례 및 좌담회를 마친 후 김춘홍 글로벌사업단 전분위원은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 백운만 청장이 앞으로 전통시장에 많은 공을 들였으면 좋겠다고 기대를 하면서 백운만 청장이 '현장에 답이 있다'면서 앞으로 청년일자리 창업대책, 개방형 혁신과 정부 주요 정책과 관련해 중소기업 현장, 전통시장 등을 모니터링하고 현대화 될 수 있도록 현장 소통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면서 앞으로 전통시장의 발전에 많은 기대를 걸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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