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만 원씩 3개월 간 최대 90만 원 지원

3차 대상자(920여명) 모집. 4.28~5.18. 신청·접수

 

경기도는 만3559세 미취업 경력단절여성들의 구직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경기여성 취업지원금’ 2차 지원 대상자 1,321명을 최종 선정했다고 14일 밝혔다.

 

 

지난 217일부터 228일까지 12일 간 진행된 모집 기간 중 총 2,662명이 신청했으며, 도는 구직활동계획서, 미취업기간, 경기도 거주기간, 소득구간(중위소득 100%)을 평가해 선정했다.

 

최종 지원대상자로 선정된 대상자는 상호 의무협약서 체결, 예비(온라인)교육(http://www.dream.go.kr) 이수, 경기지역화폐 발급 등, 구직 상담 등의 과정을 거쳐 매월 구직활동보고서를 제출해야 한다.

 

지원 대상자는 매월 30만 원 씩 3개월 간 최대 90만 원까지 받게 되며, 금전적 지원 외에도 전문상담사를 통한 심층상담, 취업특강, 취업박람회, 취업 알선·창업지원 등의 취업지원서비스도 지원 받게 된다.

 

도는 이번 2차 외에 지난 1월 경기여성 취업지원금 1차 선정자 1,160여 명을 선정해 현재 지원금 및 취업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도는 이달 28일부터 다음달 18일까지 3차 모집을 진행해 920여명을 선정할 계획이다.

숙지다목적체육관에서 전국 12개팀 모여 좌식배구대회

 

 

 

오늘 날씨가 참으로 쾌청합니다. 이렇게 좋은 날 모여 2019년 제6회 수원시장애인배구협회장기 전국좌식배구대회가 열리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합니다. 오늘 모두들 즐거운 시간되시기 바랍니다. 여러분, 즐거우시죠?”

 

2, 수원시 팔달구 화서동 252에 소재한 숙지다목적체육관에서 2일과 3일 열린 ‘2019 6회 수원시장애인배구협회장기 전국좌식배구대회개막식에서 수원시장애인배구협회 박동수 회장은 장애인 좌식배구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전국에서 모인 장애인좌식배구 선수들을 향해 모두가 행복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인사말을 했다.

 

 

좌식배구는 선수가 일어서지 못하고 엉덩이를 땅에 붙인 채 코트 안에서 공을 다루어야 한다. 좌식배구는 하지 장애를 갖고 있는 장애인들이 배구를 즐길 수 있도록 변형시킨 장애인 스포츠이다. 앉아서 배구를 할 수 있다는 뜻에서 좌식배구라 부르게 되었으며 좌식배구는 일반배구에 비해 코트가 훨씬 낮게 조정되었다.

 

좌식배구가 처음으로 선을 보인 것은 1956년 네덜란드서 부터이다. 1953년 네덜란드에서 장애인을 위한 최초의 스포츠클럽이 생겼고, 좌식배구의 원형이 되는 시츠볼(sitzball)’이 만들어졌다. 좌식배구의 공식 국제경기는 1979년 네덜란드 안헴에서 개최되었다. 우리나라에는 1988년 서울장애인올림픽을 계기로 보급되었고, 1994년 전국대회로는 처음으로 소아마비협회장배가 개최되면서 발전하기 시작하였다.

 

 

이날 개회식에 참석한 수원시의회 김미경 교통건설체육위원장은 장애인좌식배구에 참가한 전국의 장애인좌식배구 선수들을 환영한다.”면서 장애인들의 많은 경기를 지켜보면서 앞으로 더 많은 종목의 경기가 이루어질 것을 기대한다. 수원시의회에서는 앞으로도 장애인좌식배구를 비롯해 장애인들이 더 많은 종목의 경기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했다.

 

이재활 대한장애인배구협회장은 축사를 통해 6회를 맞은 수원시장애인배구협회장기 전국좌식배구대회를 개최하게 된 것을 축하한다면서 물심양면으로 도움을 주신 염태영 수원시장님과 성공적인 대회개최를 위해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노고를 아끼지 않은 경기도장애인배구협회 홍성진 회장과 수원시장애인배구협회 박동수 회장을 비롯한 관계자 여러분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했다.

 

‘2019 6회 수원시장애인배구협회장기 전국좌식배구대회에는 전국에서 남자부 9개팀과 여자부 3개팀 등 모두 12개팀이 참가했으며, 수원리더스배구단, 한국체육대학교(남자), 인천좌식배구단, 예산능금, 고양시좌식배구단, 정읍단이와풍이, 나주배구단, 아랑이좌식배구단, 서을남자좌식배구단 등 9개 팀이 참가하였고, 여자부는 배구쟁이, 군포여자좌식배구단, 한국체육대학교(여자) 3개팀이 참가했다.

 

수원시장애인배구협회기 주관한 제6회 전국장애인좌식배구대회. 단풍이 붉게 물든 가을 숙지공원 다목적체육관이 떠나갈 듯 응원을 하는 사람들과, 최선을 다해 공을 따라다니는 좌식배구 선수들의 고함소리가 하나되어 체육관이 떠나갈 듯하다.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하나되어 최선을 다한 장애인좌식배구 대화에 참가한 선수들. 그들 모두에게 응원의 박수를 보낸다.

‘2019 한빛 어울림 행궁길 갤러리서 열려

 

한빛 어울림전이 어느덧 네 번째가 되었습니다. 한빛 어울림전은 장애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장애인의 사회활동 및 장애인 평생교육 홍보차원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지속적인 무상교육으로 수업의 질이 향상되고 학생들의 관심과 참여도가 높아졌습니다. 이제까지 장애인이 문화예술 활동을 접하지 못한 것은, 작품활동을 위한 교육과 공간의 부족, 경제적인 어려움 때문이지 장애 그 자체로 인한 것은 아닙니다

 

장애인의 배움터인 한빛학교 신창용 교장은 전시회를 열면서 그동안 장애인들이 문화예술작품 활동을 하지 못한 것은 교육과 공간, 경제적인 어려움 때문이었다고 하면서, 장애로 인해 문화예술 활동을 하지 못한 것은 아니라고 했다. 신창용 교장은 장애와 비장애로 구분되지 않는 사회, 모든 사람이 함께 어울려 살 수 있는 사회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이번 장애인의 배움터 한빛학교가 개최하는 ‘2019 한빛 어울림 은 행궁동 행궁길 갤러리에서 1022일부터 28일까지 열린다. 23일 찾아간 행궁길 갤러리에는 한빛학교 관계자들이 나와 전시를 안내하고 있었고, 몇 사람의 관람객들이 장애인들의 작품을 꼼꼼히 들여다보며 관람을 하고 있었다.

 

 

선생님들과 함께 여는 한빛 어울림 전

 

이번 행궁길 갤러리에 전시된 작품들은 한빛 미술반(지도교사 차진환), 한빛 미술치료반(지도교사 이상달), 한빛 (손글씨)캘리그라피반(지도교사 윤경숙), 한빛문예창작반(지도교사 박설희), 한빛사진반(자도교사 김정안)의 지도교사와 학생들의 작품이 전시되어 있다. 23일 찾아간 행궁길 갤러리 전시관에는 전시된 작품들이 벽면 가득 채워져 있다.

 

각 파트별로 전시된 작품들을 하나하나 살펴본다. 우리가 흔히 장애인이라는 편견을 갖고 바라보는 시각으로는 설마 이 작품을 장애인이라는 생각을 가질 수도 있다. 하지만 그런 편견을 버린다면 작품 하나하나가 훌륭하다. 결국 장애인이기 때문에 작품활동을 허지 못한 것이 아니라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공간과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인해 그동안 자신이 갖고 있는 예술적 감각을 키우지 못했다는 것이다.

 

전시관에서 만난 한빛미술반 조정숙씨는 자신이 그린 단심(丹心)’이라는 작품 앞에 서서 자신도 시작장애가 있어 색을 구분할 수 없다고 소개하면서, 하지만 반은 보이고 반은 보이지 않지만 작품활동을 할 수 있다고 설명한다. 결국 장애란 세상을 살아가는데 있어 조금 불편할 뿐, 장애로 인해 사회생활을 할 수 없다는 것은 아니란 것이다.

 

 

힘든 작업을 이겨낸 '인간승리'

 

작품관람을 하고 있는데 낯익은 그림이 보인다. 설악산 공룡능선을 그렸다. 험하기로 이름난 곳이라 설악산을 오를 때마다 눈여겨보았던 곳이다, 그런데 작가를 보니 한빛학교 교장선생인 신창용교장이 그린 그림으로 동행(同行)’이라는 제목이 붙어있다. 신창용 교장은 시각장애가 있다. 그런데 이 작품을 어떻게 그려낸 것일까? 한빛미술반 차진환 지도교사는 거의 불가능한 그림을 그렸다. 공룡능선을 그리면서 최대한 작품을 키워 겨우 형태만 볼 수 있을 정도였다는 설명이다.

 

이번에 작품을 낸 한빛학교 학생들은 시각장애만이 아니라 지체장애와 심지어는 발달장애인도 있습니다. 작품을 제작할 때 지도를 하는 선생님들이 설명을 해주고 손에 물감을 쥐어주면서 어느 정도 색을 이용하라고 알려주죠. 그리고 붓 칠을 할 때도 강도조절을 해줍니다. 그렇게 어려운 환경속에서 작업을 한 것이죠

 

차진환 지도교사는 작업의 어려움을 이야기해준다. 한 마디로 일반인들이 생각하는 그런 작업이 아니라는 것이다. 작업을 하는 학생들도 그 어려움을 이겨내기 위해 수많은 노력을 했다는 것이다. 그런 힘든 작업과정을 거쳐 작품이 완성되었다고 한다. ‘인간승리란 이런 것을 두고 말하는 것이 아닐까?

 

작품 앞에서 걸음을 옮길 수가 없다. 얼만 큼의 노력으로 작품이 완성되었는지 가늠도 가지 않는다. 28일까지 행궁동 행궁길 갤러리에서 열리는 ‘2019 한빛 어울림 ’. 이곳을 찾아가 인간승리를 일궈낸 이들에게 큰 박수를 보내주기 바란다.

 

대한노인회 팔달구지회 대강당에 400여명 모여

 

국군의 날이자 10월 첫날인 1일 오후, 대한노인회 팔달구지회 1층 대강당에 400여명이 팔달구 거주 노인들이 모였다. ‘2019 팔달구 은빛어르신 노래자랑이 열렸기 때문이다. 아름다운 노년을 위한 은빛 노래자랑은 시작하기 전부터 팔달구 10개 동에서 응원차 모인 구민들로 인해 북적였다.

 

오늘 모든 분들이 즐겁게 노래하면서 행복하시기 바랍니다. 행복은 먼 곳에서 오는 것이 아니라 나에게서 시작한다고 합니다. 오늘 은빛노래자랑에 참가하신 모든 분들이 하루를 행복하게 보내시고 좋은 기운 받아 가시기 바랍니다

 

대한노인회 팔달구지회 이병학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노래자랑을 통해 더 즐겁고 건강한 하루를 보내기 바란다고 했다. 이날 아름다운 노년을 위한 은빛 어르신 노래자랑에는 수원시의회 김미경 교통건설체육위원장과 김진관 의원, 이헤련 의원 등도 자리를 함께했으며, 팔달구 이훈성 구청장과 각 행정복지센터 동장 등도 응원차 찾아왔다.

 

 

식전행사부터 뜨거워진 은빛 어르신 노래자랑

 

노래만큼 사람들을 하나로 만드는 것은 없는 듯하다. 팔달구지회 강당에 모인 400여명의 팔달구 노인들은 손에손에 응원도구를 들고 시작하기 전부터 응원을 펼치느라 시끌벅적하다. 더구나 이날 응원상으로 3개 팀을 선정해 수원농협에서 효원미를 수상한다고 하자 응원전은 점점 뜨거워졌다.

 

팔달구 은빛노래자랑은 모두 14명의 노인들이 참여했다. 팔달구 10개 동에서 경로당 숫자가 많은 동은 1명 이상이 참가했고, 경로당이 적은 곳은 1명만 참가했다. 노래경연은 1부와 2부로 나누어 7명씩 경연에 참가했는데, 시상은 대상 1(칼라TV), 금상 1(전기압력밥솥), 은상 1(삼성청소기), 동상 2(에어프라이기), 인기상 2(와이드 그릴), 우수상 7(수저세트)를 시상했다. 참가자 전원에게 상을 수여한 것이다.

 

이훈성 팔달구청장은 경연이 시작되기 전 인사말을 통해 팔달구에는 모두 86개소의 경로당이 있다면서 노래자랑에 참가한 모든 분들이 늘 건강하고 행복하기 바란다고 했다. 노래자랑은 초청가수 나소연의 노래로 시작해, 개회선언, 내빈소개, 개회사 및 축사, 심사위원 소개, 노래경연, 초청가수 공연(이미옥), 심사평 및 시상 등으로 이어졌다.

 

 

처음부터 뜨거운 응원전으로 후끈 달아올라

 

은빛노래자랑이 시작되자 각 동에서 출연한 출연자들이 노래를 하는 동안, 응원단들이 무대로 올라가 응원문구가 적힌 현수막을 펼쳐들고 함께 춤을 추는 등 응원상이 있다고 하니 그야말로 열기가 뜨거워졌다. 노래를 부르는 출연자들도 응원을 하는 응원단도, 관람을 하는 어르신들도 모두가 하나가 되어 즐기는 노래자랑이 되었다.

 

이날 14명이 무대에 올라 경연을 벌인 결과 대상에는 인계동 파밀리에 아파트에 거주하는 정옥순씨가 바램을 불러 대상을 차지해 커다란 칼라TV를 상품으로 받아갔으며, 금상은 화서2동 꽃뫼버들마을에 거주하는 이현옥씨가 이별을 불러 전기압력밥솥을 상품으로 받아가는 등 출연자 모두가 상품을 수령했다.

 

‘2019 팔달구 은빛어르신 노래자랑()대한노인회 수원시팔달구지회가 주최하고 ()은빛사회복지발전협의회가 주관했으며, 수원시와 팔달구청 후원으로, 수원농협, 수여성병원, 패밀리포터하우스, 다인병원, 중앙병원 등이 협찬했다.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즐기는 노래잔치

 

장애란 다만 조금 불편할 뿐이다라는 말을 한다. 그런 말이 맞는가? 라는 질문은 필요하지 않다. 장애가 있어도 아름다운 화음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줄 수 있다면 단지 장애인이라는 것 하나만으로는 세상을 살아가는데 있어 조금 불편함을 느낄 뿐이라는 것을 입증하고 있는 사람들이 있다. 바로 수원시장애인합창단 단원들이다.

 

장애인합창단은 여섯 번의 대상을 수상하고 그 다음에는 정기공연을 했습니다. 처음 장애인들이 즐길 수 있는 것이 무엇인가를 찾아보다가 노래방 기계를 들여놓고 마음껏 노래를 부르기 시작했는데 그런 것이 계기가 되어 장애인합창단이 결성되었습니다. 정말 자랑스러운 합창단이죠.”

 

19일 오후, 수원시청소년문화센터 온누리아트홀에 모인 500여명의 사람들이 박수를 치는 가운데 무대에 오른 ()경기도장애인복지회 수원시지부 박동수 지부장(수원시장애인복지연합회장)은 식전행사로 무대에 올라 아름다운 하모니를 들려준 장애인합창단을 칭찬하면서 제16회 수원시장애인가요제에 참석한 모든 이들에게 감사하다고 했다.

 

 

16년 세월, 장애인들이 즐기는 노래무대 만들어

 

벌써 16년이 지났습니다. 처음 연무동에서 장애인들에게 즐거움을 줄 수 있는 것을 고민하다가 당시 노래방기계가 나왔다는 소식을 듣고 장애인사무실 3층에 노래방기계를 들여놓았습니다. 그리고 누구나 마음대로 노래를 부르게 한 것이 계기가 되어 수원시장애인가요제가 시작되었습니다. 그 세월이 벌써 16년이 흘렀네요.”

 

박동수 회장은 장애인가요제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즐기는 아름다운 공동체의 현장이라면서, ‘모두 다 같이 더 큰 수원, 모든 이를 품을 수 있는 수원을 완성하기 위해 장애인가요제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장애인가요제는 등수를 결정하는 경연을 떠나 모두가 노래로 하나가 되는 화합의 잔치마당을 만들자고 했다.

 

이날 제16회 장애인가요제를 축하하기 위해 수원시 권찬호 복지여성국장을 비롯하여 수원시의회 조명자 의장, 장애인복지회 이용탹 중앙회이사장, 수원시 팔달구 김영진 국회의원, 수원시장애인복지연합회 각 단체 회장, 경기도장애인복지회 각 시·군 지부장 등이 모여 장애인들의 즐거운 잔치를 함께했다.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즐거운 노래잔치

 

청소년문화센터 온누리아트홀을 가득 메운 관람객들은 박수를 치면서 흥겨워했다. 이날 식순은 게회에 이어 내빈소개, 국민의례, 경기도장애인복지회 수원시자부장의 대회사, 수원시복지여성국장, 수원시의회 의장의 공료표창 및 인사말, 경기도장애인복지회장의 감사패 수여 및 인사말 등으로 이어졌다.

 

이어 2부에서는 예선을 거쳐 본선에 오른 16명의 장애인본선 참가자들의 열띤 노래경연이 시작되었는데, 중간에 희망나눔합창단이 특별출연과 전년도 장애인가요제 대상수상자인 이영란의 나의노래, 초대가수 등의 순서도 장내를 가득 메운 관객들을 즐겁게 만들었다. 장애인과 비장애인인이 함께 즐긴 16회 수원시장애인가요제’, 모든 행사를 마치고 시상을 할 때까지 온누리아트홀은 말 그대로 즐거운 잔치마당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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