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법이란 물교의식인 재에서 추어지는 춤을 말한다. 10월 15일(토) 아침 10시부터 남원에 있는 7733부대(연대장 김종태 다령)애서는 군 법당을 새로 마련하고 부처님을 모시는 봉불 대법회가 있었다. 식이 시작되기 전에 악귀를 물리쳐 법당 안을 정화시킨다는 작법이 베풀어졌는데, 그 중에는 바라춤도 있다.

소리공양이라는 범패가 목소리로 문전에 공양을 드리는 것이라면, 작법은 몸의 동작을 지어서 공양을 드리는 것이다. 바라춤은 양손에 바라를 들고 빠른 동작으로 전진·후퇴·회전을 하며 추는 춤이다. 이 춤은 악귀를 물리쳐서 마음을 깨끗이 하고, 도를 닦는 장소를 깨끗이 한다는 뜻으로 춘다.


바라춤의 종류로는 천수바라, 명바라, 사다라니바라, 관욕게바라,· 막바라, 내림게바라가 있다. 봉불행사가 시작되기 전 스님들이 커다란 바라를 들고 소리를 내면서 춤을 추는 모습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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