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회 남원 지리산 허브축제가 8월 27일(토)일부터 9월 4일(일)까지,9일간 남원시 운봉읍 용산리 지리산 허브밸리 일원에서 열린다. 26일 오후에 행사 현장을 미리 가보았다. 허브축제는 이제 4회를 맞이하지만, 나름 남원의 축제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 축제 중 하나이다.

허브축제 행사장은 마지막 준비를 하느라 부산하다. 여기저기 차들이 내일부터 전시를 할 물품들을 나르는가 하면, 허브를 여기저기 옮겨 심는 모습도 보인다. 아름답게 조성이 된 곳이 있는가 하면, 마무리 작업에 땀을 흘리고 있는 모습들도 보인다. 축제장의 여기저기를 돌아보았다.


나름대로 독창적인 면이 돋보이는 축제장

축제장 여기저기를 돌아보니 나름 독창적인 면도 돋보인다. 한편에 마련한 부스에는 허브를 이용한 각종 만들기 등을 할 수가 있다. 미쳐 준비가 되지 않아 촬영을 하지는 않았지만, 꽤 많은 이벤트가 있는 것만 같다. 본 행사는 토요일 10시부터 개막식전 행사인 국악퓨전 공연을 시작으로 11시에 개막식을 하게 된다.

개막일에는 축하공연과 해외민속공연도 있다. 9일 동안 비보이 및 밸리댄스, 마술, 댄스파티, 통키타 연주와 허브요정 선발대회 등을 선보인다고 한다. 가족들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행사도 마련되어 있다. 디카 사진 콘테스트에는 130만원 상당의 디카가 상품으로 걸려있기도 하다.





아름다운 허브천국

벡설공주와 일곱난장이. 그런데 난장이 한 사람이 보이지가 않는다. 어딜 갔느냐고? 급해서 화장실에 깄단다^^


허브에 숨어있는 아기도깨비






그런데 여기도 ‘옥의 티’는 있다

물론 행사 하루 전날에 찾아간 행사장이다. 준비를 한다고 바삐 돌아치는 모습들에서, 행사장의 어려운 점을 읽을 수가 있다. 그러나 행사장에는 항상 옥의 티가 있는 법. 몇 군데가 눈에 거슬린다. 옮겨 심은 허브가 말라가고 있는 밭의 모습이나, 잡초를 제거하느라 뿌린 제초제의 잔재. 이런 것은 정말로 행사장 준비를 하면서 조심해야 할 것들이다.


급하게 심어 말라버린 허브와(위) 잡풀을 없애기 위해 제초제를 뿌린 사잇길(아래) 축제장의 옥의 티이다
 
많은 사람들이 모여들어 즐기는 축제장. 전국에는 수많은 축제가 있다. 그러나 전국의 모든 축제는 거기서 거기라는 소리를 듣는다. 나름대로 특징적인 축제를 볼 수 있는 곳은 그리 흔하지가 않다. 그런 점에서 보면 남원 허브축제는 나름의 특징을 잘 살릴 수 있는 축제이기도 하다.

9일간 남원 운봉읍 지리산 허브밸리 일원에서 열리게 되는 허브축제, 가족과 함께 찾아가 즐길거리를 찾아보기 바란다.

(뱀다리) 모두모두 남원으로 오세요
             술은 지가 쏠랍니다. 안주는 셀프고요^^ 짜장팔러 나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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