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담양군 대전면 대치리에 소재한 한재초등학교. 이 교정에는 딴 곳에서 볼 수 없는 것이 두 가지가 있다. 그 중 하나는 수령 600년이 넘었다는 천연기념물 제284호로 지정이 된 ‘대치리 느티나무’와, 그 옆에 서 있는 석불이다.

이 석불은 민간신앙의 산물로 여겼던 것으로, 제작 시기는 후백제 당시로 추정한다. 원래 이 석불은 땅 속에 묻혀 있었으나, 파내 한재초등학교 교정으로 옮겨져 온 것이다. 이 석불이 이 자리에 옮겨진 것은 지역주민의 꿈에 나타나서라고 한다. 오래도록 땅 속에 묻혀있기가 답답했던가 보다.


현재도 아랫부분은 땅 속에 묻힌 듯 보이는 이 석불은 그 남은 형태로 보아 입상인 듯하다. 머리에는 상투모양의 육계가 크게 솟아있으며, 얼굴은 둥글게 조각하였는데 전혀 알아볼 수거 없다. 팔은 떨어져 나간 듯 하나 흔적이 남아있다. 목에는 삼도가 뚜렷하고 법의는 양 어깨에 걸쳐 있다.

오랜 풍화에 마모가 심하게 되었으나, 전체적으로 볼 때는 섬세하지가 않다. 아마도 후백제 당시 미륵신앙의 산물로 여겨진다. 초등학교 교정에 서 있는 석불입상. 그 서 있는 자리 하나만으로도 눈여겨 볼만하다.





머리위에는 상투와 같이 솟아있으며 귀는 목까지 내려져 있다. 얼굴은 둥근편이나 모모가 되어 알아볼 수가 없다




목에는 삼도가 있으며, 법의는 양 어깨에 걸쳐있다. 팔은 훼손이 되었으며 손은 형체를 알아볼 수가 없다


 


얼굴부분이 떨어져 나간 것을 다시 붙여 놓은 듯하다. 담양군 대전면 대치리 한재초등학교 교정에 서 있다
  1. 온누리 온누리49 2011.06.27 19:45 신고

    오늘은 몸이 불편해 하루 쉬려고 하다가 간단한 문화재 하나 소개하고 나갑니다.
    남은 시간들도 행복하세요^^

  2. 빈배 2011.06.27 20:53

    학교 안에 부처님이... 신기한걸요. 몸조리 잘 하십시오.

  3. 아빠소 2011.06.27 21:07 신고

    닳아버린 얼굴을 보니 세월의 풍파가 고스라니 전해집니다~

  4. 칼스버그 2011.06.27 22:34

    온누리님...많이 편찮으신가요?
    빠른 쾌유를 기원합니다....
    오랜 세월을 버티어 온 부처님의 모습이 학교에
    자리를 잡고 있는 것만으로도 이색적입니다....
    건강하세요...

  5. 호미사랑 2011.06.27 22:48 신고

    온누리님 어디 편찮으신가봐요
    빨리 쾌차하시길 바랍니다..

  6. 라오니스 2011.06.27 23:48 신고

    오랜세월 내려온 불상에서.. 세월의 흔적을 엿보게 됩니다...
    건강하게.. 회복되시길 바랍니다..

  7. meryamun 2011.06.28 00:46

    그 강하다는 화감암도 세월에는 이렇게 무상하게 모습을 잃어가네요...
    학교교정에서 약간 방치되고 있는 것이 아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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