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귀거북은 생명력이 강하다. 거북목 늪거북과에 속하는 거북이로, 원래 미국 남부 미시시피 지역에 살아 미시시피붉은귀거북으로 불린다. 이 거북은 현재는 한국과 일본을 포함한 전 세계에 걸쳐 서식 하고 있다.

값이 싸고 키우기가 수월 해 내한민국 내에 다수 수입되어, 대표적인 애완용 거북이 되었다. 싼 가격으로 인해 종교적인 행사인 방생 등에 많이 이용이 되다가 보니 전국 어디에나 서식하고 있다. 이 거북이로 인해 우리나라의 토착종인 남생이가 멸종 위기에 처해, 천연기념물로 지정 보호하고 있는 실정이다.


2001년부터 환경부에서는 붉은귀거북을 생태계 교란 야생동물로 지정하여 수입을 금지시켰다. 이러한 붉은귀거북은 아무 곳에서나 서식을 하고 있어, 그 개체수를 줄이기 위해 포획 후 맹금류의 먹이로 처리하고 있다.

속초시 동명동 영랑호 인근에 소재한 보광사 연못에는 이 붉은귀거북이 서식하고 있다. 피라미 등을 먹고 사는 것으로 보이는 이 붉은귀서북이 많을 때는 10여 마리가 돌아다녔으나. 오늘(4월 21일) 세 마리가 돌 위로 올라와 햇볕을 쬐고 있다.

세 마리의 붉은귀거북이 일광욕을 즐기고 있다

두 녀석은 뒤편에 또 한 녀석은 앞쪽에 엎드려 미동도 하지 않는다

인기척이 나자 작은 녀석은 목을 빼고, 큰 녀석은 목을 집어 넣는다

앞에 엎드린 녀석은 요지부동이다

인기척을 냈더니 눈만 껌뻑이고 있다

두 녀걱은 도망을 갔는데, 한 녀석은 잡아잡수 하는 식이다

작은 녀석이 멀리 도망을 가고 있다

한 녀석 만사가 귀찮은지 머리만 밀어 넣고 꿈쩍도 하지 않는다

목이 다 들어가버린 붉은기거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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