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마다 순환으로 심폐소생술 교육도 받아

 

전통시장을 찾아오는 60% 이상의 고객은 나이가 많은 어른들이다. 하기에 전통시장은 어른들로 인한 각종 사고가 딴 곳보다 많은 곳이기도 하다. 그런 위험요소 가운데 하나가 바로 갑자기 쓸어져 생명을 잃는 심정지때문이다. 심정지는 골든타임이 5분이라고 한다. 그 시간을 지키지 못하면 생명을 잃게 된다.

 

수원의 각 전통시장마다 심폐소생술에 필요한 장비를 모두 마련했어요. 아무래도 연세 드신 고객들이 많이 찾아오는 곳이기 때문에, 언제 어떤 사고가 발생할 줄 모르거든요 그래서 시장마다 모두 심폐소생에 필요한 장비를 마련해 놓고, 순차적으로 상인들이 심폐소생술 교육을 받고 있어요. 상인들이 위급환자를 먼저 돌보는 것이죠

 

18일 오후, 지동시장 최극렬 상인회장은 심폐소생술(cardiopulmonary resuscitation)을 상인들이 교육을 받아 갑자기 일어나는 불상사에 대비해야 한다면서, 상인들이 심폐소생술 교육을 받고나면 고객들이 불상사를 당했을 때도 119애 신고하기 전에 먼저 구급을 위한 골든타임을 지킬 수 있다면서 지동시장 2층 강의실로 향한다.

 

 

지동시장 상인 20여명 심폐소생술 교육받아

 

이날 지동시장 상인을 위한 심폐소생술 교육에는 상인 20여명이 참가했다. 이들은 인천 길병원 재난안전원의 강의를 들으며 모두가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었다. 강사는 심폐소생술을 할 때는 먼저 깨우고, 알리고, 누르고, 사용하고를 잊지 말아야 한다면서 교육생들인 상인들이 알기 쉽게 설명을 해주었다.

 

사람들이 길에서 심정지를 일으킨 환자를 만나면 먼저 고개를 젖히는데 절대 안 됩니다. 자칫 목뼈가 부러질 수도 있어요. 그 자리에서 팔이나 머리를 들지 마시고 어깨를 건드려 정신을 차리게 해야 합니다. 뺨이나 몸을 흔드는 것은 절대로 하면 안되요. 자칫 재난에서 안전하게 구조를 한다고 하다가 아주 명을 끊을 수도 있습니다

 

이어서 재난안전 강사는 알리고는 우선 119에 먼저 전화를 하고 난 뒤, 심장압박을 하라고 알려준다. 그리고는 누르고로 심장부위를 5cm 깊이로 1분에 100회 정도 압박을 가하라고 했다. 심장충격기는 기계에서 안내를 하는대로 따라서 하면 된다는 것이다. 세세하게 알려준 강사의 설명대로 상인들은 모두 심장부위를 압박하며 불이 들어오는 것을 확인했다.

 

 

심폐소생술은 교육을 받은 사람들이 할 수 있어

 

심폐소생술은 심폐소생교육을 이수한 사람이 할 수 있는 응급조치 방법이다. 응급환자가 발생하면 먼저 환자를 딱딱한 표면에 반듯이 눕힌 후 입과 기도 내의 이물질을 제거해야 한다. 심정지 환자의 경우 아래턱으로 호흡을 하기 때문에 턱을 올려 기도를 열어주는 것이 중요하다.

 

이때 응급맥박이 없으면 외부에서 가슴을 압박함으로써 인공적으로 혈액순환이 되도록 해주어야 한다. 이런 행위가 바로 심폐소생술이다. 심폐소생술은 정상적인 호흡과 피의 순환이 회복될 때까지 계속해야 하며, 전문적으로 훈련을 받은 재난안전원의 도움을 받을 수 있을 때까지 중단하지 말고 계속해야 한다. 충격기를 이용할 때도 기계에서 안내를 하는 그대로 주의해서 이용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상인들이 직접 사람의 심장을 누르면 표시가 되는 모형을 앞에 놓고 압박을 하는 것을 일일이 알려주던 강사는 심정지의 골든타임은 5분입니다. 주변에 심정지를 일으킨 사람이 있으면 당황하지 말고 계속 가슴을 압박해야 합니다.”라고 설명을 하면서 상인들에게 하나하나 세세하게 알려준다. 사람 모형의 실습용 도구에는 파란불과 빨간불이 있어 실숩을 제대로 하면 파란불이 들어오고, 잘못했으면 빨간불이 들어와 제대로 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교육을 마친 후에 재난안전 강사는 만일 여러분들 주변에 응금환자가 발생하면 당황하지 말고 오늘 배운대로 심폐소생술을 실시해야 합니다. 제일 좋은 방법은 심장충격기를 사용하지 않는 것이 제일 좋겠지만, 일 년이면 3만 명 정도가 심정지를 일으키기 때문에 이렇게 배워놓아야 우리 이웃의 생명을 구할 수 있습니다라면서 상인들이 열심히 배워 이웃의 생명을 살릴 수 있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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