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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동안 남문시장 찾아온 고객 15만명 넘어

 

3일 동안(10 20~22) 수원남문시장을 찾아 온 고객이 15만명이 넘을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지난 20일부터 시작한 남문시장 거리축제는 연일 만원을 이룬 가운데 20일 한복맵시선발대회(영동시장 주관. 상인회장 이정관), 21일 시민가요제(못골종합시장 주관. 상인회장 이충환) 22일 대학가요제(팔달문시장 주관. 상인회장 조정호)로 이어졌다.

 

연일 행사장인 수원화성의 남수문 앞 지동교에 마련한 특설무대에서 진행된 남문시장거리축제는 첫날 많은 내빈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히 막을 열었다.문소리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된 개막식에서 염태영 수원시장은 남문시장이 푸드트레일러와 청년몰 등 청년일자리를 창출하는데 한 몫을 하고 있다면서 “3일간 열리는 남문시장 거리축제에 모든 사람들이 참가해 즐기자고 했다. 또한 볼거리와 먹거리, 즐길거리와 살거리가 풍부한 전통시장을 앞으로 많이 이용해 달라고 주문했다.

 

수원남문시장은 세계문화유산인 수원화성 팔달문 앞에 마련한 9개의 시장이 하나로 묶인 공동시장이다. 남문시장은 조선조 정조대왕이 강한 국권과 백성의 평안함을 위해 직접 내탕금 6만량을 내주어 마련한 시장이다. 이곳에 양반들로 하여금 장을 개설하게 만들고 이들에게 인삼전매권과 말총의 판매권을 주어 장을 개설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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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문시장거리축제 상금 상향조정해

 

남문시장거리축제 첫날인 20일 열린 한복맵시선발대회는 영동시장 주관으로 열렸다. 예선전을 가쳐 14명이 본선 무대에 올라 경연을 벌인 후보들은 저마다 자신의 장끼를 마음껏 표출했으며 대상에는 대학생 전민희 양이 수상했다. 이날 상을 받은 5명의 수상자들은 앞으로 1년 동안 한복특화시장인 영동시장 홍보도우미로 소임을 다하게 된다.

 

둘째 날인 21일은 못골종합시장이 주관한 시민가요제가 열렸다. 이날부터는 케이블TV들이 녹화방송을 열어 아침부터 지동교 무대 앞에는 1천여명의 관객들이 하루 종일 노랫소리에 묻혀 살았다. 이날 시민가요제는 대상에 회룡포를 부른 김하나씨가, 금상에는 새타령을 부른 안명자씨가 수상을 했다.

 

올해 남문시자거리축제는 상금이 자난 해보다 상향조정됐다. 한복맵시선발대회 대상과 대학가요제 대상은 상금 200만원의 온누리상품권과 트로피가 주어졌으며 시민가요제 대상은 온누리상품권 100만원과 트로피가 부상으로 주어졌다. 상금만 상향조정된 것이 아니라 3일 동안 무대에 오른 경연자 모두가 지난해보다 월등히 실력이 뛰어났다는 평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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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간 모두가 흥겨운 즐거운 잔치

 

젊음은 달랐다. 시장거리축제 3일차인 22, 오후 6시부터 열린 대학가요제는 시작부터 열기로 가득했다. 초대가수인 현악그룹 티엘의 화려한 공연으로 막을 연 대학가요제는 우리나라 유일한 대학가요제답게 치열한 열전을 벌였다. 두 시간 가까이 진행된 본선무대에서 열띤 경연을 벌인 대학가요제에서는 대상에 가천대학교의 김범우가, 금상에는 단국대 바비핀스가 차지했다.

 

3일간 전통시장에 마련한 특설무대에서 열린 남문시장거리축제는 올해로 22회를 맞이한다. 전국의 전통시장 중 가장 큰 축제로 열리는 수원남문시장거리축제는 전통시장이라는 특수한 공간에서 열란 축제지만 그 어느 곳의 축제보다도 뛰어나다는 평을 듣고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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