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청년바람지대 개소식도 함께

 

청년 여러분! 우리는 오늘부터 자율적 · 민주적 참여와 소통을 기반으로 청년과 함께 청년을 이해하고 간섭하지 않는 네 가지 길을 통해 청년이 신나고 호감가는 큰 수원을 실현해 가고자 합니다. 청년은 우리의 미래이며 희망입니다. 그러나 청년들의 오늘은 희망보다 어둠의 그림자가 짙게 깔려 있습니다. 장기적 경제불황과 저성장, 사상 최악의 실업률로 인한 비정규직 양산, 그리고 청년들의 희망을 갉아먹는 열정페이와 높은 주거비용, 학자금 대출로 대변되는 청년부채는 대한민국 청년들이 맞닥트린 삶의 단면입니다. 청년들은 삶의 여유에서 점점 멀어지고 있고 좀처럼 미래 희망은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포기할 수 없습니다. 우리 안에 내재되어 있는 세대 간의 불신과 갈등을 극복하고 소통과 이해, 대화와 협력을 바탕으로 안정적 성장을 위한 상생의 길을 만들어가야 합니다

 

6월의 끝 날인 30일 오후 8. 수원시 팔달구 교동에 소재한 아주타워 수원청년바람지대 소통, 공유 공간에서 염태영 시장은 수원형 정년정책 비전 선포식을 선언했다. 이 선언에서 청년들을 만나기 위해 편안한 차림으로 함께 자리를 했다는 염태영 시장은 청년의 권리가 존중되고 차별받지 않는 공정한 사회, 청년이 꿈과 열정에 도전할 수 있는 열린시회, 실패에 관대하고 다시 일어설 수 있는 희망사회를 지향한다고 말했다.

 

 

 

청년들의 공간에서 꿈과 희망을 키울 수 있어

 

수원시의 청년정책의 추진 원칙은 첫째, 지원하되 간섭하지 않는다. 둘째, 스스로 정책입안부터 실행까지 주도한다. 셋째, 일자리를 넘어 청년의 삶 전체로 정책 범위를 확대한다. 넷째, 정책과정의 투명성과 공정한 집행을 우선으로 한다 등이다.

 

수원시 박사승 청년정책관은 수원청년바람지대는 청년들의 일자리를 마련하고, 청년들의 화합과 소통을 원칙으로 합니다. 이 바람지대에는 청년들의 쉼터와 더불어 청년기업도 유치할 계획입니다라고 한다. 이곳 청년바람지대는 지하 1, 지상 2층으로 지하1층에는 세미나실, 모여모여실, 가지가지홀, 힘내룸(힐링), 청년지원센터, 코워킹룸 등이 마련되어 있다.

 

지상1층은 세상을 바꾸는 재료방으로 청년들이 필요하지만 살 수 없는 물건을 대여할 수 있는 곳으로 3D프린터기와 컴퓨터 등을 공유할 수 있다. 또한 취업정보와 의상과 신발 등도 대여할 수 있는 공간이다. 지상2층은 꼼지락 실험실로 세상에 없는 재미있는 공간과 요리실습이나 목공실습 등 공방으로 운영된다.

 

 

 

4가지 실행계획으로 청년이 즐거운 수원 만든다

 

수원 청년정책의 실행계획으로는 1. 청년다()으로 청년세대의 사회참여 확대 및 역량강화, 2. 발돋()으로 일자리 진입지원 및 안전만 구축, 3. 비움, ()으로 생활안정 및 청년주거 자립성 강화, 4. 즐거()으로 청년문화 정체성 강화 및 소통과 교류망 구축 등이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비전 선언문을 통해 청년정책을 실현하기 위한 방안으로

첫째, 청년다움이 회복하도록 하겠다. 둘째, 청년들이 마음껏 발돋음 할 수 있도록 한다. 셋째, 고통을 비우고 생활의 안정은 채워간다. 넷째, 청년이 즐거운 수원 시민의 집을 만들겠다고 했다.

 

청년들이 꿈과 희망을 갖고 살아가기 힘든 시기입니다. 이렇게 좌절을 하고 있는 청년들이 늘어나고 있을 때 수원시에서 청년정책의 비전을 선포하고 청년들이 즐거운 마음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공간을 마련해 준 것을 고맙게 생각합니다. 모든 청년이 이 선포식으로 인해 꿈과 희망을 되찾기를 기대합니다

비전선포식에서 만난 이아무개(, 24세 대학생)씨는 잃었던 꿈과 희망을 다시 찾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한다. 수원시의 청년인구는 26.3%로 다른 지자체보다 청년의 비율이 3.4%가 높은 수치이다. 상대적으로 청년이 많은 수원시. 그래서 이번에 수원시에서 새롭게 비전을 제시한 청년정책에 거는 기대 또한 클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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