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일까지 대상에 상금일천만원 시상

 

한국 최초의 여성 서양화가인 정월 나혜석의 미술업적을 기리고 한국미술문화를 계승 발전시켜 여성미술의 창의적 장을 형성하고자 2015년도 19회 나혜석 미술대전1차 접수인 18일까지의 사진접수(8×10인치 인화지)에 이어, 629일부터 72일까지 2차 접수인 실제출품작 접수를 받는다.

 

정월 나혜석은 살아생전 300점이 넘는 그림을 그린 화가로 유명하다. 당시 외국여행을 다니면서 그린 그림들은 나혜석이 아니면 아무도 이루어낼 수 없는 쾌거였다. 그런 나혜석의 업적을 기리고자 시작한 나혜석 미술대전, 순수미술로 평면부분(한국화, 서양화(판화포함), 수채화)이다.

 

 

 

입상작은 77일부터 전시

 

나혜석 미술대전에 출품하는 작품의 접수처는 장안구 송정로 19에 소재한 수원미술전시관이며, 2차 접수 시 입상자는 출품작에 액자를 할 때는 유리를 끼우지 말아야 한다. 오브제 작품은 작품 손송은 주최 측인 한국미술협회 수원지부에서 책임지지 않으며, 본상 중 대상과 최우수상 작품은 나혜석 미술대전 운영위원회에 귀속된다.

 

또한 본상 중 우수상은 작품에 이상이 생기면 상금으로 상계하며, 특별상 중 특상은 호당 5천원, 입선은 호당 3천원에 가한 금액으로 책정한다. 작품은 1인당 2점을 출품할 수 있으며, 평면 50호 이상 100(62cm×130.3cm)이내여야 한다. 출품작은 국내외 미 발표작이어야 하고 규격을 엄수해야 한다.

 

2차 심사는 74, 발표는 76일 미술협회 수원지부 홈페이지(www.suwonart.co.kr) 나 수원미술전시관 홈페이지(www.suwonartcenter.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 나혜석 미술대전 입상작은 77일부터 26일까지(사정에 따라 변동할 수 있다) 수원미술전시관 전관에서 전시할 예정이다.

 

 

 

대상은 수원시장상으로 상금 1천만 원

 

711일 오후 5시 수원미술전시관에서 사상식을 갖게 되는 제19회 나혜석 미술대전의 대상 입상자에게는, 수원시장상과 함께 1천만 원의 상금이 주어지며 최우수상은 대회장상으로 상금 5백만 원이 주어진다. 우수상은 3명으로 수원시의회 의장상 1, 수원예총회장상 1, 수원시 미술협회회장상 1명 등이며 상금은 각 150만원이다.

 

이 외에도 특별상에는 50만원 상당의 상품권을 준다. 특별상은 1명으로 신한화구에서 주는 상이다. 특선과 입선 약간 명도 시상을 하는데 상장을 수여한다. 시상 일정은 미술지부 사정에 의해 변경이 될 수 있으며, 시상 내용 또한 추후 사정에 따라 변경될 수가 있다고 고지하고 있다.

 

 

 

나혜석은 최초라는 수식어를 달고 다닌 여성이다. 최초의 여성화가, 최초의 여성일본 유학생, 최초의 유럽여행, 거기다가 최초의 이혼녀이기도 했다. 그런 나혜석은 수원에서 <큰대문 참판댁>4남매 중 셋째 딸로 태어났다. 부친 나기정과 오빠인 나홍석, 나경석의 권유로 일본 여자미술학교에 유학을 했다.

 

정월 나혜석의 삶은 결코 평탄치 않았다. 문학작품이나 예술작품을 통해 여성들의 자각을 촉구했으며, 남녀 성 평등을 통한 자유연애 등을 주장하기도 했다. 굴곡진 삶을 살았지만 그림을 그리고 글을 쓰면서 여성들이 교육을 강조하기도 한 나혜석. 그녀의 미술업적을 기리고 한국미술을 발전시킬 수 있는 나혜석 미술대전에 큰 기대를 거는 것은, 이제는 나혜석에 대한 올바른 평가가 내려져야 한다는 생각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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