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동 셉테드 디자이너 결의대회도 가져

 

'셉테드(CPTED)'Crime Prevention Through Environmental Design(범죄예방 환경설계)의 첫 자를 따서 만든 약자이다. 셉테드는 범죄자와 피해자, 취약한 환경조건의 3가지 요인이 구비될 때 범죄가 발생하는 점을 고려하여, 도시건축 환경의 적절한 디자인과 효과적인 사용을 통해 범죄 및 불안감의 발생범위를 줄이고 삶의 질을 증대시키는 것이다.

 

또한 감시와 접근통제를 기본적인 사안으로 범죄자가 범죄행위를 할 수 없도록 만들고, 일반인들에게 안전한 생활영역을 제공하는 것이라고 한다. 이는 물리적, 사회문화적 환경조건을 변화시켜, 범죄가 일어날 수 있는 기회적 요인을 제거하는 것에서부터 유지 및 관리하는 방법까지 포함하고 있다.

 

28일 오후 4시 지동주민센터 3층에서 열린 지동 셉테드 디자이너 결의대회 및 제1회 연못 마을 포럼에는 이상수 지동장 및 지동주민자치위원회 이용성 위원장 및 회원, 통장협의회 등 주민 50여명이 함께 했다. 또한 경기도의회 이승철 의원과 수원시의회 한원찬 의뭔, 동부파출소 장성식 소장 등도 참석했다.

 

 

 

 

지동을 안전하게 디자인 하겠다

 

신성용 지동총괄팀장의 시회로 진행된 지동 셉테드 결의대회는 경과보고와 결의문 채택, 인사와 환담, 기념촬영의 순으로 이어졌다. 결의문 낭독은 주민자취위원회 이용성 위원장과 통장협의회 방건섭 회장이 공동으로 결의문을 낭독했다.

 

결의문은 우리는 지동의 셉테드 디자이너로 살기 좋은 지동을 만든다는 자긍심을 가지고, 범죄 없는 마을 조성에 최선의 노력을 다짐하면서 다음과 같이 결의한다.

하나, 우리는 도시환경의 범죄 예방을 위해 범죄의 환경적 요인을 제거하기 위한 모든 노력을 다한다.

하나, 우리는 생활주변의 공공시설과 마을의 위험한 환경으로부터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한다.‘ 4개 조항으로 되어있다.

 

여러분은 지동의 범죄를 사전에 적극적으로 차단하여 좋은 환경에서 주민들이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디지인을 하는 분들입니다. 오늘 결의문을 낭독한 것처럼 앞으로 지동에 범죄자들이 발을 붙일 수 없도록 최선을 다해 주시기 바랍니다.”

 

 

 

 

2015년 제1회 마을포럼도 셉테드에 관한 것

 

이상수 지동장은 그동안 지동은 문제가 많은 곳, 강력범죄가 일어나는 곳이라는 오명을 들어왔습니다. 하지만 밖에서 알고 있는 것처럼 지동은 그렇게 문제가 많은 곳이 아닙니다. 오늘 범죄예방 디자이너가 되신 여러분들을 축하드립니다. 앞으로는 지동이 이런 오명을 벗을 수 있도록 여러분이 최선을 다하기 바랍니다.”라고 했다.

 

동부파출소 장성식 소장은 지동은 골목길이 딴 곳보다 밝은 곳입니다. 범죄예방 CCTV도 인구밀도에 비해 많은 곳이고요. 문제는 주민들의 의식입니다. 지동이 험한 범죄가 일어난 곳이라고 하여 늘 불안해하고 있습니다. 주민들 스스로 지동이 범죄가 일어나는 곳이라고 생각하는 것이죠. 각 통장님들을 통해 이런 사고를 바꾸지 않으면, 지동은 스스로 범죄가 일어나는 마을로 인식하게 될 것입니다.”라고 한다.

 

 

 

지동은 그동안 경기도와 수원시 등에서 범죄 없는 마을로 만들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는 마을이다. 하지만 가장 큰 문제는 정작 딴 곳에 비해 문제가 없는데도 불구하고 주민들이 불안해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런 사고를 바꾸어야 비로소 지동이 살기 좋은 곳으로 변화할 수 있다고 한다.

 

오후 5시부터는 연세대 도시공학과 이제선 교수가 지동형 셉테드란 무엇인가?’라는 주제로 1시간 동안 강의를 했다. 강의에서 이제선 교수는 셉테드란 무엇인가?, 셉테드 디자이너의 기능 및 역할, 지동에 맞는 셉테드 조성 등에 대해 열강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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