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스센터 개막일부터 웃는 얼굴로 반겨

 

생태교통 수원2013’의 수원총회 및 각종 행사를 열고 있는 파빌리온 안쪽에 자리 잡고 있는 프레스센터. 이곳은 생태교통을 취재하기 위한 기자들의 공간이다. 한국은 물론 해외의 담당자들까지도 이곳을 드나들면서 취재를 하고 기사를 쓴다. 개막일서부터 며칠간은 많은 기자들이 이곳에 출입을 하는 바람에 바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개막일부터 이곳 프레스센터에서 아침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봉사를 맡아 온 변미경(, 42. 탑동거주)씨는, 서부어머니 녹색연합의 수석부회장이다. 딸아이가 탑동초등학교 4학년에 재학 중이라 탑동초등학교 녹색어머니회 회장을 맡고 있으면서, 22개 학교가 모여 있는 서부 녹색어머니연합회의 수석 부회장을 맡고 있다고 한다,

 

 

늘 웃는 얼굴로 인사를 하는 변미경씨

 

아침에 프레스센터에 들어서면 늘 웃는 얼굴로 사람을 맞이하는 자원봉사자 변미경씨. 하루 종일 생태교통 지역을 돌아다니면서 사진을 찍고 그것을 정리한 후, 밤에 집으로 들어가 기사를 올리다가 보면 아침에는 몸이 천근이다. 그런 상태에서 기분이 좋을 리가 없는 법. 그런 상쾌하지 않은 기분으로 센터에 들어서면, 언제나 밝은 얼굴로 인사를 하는 사람이 있어 기분이 좋아지고는 한다.

 

녹색어머니연합회는 수원에 3개 연합회가 있다. 서부녹색어머니연합회는 22게 초등학교에 모두 2500명 정도의 회원이 있다고 헌다.

저희는 학교 수가 가장 작아요. 그래서 회원의 숫자는 가장 적지만, 학교의 수를 생각하면 오히려 많다고 생각해요. 저희 탑동 초등학교에도 200명 정도의 회원이 있어요.”

 

이번 생태교통에는 서부녹색어머니연합회 회원 22명이 참가를 해, 프레스센터, 꽃마차, 레지던시 전시장 등에서 봉사를 했다고 한다, 9일까지 봉사를 마치고 난 뒤 10일부터는 중부녹색어머니연합회에 봉사를 넘긴다는 것.

 

생태교통 수원2013은 자원봉사자들의 노력으로 성공을 할 수가 있다

 

저는 활동을 하는 봉사가 좋아요

 

프레스센터는 회장단이 맡기로 했기 때문에 처음부터 프레스센터에서 봉사를 했지만, 자신은 나가서 왕성하게 활동을 하는 것을 좋아한다고 한다.

 

처음 며칠간은 이것저것 할 일이 있었지만, 프레스센터는 저희가 봉사를 할 것이 그리 많지가 않잖아요. 이곳은 특성상 언어봉사자들이 더 바쁜 것 같아요. 그래도 제가 맡은 일이니 끝날 때까지 최선을 다해야 한다는 생각을 한 것이죠.”

 

주변 정리를 하는 것이 하루 일과였지만 그래도 보람된 봉사였다고 한다.

시간이 날 때 생태교통 지역을 돌아보았어요. 정말 예전과는 비교를 할 수 없을 만큼 좋아진 마을을 돌아보면서 이런 곳에서 살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저는 늘 이런 곳에서 살고 싶다는 생각을 했거든요,“

 

 

생태교통 시범지역인 행궁동의 변화가 놀랍다고 이야기를 하는 자원봉사자 변미경씨. 이제 생태교통의 자원봉사를 마쳤으니, 1200명의 아이들이 기다리고 있는 학교로 돌아가 봉사를 해야 한단다,

 

저희 녹색어머니회가 아이들의 등하교시에 교통지도와 교통캠페인 등을 하고 있어요. 그래서 이제 제 자리로 돌아가야죠. 그래도 시간이 날 때는 이곳에 들려 한 번씩 돌아보려고 해요.”

 

봉사를 다 마치고 단체복 등 짐을 정리하고 있는 변미경씨. 그동안 아침마다 늘 웃는 얼굴로 반갑게 맞이하던 얼굴이 사라진다는 점이 서운하다. 이제 제 자리로 돌아가 더 많은 봉사를 할 변미경씨에게 감사를 드리며, 늘 건강하기를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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