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반조성사업 돌아보고 일일이 보완지시 해

 

‘생태교통 수원2013’이 꼭 20일 앞으로 다가왔다. 12일(월) 오전 7시. 신풍루 앞에 50여명의 사람들이 모였다. 염태영 수원시장을 비롯하여, 이재준 수원시 제2부시장, 윤건모 팔달구청장, 박흥수 교통안전국장, 김병익 생태교통 추진단장을 비롯한, 생태교통 관련부서의 공무원들과 사업을 맡아하는 책임자들까지.

 

이른 시간이긴 하지만 신풍루를 출발한 일행은 생태교통 시범지역인 행궁동 여기저기를 돌아보면서, 그동안 추진사업 및 기반조성 사업장을 돌아보는 로드체킹을 시작한 것이다. 이날 로드체킹은 행사장에 거대하게 모습을 들어 낸 파빌리온 및 거리조성, 쌈지공원, 골목길 조성, 간판 교체, 전선지중화 등, 모든 것을 하나하나 돌아보면서 점검을 한 것이다.

 

 

일일이 따져묻고 지시하고

 

염태영 수원시장은 행궁동 시범지역의 곳곳을 안내를 받으면서, 일일이 보완지시를 내리기도. 신풍초등학교 앞쪽에 마련한 텃밭 등에서는 인도와 녹지의 조성이, 구분이 될 수 있도록 경계를 분명하게 할 것을 요구하기도. 행사장인 파빌리온에서는 주변 경관 조성에 관한 사항을 박흥수 교통안전국장에게서 보고를 받은 후, 파빌리온의 외관을 아름답게 치장을 해 줄 것을 요구했다.

 

레지던시 건물 앞을 지나면서도 도로가 많이 망가졌다면서 포장을 할 수 있도록 강구할 것을 주문하고 난 뒤, 전선의 지중화 구간에 대해서 꼼꼼히 따져 묻기도. 골목으로 들어가 골목길의 주택 벽면과 포장을 한 곳의 이음새가 틈이 난 것을 보고는, 마무리 공사가 제대로 안되었다고 하면서 모든 것 하나하나를 제대로 해 줄 것을 요구하기도.

 

 

주민들을 일일이 격려하기도.

 

시범지역 곳곳을 돌아보면서 길에서 만난 주민들에게도 일일이 인사를 하면서 ‘많이 불편하신데도 잘 참아주어서 고맙다’라는 인사를 빠트리지 않은 염태영 시장은, 쌈지공원을 둘러보고는 ‘어르신들이 생태교통으로 인해 좋은 곳이 생겼다’라고 했다. 이어서 쌈지공원 나무 주변에 있는 벤치를 보면서 ‘사람들이 앉을 곳인데 감촉이 좋은 재질을 이용해, 주민들이나 찾아오는 방문객들이 불편을 느끼지 않게 해 달라.’고 담당자들에게 주문을 하기도.

 

골목길을 빠져나가 화성과 인접한 곳을 돌아보던 염태영 시장은, ‘행사가 끝 난 뒤에라도 지금 화성 잔디 밭 밑에 조성한 철책을 목재로 바꾸어 조경을 더 잘 살릴 수 있도록 하라’고 의견을 말하기도 했다. 장안경로당 앞 쌈지공원에서는 ‘이렇게 쌈지공원 하나가 주변 분위기를 바꾸어 놓았다’고 칭찬을 하기도.

 

 

8월 20일까지 모든 공정 마무리 할 것을 요구

 

시범지역을 돌아 본 염태영 시장은 개방화장실을 들러보고 난 뒤, 행사장 안에 임시 화장실 설치를 맡은 공사 책임자에게, 화장실을 어떻게 설치할 것인지를 별도로 보고를 해 달라고 요구했다. 또한 주변의 잡다한 것들과 쓰레기 문제에 대해서도 많은 관심을 보이기도.

 

8시가 조금 넘어 끝난 로드체킹에서 염태영 시장은 각자 맡은 책임을 성실하게 마무리 해 줄 것을 요구했으며, 시범지역을 돌아 본 일행과 행궁동 주민센터 옆에 있는 손칼국시 집에서, 조찬으로 육개장을 먹거 난 뒤에도 주문은 계속되었다.

 

 

염태영 시장은 시공을 담당한 책임부서에서 8월 25일까지 공사를 마무리 하겠다고 하자, 모든 공사는 8월 20일까지 완벽하게 끝내줄 것을 요구했다. 이어서 9시부터는 행궁동 주민센터 2층 회의실에서 생태교통 부서별 사업관련 과장과 관련기관 관계자들이 참여하는, 제5차 생태교통 추진상황보고회로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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