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시설관리공단 이사장에 팔달구청장으로 퇴임을 한 윤건모 이사장이 취임을 했다. 윤건모 이사장은 취임사를 통해

우리경제는 공공부문과 민간부분을 막론하고 하루가 다르게 정보화, 분권화, 글로벌화로 변모해 가고 있다. 공기업 또한 전문 경영인을 요구하고 있으나 지방자치단체 공단의 특성상 공직사회와의 조장행정과 유사하여 전문경영인보다는 오히려 전문행정가를 더욱 필요로 한다고 생각한다.”면서

 

더불어 공공부분에서는 시민들의 기대치가 더욱 높아지고 있으며, 정부의 공기업 정책 또한 급속히 변화되는 가운데, 공단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서는 공익성과 수익성이라는 상충되는 부분을 조화롭게 이끌 수 있는 경영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윤건모 이사장은 20055월 시설관리공단은 창립 직원 채용 시 면접관으로, 현직에 있을 때는 비상임 이사로 재임한 곳이어서 더욱 애착이 가는 곳이라고 말했다. 또한 임직원이 14년 가까이 땀 흘려 이룩한 성과들이 수원시와 모든 수원시민들, 그리고 위탁기관 등 모두의 이익이라는 생각으로 변모해가는 시설관리공단, 최고의 고객인 시민에게 참 봉사의 정신으로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는 시민의 공단으로 운영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평택군에서 공직생활 시작한지 40

 

윤건모 이사장은 1976년 평택군에서 공직생활을 시작으로, 79년에 수원으로 전입하여 수원시 체육청소년과장, 비서실장, 지역경제과장, 자치행정과장, 박물관사업소장, 총무국장, 행정지원국장, 팔달구청장을 맡은바 있다. 윤 이사장은 지도력 리더십과 40여년 행정경험이 있기 때문에, 경영과 행정의 균형을 바탕으로, 시설관리공단을 시민과 더욱 가까운 공공시설로 발전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사장으로 취임 후 최대 역점추진 업무계획을 묻자, “최근 중앙정부가 방만한 공공기관에 대해 강도 높은 변화와 혁신을 주문하고 있다. 지방자치단체에 귀속되어 있는 시설관리공단도 사고의 전환이 필요할 때라 생각한다.”면서, 가장 역점을 둘 사업으로는 운영수익성 개선을 들었다.

 

 

6가지 역점사업을 추진한다.

 

윤건모 이사장은 첫째로 경영수지개선단을 구성하고 매월 토론회를 개최하여 사업장별 수지분석을 통해 원인을 파악하고자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사업장별 수입구조를 개선하여 신규 사업 발굴과 다양한 수탁확충으로 안정적인 수익기반을 창출하여 시민의 편익증진과 시 재정 확충에 기여할 것이라는 것.

 

두 번째 중점사업은 직원의 전문화를 통한 맞춤식 인사 관리를 도모하겠다고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내가 담당하고 있는 업무에 대하여 내가 제일이다.” 라는 전문가가 되어야 한다고. 다양하고 세분화된 사업영역에서 최고가 될 수 있는 전문 인재를 발굴 육성하는데 온 힘을 기울일 것이란다.

 

“4대 인재상(서비스, 안전, 창초, 청렴)을 통해 분야별 명장을 선발하여 열심히 일하고 능력있는 직원이 인정받는 포상체계를 확대하여 일하는 조직문화와 성과가 인정받는 문화를 만들겠다. 또한 인사 Pool을 통해 직원 개개인 적성을 감안한 인사관리 제도를 개선하고, 업무의 효율성을 극대화 할 수 있도록 적재적소에 적임 직원을 배치할 것이다라고 인사관리 제도를 개선하여 업무에 극대화를 꾀하겠다는 것.

 

세 번째 중점사업은 나눔과 소통체계를 확립이라고 한다. 공공성과 공익성을 추구하는 시설관리공단으로서 시민들에게 사랑받는 공공기관으로 거듭나기 위하여,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을 위한 재능기부와 봉사활동을 통해 사회 환원을 실천할 수 있는 저변을 마련하겠다는 것. 특히 수원시시설관리공단 나눠드림 봉사단을 더욱 활성화 시켜 소외계층 등 어려운 이웃과 행복을 함께 나눔으로써 지역사회 공헌 및 나눔문화 확산에 앞장서겠다고 한다.

 

네 번째 중점사업은 서비스 극대화를 통한 시민 공감대를 형성한다고 한다.

지금은 시민들에게 최소한의 욕구를 만족시키기는 것을 넘어 고객의 감성을 자극하는 찾아가는 서비스, 소통하는 서비스가 요구되는 시대이기도 하다. 현재 추진하고 있는 고객관계관리(CRM)시스템을 강화시키고자 노력하여, 고객 유형별 적합한 맞춤형 서비스를 개발, 제공하고 이벤트를 기획하여 고객의 생애 전반(Life Time Value)에 걸친 고객관계관리를 통해 고객 중심 경영을 실천하겠다.”

 

다섯 번째 중점사업은 원만한 노사관계를 통해 조직의 안정을 도모할 것이라고 말한다. 노사 간 협력방안을 위해 소통창구를 정례화 하여 노조원들의 동기 부여와 기대치 정립을 위한 불협화음을 사전에 해소하고, 안정된 조직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수평적 관계를 유지한다는 것이다. 노조원과 관련된 현안사항은 노사공동위원회를 구성하여 노조와 상생일터를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마지막 중점사업은 공단만의 향상된 브랜드 가치를 창출하겠다고 한다. 공단은 수원의 대표 공기업으로서 창립 14년으로 접어들고 있으나, 시민들은 공단이 있다는 것은 알지만 무슨 업무를 하는지 조차 모르는 시민들이 많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를 개선하고자 모바일을 통한 각종 홍보미디어를(페이스북, 트위터) 활용하여 시민들에게 공단을 바로 알리고 전국에서 가장 모범적인 공단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공단만의 브랜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한다.

 

윤건모 이사장은 청렴교육 내실화, 임직원 행동강령 생활화, 상시 모니터링제 운영, 투명하고 책임 있는 민원처리, 자율적 제도 개선 과제를 발굴, 추진하여 공익신고 활성화 등 투명하고 신뢰받는 공단이 되도록 더욱 힘쓰겠다고 한다

 

윤건모 이사장은 앞으로 지속적인 발전과 수원시민에게 사랑받는 공기업이 되기 위하여 가장 먼저 시민과 소통하는 공단, 안전사고 없는 공단, 시민들 사이에서 함께 울고 웃는 공단이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여 수원시민의 풍요로운 삶을 창조하는 스마트 공기업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한다.

 

1호 인증패. 수원중부경찰서 동부파출소 지동자율방범대. 위 자율방범대는 숭고한 애향심과 긍지를 바탕으로 지역사회 치안유지 활동에 모범적으로 참여하여 ’13 베스트 자율방범대로 선정되었기 인증패를 수여함. 20131114일 경기지방경찰청장 이만희

 

수원시 팔달구 지동 110-10번지에 소재한 지동경로당 앞에서는, 28일 오후 3시부터 뜻 깊은 행사가 열렸다. 바로 1호 경기지방경찰청 선정 베스트 자율방범대 인증 현판식이 거행되었기 때문이다. 이 자리에는 윤건모 팔달구청장을 비롯하여 박찬복 지동장, 표영섭 지동주민자치위원장과 동부파출소 관계관, 구 방범기동순찰대 연합대장과 단체원, 지동 통장 등이 함께 자리를 했다.

 

 

지동 방범순찰대는 우리 수원의 자랑이다.”

 

갑자기 기온이 떨어져 쌀쌀한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현판식에는 40여명의 축하객들이 참석을 했다. 내빈소개에 이어 윤건모 팔달구청장은 축하 인사를 통해 경기도 전체에서 5개 지자체만을 선정해 베스트 자율방범대의 인증패를 주었는데, 영광스럽게도 우리 팔달구 지동이 그 1호 인증패를 받게 되었다. 오늘 이와 같이 영광스러운 현판식을 갖게 된 것을 정말 축하드린다.”고 했다.

 

이날 현판식은 오후 3시부터 개식 및 내빈소개, 박경숙(, 56) 지동방범순찰대장의 인사말에 이어 윤건모 팔달구청장의 축사 등으로 이어졌다. 이어서 참석한 인사들과 함께 현판 개막식을 거행하였으며, 안으로 자리를 옮긴 일행은 다과를 함께하면서 친교의 시간을 갖기도 했다.

 

 

경기도 571개 자율방범대 중 제1호로 선정

 

협력치안 활성화를 위한 베스트 자율방범대의 선정은 7월부터 10월까지 방범순찰 및 등하굣길 아동 안전 등 시민안전을 위한 경찰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단체, 경찰서 및 지구대(파출소)와 협력, 경찰주관 합동 캠페인 및 경찰시책에 대한 민, 경 협력체제 구축에 기여한 단체, 실적위주 평가보다 자발적 협력활동을 장려한 심사로 선정을 했다고 한다.

 

경기도내에는 모두 571개소의 자율방범대가 있으며, 그 중에서 이번에 베스트 자율방범대로 인증패를 받은 곳은 5개소이다. 수원과 안양, 남양주, 평택, 구리가 인증패를 받았으며, 수원에서는 지동자율방범대가 영광을 안았다.

 

 

지역의 안전과 봉사에 앞장 서

 

지동 방범기동순찰대는 20055월에, 8명의 대원으로 시작을 했다. 현재는 20명의 순찰대원과 31명의 지리봉사단이 함께 한다. 이들은 매주 521:00~01:00 지역 내에서 방범활동을 하고 있으며, 매월 둘째 주와 넷째 주 금요일에는 30여 명의 홀몸어르신들에게 점심식사 및 밑반찬 제공을 하고 있다.

 

또한 매월 정기적으로 홀몸어르신들께 이, 미용 봉사 및 현장봉사를 하고 있다. 지동 관내의 크고 작은 행사장에는 언제나 기동순찰대 제복을 말끔히 차려입은 대원들이 나와서, 장내정리 및 교통정리 봉사를 하고 있는 모습을 볼 수가 있다.

 

 

정말 영광이죠. 수원에만도 많은 자율방범대가 있는데, 올 처음 경기경찰청에서 실시한 베스트 자율방범대에서 유일하게 수원에서 지동방범순찰대가 인증패를 받았고, 그것도 1호 인증패를 받았다는 것에 자부심을 느낍니다.”라고 박경숙 대장은 말을 한다.

 

갑자기 날씨가 쌀쌀해져 1시간 여 만에 모든 행사가 끝났지만, 지동 방범 기동순찰대원들은 앞으로 제1호 인증패를 받은 자율방범대답게, 모든 일에 솔선수범하고 지역 주민들의 안녕을 위해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을 했다.

 

'생태교통 수원2013' 시범지역으로 지정이 된 수원시 팔달구 행궁동 일원. 무더위 속에서도 막바지 공사가 한창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행궁동이 속해 있는 팔달구청을 찾아 윤건모 구청장에게 생태교통 등, 팔달구에 대한 현안을 들어보았다. 생태교통으로 인해 팔달구는 얼마나 변할 수 있을까?

 

- 팔달구청장으로 취임하신 후 가장 중점적으로 펼친 정책은 무엇입니까?

지난 2011년 12월 31일자 팔달구청장으로 취임하면서 저는 “팔달구가 미래 수원의 관광의 중심지가 될 것”이라고 약속 드렸습니다. 지금은 영통 ․ 권선구 등 신도시 개발에 영향으로 낙후 된 지역으로 인식되어 있지만 팔달구는 예로부터 수원의 중심지였습니다. 저는 팔달구청장으로 취임한 이후 지금까지 역사와 전통을 품고 있는 팔달구를 위해 “새로운 패러다임”, “타 구와 차별화된 마을 르네상스 조성”을 위해 취임 후 지금까지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습니다.

 

첫째로, 지역문화 유산을 바탕으로 한 관광객 유도와 전통시장 경쟁력 강화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사업입니다. 2003년부터 시작한 테마거리 조성(수원역 ~ 화성행궁) 사업이 완료됨으로서, 시민들의 볼거리 제공을 위한 공방거리 조성, 화성행궁을 중심으로 다양한 문화 콘텐츠 사업 전개, 테마거리에 인접한 동과 연계한 마을 르네상스 사업추진으로 지역주민과 관광객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거리를 조성하였습니다. 또한 팔달문시장, 지동시장, 영동시장 등 인근 전통시장의 시설 현대화 사업을 통해 현대식 대규모 체인 백화점과 당당히 경쟁할 수 있는 자생력을 제공해 왔습니다.

 

둘째로, 민선5기 최대 역점사업인 마을르네상스 사업입니다. 마을르네상스는 주민 스스로 자신이 살고 있는 도시를 아름다운 삶의 공간으로 가꾸는 사업입니다. 그동안 문화재보호구역으로 지정되어 각종 규제로 주거환경과 생활환경이 슬럼화 되었던 행궁동과 지동은 마을르네상스를 통하여 괄목할 만한 성과가 있었습니다. 벽화골목, 노을빛전망대, 금빛합창단, 예술거리조성, 한데우물축제 등 마을르네상스 사업을 활발히 펼치며 마을의 활력을 되찾아가고 있습니다.

 

셋째로, “생태교통 수원 2013”의 완벽한 추진입니다. ICLEI가 제안하고 수원시가 개최도시로 선정되어 세계최초로 실시하는 사업으로 수원화성을 중심으로 한 문화관광자원에 수원천 복원과 “미래지향적 생태교통”이라는 아이템을 추가하여 팔달구가 정적인 문화관광에서 동적이고 생동감 있는 관광특구로 거듭날 수 있으며 이를 단순한 생태체험 행사가 아닌 지역경제와 연계하여 팔달구민이 좀 더 풍요로운 삶의 질을 느낄 수 있도록 행사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습니다. 또한 “생태교통 수원 2013” 성공적으로 추진을 통해 팔달구가 수원의 중심이 아닌 세계 속의 모든 도시 중에서 친환경적이고 생태문화 체험 도시로 선구자적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자부하고 있습니다.

 

넷째로, 투명한 대민행정 제공과 사람이 반갑고 행복해 질수 있는 휴먼복지 서비스 강화입니다. 작은 일에도 시민이 감동할 수 있는 행정, 현장 중심의 행정을 통해 사후 약방문이 아닌 사전에 시민의 불편을 해소해 주어 신뢰 받을 수 있는 행정을 적극 추진토록 노력하였습니다.

 

- 문화공간이 가장 많은 팔달구입니다. 앞으로 문화적 양질의 콘텐츠를 생산할 수 있는 계획은 무엇인지?

여러분이 잘 아시는 것처럼 우리 팔달구 관내에는 많은 문화공간이 있습니다. 세계문화유산인 수원화성을 비롯하여 경기도문화의 전당, 청소년문화센터, 수원평생학습관, 화성박물관, 월드컵경기장 등 다양한 문화 인프라가 구축되어 있습니다.

 

저는 팔달구청장 취임 후 문화를 지역경제와 연계하는 사업을 구상하고 추진하여 왔습니다. 팔달문, 장안문 주변 상권을 문화․쇼핑의 관광명소로 조성하고자 지역 상인회와 장기적인 발전 방향을 모색하고 있으며 현재 수원시민들의 산책로인 수원천을 주변 문화재와 전통시장 등과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새로운 문화예술 창작공간으로 조성하고자 합니다.

 

또한 지역 마을 만들기 사업을 단순한 마을 개선사업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수원화성과 연계할 수 있는 테마가 있는 거리로 조성하여 수원을 찾는 많은 내․외 관광객들에 팔달구에 가면 문화재와 마을의 새로운 패러다임인 마을 만들기, 지역문화 축제를 다함께 볼 수 있다는 인식을 심어 주고자 많은 노력을 해오고 있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문화와 생활이 함께 어울리는”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 팔달구에는 전통시장이 밀집되어 있습니다.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하여 중점적으로 시행해야 할 정책은?

팔달구에는 수원시 전체 전통시장 22곳 중 14개 시장이 집중되어 있습니다. 특히, 팔달문을 중심으로 지동시장, 못골시장, 영동시장 등9개소의 전통시장이 밀집해 있지만, 요즘은 대형마트나 백화점에 손님들이 몰리면서 일부 시장은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이러한 전통시장의 경제적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하여 수원시에서는 전통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해 쉼터공간이나 아케이트 설치 등 하드웨어적으로 전통시장 시설·경영 현대화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으며, 팔달구에서는 이러한 전통시장의 현대식 시장으로 시설이 개선됨을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전통시장의 이용을 증대시키기 위해 전통 시장 구경하는 날, 1부서 1시장 1촌 맺기, 온누리 상품권 구매 등 소프트웨어적인 부분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또한 매주 토요일 ‘장도보고 공연도 보는 FUN FUN 토요일! 전통시장 토요문화공연’를 개최하고 있습니다. 전통시장 상인회가 주관하여 해당 시장의 특성을 살린 테마를 가지고 다양한 문화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데 매주 400여명의 시민들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상반기에 10회 공연을 마쳤고 하반기에 더 많은 문화공연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 관광자원이 많은 팔달구, 그 자원을 어떻게 활용할 것인지?

지난 2003년에 시작된 수원역에서부터 향교와 로데오거리를 거쳐 화성행궁까지 도보로 이동할 수 있는 테마거리 조성사업이 완료되었습니다. 화성행궁 옆에는 문화의 거리인 공방거리가 있습니다. 이 거리는 칠보, 한지, 비누, 압화공예 등의 체험공방과 갤러리 등의 문화 프로그램들이 운영되어 수원의 특화된 문화거리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또한 화성행궁 주변 음식점을 대상으로 경영, 기술·위생서비스 교육을 통한 ‘화성행궁 맛촌’ 먹자거리를 조성하였습니다.

 

화성행궁을 찾은 관광객은 수원화성을 보고, 행궁동 공방거리에서 체험도 하고 쇼핑도 즐기고, 맛촌에서 맛있는 음식을 먹을 수 있는, 1석 3조의 즐거움을 제공할 수 있는 관광 시스템을 구축하여 수원의 인사동으로 불릴만한 관광명소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 밖에 화홍문에서부터 창룡문을 거쳐 지동시장까지, 팔달문을 거쳐 영동시장까지 관광객들의 동선을 자연스럽게 전통시장에 유도하는 관광루트를 개발하여 전통시장의 활성화에도 기여하도록 하겠습니다.

 

 

- 구민들의 복지향상을 위한 구청장님의 견해는 어떠시며, 그 결과는 무엇이 있는지?

팔달구는 거주하고 있는 인구 중 65세 이상 노인인구가 9.7%로 고령화가 되어있고 국민기초수급자 세대의 비율도 3.6%로 타 구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습니다. 여성노동력 증가, 저출산·고령화, 한부모 가구의 증가, 저성장과 양극화의 심화로 빈곤취약계층의 증가와 같은 변화로 인해 복지수요가 다양화 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복지수요에 부응하여 출산, 육아, 아동, 청소년, 노인, 장애인, 기초생활 보장 분야에 350억 예산을 집행하는 등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팔달구에서는 자생단체 및 시민과 연계하여 기부를 통해 복지혜택을 받지 못하는 저소득 소외계층 가정 등에 지원금을 전달하는 사업을 하고 있습니다. 현재 102세대 3,000만원의 성금 및 온누리 상품권 100여만원이 전달되었으며 관내 사회복귀시설에 희망의 pc지원 및 개인기부자 후원금도 1,000만원 가까이 모금되고 있습니다.

 

또한 팔달구는 노령인구가 많아 홀몸 어르신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가 필요하다고 생각되어 홀몸 어르신 안부확인사업을 펼치고 있습니다. 매주 245명의 어르신을 방문하여 건강에 좋은 두유를 전달해드리며 말벗도 해드리고, 특이사항 발생시에는 주민센터에 보고하여 신속하게 조치할 수 있도록 하고 있으며 홀몸 어르신과 팔달공직자 결연사업도 실시하고 있습니다.

 

이밖에도 어르신 평생학습프로그램 운영, 의료봉사단 운영, 경로잔치 개최, 어르신 무료 안경 지원사업, 독거노인 무료 세탁 등 다양한 복지시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복지 사각지대가 없도록 세심한 관심과 노력을 기울일 것입니다.

 

- 참여와 소통하는 행정을 펼치신다는 구청장님께서 평소에 직원들과의 소통방법은?

기존의 술자리나 식사자리를 빌어 직원과의 대화방식이나 성과주의적 소통방식을 과감히 버리고 직원들과 감성적 소통을 하고자 하였습니다. 매월 만남의 날 시간에 직원들의 소식, 사연, 애로사항, 불만 등 다양한 의견을 무기명으로 받아 영상으로 제작해서 상영하여 직원들의 의사를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도록 ‘팔달 소통 두드림’이라는 코너를 개설하였고, 슈가아트 공방체험, 핸드드립커피 등 체험 교실을 마련하여 저와 직원들이 함께 즐기고 체험하는 시간을 가지며 자연스레 친근감을 조성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는 감성 편지쓰기, 패밀리데이 운영 등 직장과 직원 가족과의 소통을 위한 다양한 시책을 펼쳐, 직원 개개인에 내재된 풍부한 감성을 고양시켜 직원들과 정서적으로 소통할 수 있도록 조직문화 개선에 최선을 다할 계획입니다.

 

 

- 생태교통으로 팔달구민들의 삶의 질이 어떻게 달라진다고 보시는지?

9월 우리 팔달구의 행궁동 일원에서 열리게 되는 ‘생태교통 수원2013’ 기간 생태교통 세계총회, 녹색도시 국제포럼 등 국제회의와 지속가능발전 전국대회 등 국내 행사로 평일 1만8천여 명, 주말 3만6천여 명 등 모두 65만여 명이 행궁동을 다녀갈 것으로 예측하고 있습니다. 방문객들의 증가로 관광수익의 증대와 주변상권의 활성화 등 경제적인 파급효과도 클 것으로 생각합니다. 생태교통을 하게 되면 대기 질의 개선, 소음공해 저감 등 환경문제가 해결이 되고, 걷기, 자전거 이용, 휴식 공간이 많아지면서 주민들의 신체뿐만이 아니라 정신까지도 건강해질 것입니다.

 

‘생태교통 수원 2013’은 환경과 교통만의 이야기는 아닙니다. 화석연료를 소비하는 자동차와 도로를 중심으로 형성된 현대 도시들과 도시민들의 소외된 생활을 내 고장, 내 동네를 중심으로 다시 에너지를 절약하면서 이웃과 소통할 수 있고, 건강하고 지속가능한 우리 삶의 터전을 만들어 가는데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자동차에게 주도권을 빼앗긴 공간이 이제는 사람이 주인이 되는 것이지요. 변화의 시작은 조금 불편하고 고통스러울 수 있지만, 결국에는 시민 모두의 행복이 될 것이라는 것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 끝으로 구민들에게 당부하고 싶으신 말씀은?

저를 포함한 팔달구 전 공직자는 모두의 역량을 집중하여 “주민과 소통하는 현장행정, 건강하고 안전한 도시 만들기, 문화가 살아있는 전통시장 조성, 공동체 회복을 위한 마을 만들기, 성숙하고 통합된 다문화사회 만들기”를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특히 “수원천변 인근 상가 간판정비”, “매주 토요일 상설문화공연” 등을 통해 수원화성과 수원천, 전통시장을 잇는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구도심의 활성화를 위한 노력을 계속할 것이며, 지역주민의 자율적 무단투기 감시활동 등 주민들과 머리를 맞대고 쓰레기 무단투기에 대한 해결방안을 모색하여 깨끗하고 쾌적한 팔달구를 만들어나갈 것입니다.

 

또한 오는 9월 팔달구 행궁동 일원에서는 석유고갈시대를 가정해 한 달 동안 자동차를 사용하지 않고 자전거 등 비동력, 무탄소 친환경교통수단만을 이용하는 「생태교통 수원 2013」을 개최함으로써 전 세계인들에게 친환경적인 생태교통 해법을 제시하게 될 것입니다. 이에 우리 구에서는 해당지역 도로·하수관 등 시설정비, 꽃길조성 등을 비롯해 다양한 문화행사 등 「생태교통 수원 2013」이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전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입니다.

 

팔달구민 여러분!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가「사람이 반갑습니다 휴먼시티 수원」 과 활기찬 팔달구 건설의 가장 중요한 핵심임을 잊지 마시고, 하반기에도 구정 발전과 「생태교통 수원 2013」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함께 노력해 주시기를 당부 드립니다.

 

- 바쁘신 일정에도 불구하시고 이렇게 긴 시간을 내어 주셔서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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