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한 해가 저물어갑니다. 이제 채 10시간도 남지 않은 2013. 모두 고생하셨습니다.

저에게는 마지막은 없습니다. 늘 새롭게 시작하니까요. 2014년 갑오년을 맞이하면서 정말 고대하는 것이 있습니다. 전체적인 소망 5. 개인적인 소망 5개입니다. 1~5는 전체적인 소망, 6~10은 개인적인 소망입니다.

 

1. 나라가 평안하기를

2013년 정말 한 해가 모두 힘들었다고 합니다.

급변하는 국제정세 속에서 부익부빈익빈의 이질감이 더욱 격차가 심해졌고

정작 민초들을 위해 맨발로 뛰어야 할 분들은

지 배때기만 불리는데 몰입을 한 해였다고 생각합니다.

2014년 갑오년에는 제발 민초들이 잘 사는 나라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민심은 천심이라는 말을 배에 기름 끼 낀 분들 모두 좌우명으로 삼으시기를.

 

2. 화목이 최고입니다

한 해 동안 반목하고 눈 흘기고 지랄 맞게 상대를 헐뜯은 모든 분들

2014년에는 서로가 토닥거리고 손을 꼭 잡는 한 해이기를 바랍니다.

그것이 영원한 대한민국의 초석을 다지는 해입니다.

 

 

3. 방송에 부탁드립니다.

지금은 미디어 시대입니다. 모든 언론과 SNS 등을 통해 정말 파격적인 일들이 너무 많은 한 해였습니다. 2014년에는 제발 부탁하건데 드라마에서 보여주어서는 안 될, 파렴치한 것들 좀 안 보았으면 좋겠습니다.

단언하건대 2014년에는 저도 드라마의 멋 같은 이야기에 눈을 똑 바로 뜰지도 모르겠습니다. 파렴치한 드라마를 잡으려고요. 행여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기를 바랍니다.

 

4. 포탈 제대로 운영하는 한 해 이기를

올 한 해 포탈들이 정말로 많이 웃겼습니다. 코미디 프로에 나가도 대상은 따 놓은 당상일 듯

내년에는 제발 제대로 된 블로그 운영을 부탁드립니다. 불질을 오래 한 퇴물 블로거라고 무시하지 마시고, 우리의 당면이 무엇인지, 그리고 포탈의 의무가 무엇인지 제대로 깨닫는 갑오년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5. 블로거님들 대박나는 한 해 이시기를

2013년 한 해 동안 정말 수고하신 불로거님들. 여러분들이 있어 행복했습니다.

2014년에는 모든 블친님들이 모두 대박 맞으시고

마음먹은 바 염원이 모두 다 이루어지시기를 기원합니다.

 

6. 더 열심을 내고 싶습니다.

늘 열심히 한다고 생각은 합니다. 하지만 항상 부족하다는 생각입니다.

이제 갑오년이면 저도 ??세라는 적지 않은 나이를 먹게 됩니다.

하기에 2014년에는 최선을 다하고 싶습니다.

 

 

7. 술 좀 작작 처 묵고

인간이 살다보면 제 마음대로 세상이 되지 않습니다. 그러다가 보면 이래도 술, 저래도 술, 술타령을 하게 됩니다. 그러다가 보니 술이 사람을 잡고 있습니다.

2014년은 술 좀 자금작작 마시는 해이기를.

 

8. 책을 써야합니다.

저는 처음으로 책을 쓸 때 서원을 하나 세웠습니다.

평생에 30권의 책을 쓰겠다고요. 이제 21권의 책을 섰습니다.

앞으로 남은 3년 한 해에 3권을 쓸 수 있을까요?

 

 

9. 더 많은 문화재를 만나고 싶다.

문화재답사. 정말 쉬운 일이 아닙니다.

그 중 가장 힘든 것은 역시 경비문제입니다.

한 해에 수입보다 지출이 더 많다는 것은 그만큼 힘들어 진다는 소리입니다.

2014년에는 제발 수입이 더 많은 해가 되기를.

 

10. 나도 이제 마누라가 필요해

이 나이에 무슨 마누라씩이나. 그저 함께 여행가고, 함께 이야기라도 나눌 수 있는 예쁜 여자 어디 없나요?

(사진은 정동진 일출입니다)

2013 경기도민 한마음 벚꽃놀이 열려

 

벚꽃이 덜 필 것만 같은 날씨였다. 올해는 이상하게 날씨가 변덕스러웠기 때문이다. 19일 아침 일찍 도청으로 향했다. 그러나 그런 우려는 부질없는 것이었다. 만개한 벚꽃이 사람을 반기고 있었기 때문이다. 419()부터 21()까지 열리는, 2103 경기도민 한마음 벚꽃축제의 개막을 준비하느라 여기저기 온통 정신없다.

 

인도 등 여기저기에는 장사를 하는 사람들이 몰려들어, 좋은 자리를 차지하려고 아침부터 난리법석이다. 이른 시간인데도 사람들은 흐드러지게 핀 벚꽃을 배경으로 사진들을 찍느라 부산하다. 청사 앞에는 경기도 31개 지자체에서 들고 나온 각종 특산품 판매소도 마련이 되었다. 비상 화재 훈련을 할 수 있는 것도, 아이들에게는 좋은 경험이 될 것만 같다.

 

 

경기도청 벚꽃놀이는 야간에도 절경

 

올해는 아마 그동안 경기도청에서 열리는 그 어느 때의 축제보다도, 많은 관람객들이 몰려들 것으로 보인다. KBS2TV의 리얼 버라이어티 ‘12이 방영되고 난 후, 꾸준히 늘어난 수원 화성의 관람객들이 벚꽃축제와 함께 연계관광을 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그래서인지 길가에 장사꾼들도 지난해보다 더 많은 듯하다.

 

가족들이 와도 좋다. 여기저기 쉴 공간이 충분하기 때문이다. 또한 야간의 조명을 받는 벚꽃 아래서 연인들의 데이트 또한 환상적인 분위기를 만들어 줄 것이란 생각이다. 축제기간 중 행사 또한 오후 8시까지 이어지고 있어, 이래저래 즐거운 구경꺼리가 될 것만 같다. 벚꽃이라는 계절의 아름다운 볼거리가 더욱 풍성하게 느껴지는 것은, 딴 곳에서는 보기 힘든 볼거리들이 많기 때문이다.

 

 

3일간 연속으로 이어지는 다양한 볼거리

 

보통 벚꽃은 만개가 되었을 때 3~5일이면 꽃잎이 지기 시작한다. 그래서 만개한 시기에 가장 볼거리를 많이 제공할 수 있는 19~213일간 벚꽃축제를 여는 것이다. 3일간 축제기간 중에는 도청 광장 무대에서 연일 볼거리가 이어진다. 19일인 금요일에는 개막식에 이어 오후 230분부터 한국전통무용 및 민요공연, 색소폰공연, 밸리댄스 공연, 아줌마각설이 풍물단 공연, 통키타 공연, 색소폰공연 등 7시까지 이어진다.

 

토요일인 20일에는 12시부터 무대에서 공연이 시작된다. 이덕순 무용단의 고전무용으로 시작해 경기도 바로알기 보물찾기 이벤트와 벚꽃 스타일 게릴라 공연, 비브라토 공연, 경기도 최고 시상식, 밸리댄스 공연, 밴드공연에 이어 필 색소폰 공연 등이 준비되어 있다. 오후 3시부터는 한국전통무용, 수원 레이더스의 여성합창단, 2사단 태권도 공연과 오케스트라 공연이 오후 8시까지 이어진다.

 

 

마지막 날인 21()에는 경기도민 노래자랑의 예심을 1030분부터 시작하여, 경기도 바로알기 보물찾기 이벤트, 벚꽃 스타일 게릴라 공연, 색소폰 공연, 오카리나 공연, 악기 앙상블 공연, 남성중창과 7080공연, 어린이 전통무용 공연 등으로 볼거리를 제공한다.

 

이어서 오후 430분부터는 경기도민 노래자랑 결선이 시작되며, 지역가수 초청공연이 있어, 우리지역에서 활동을 하는 가수들의 면면을 살펴볼 수도 있다. 오후 6시부터는 우리춤 공연, 아프리카 아브 퍼포먼스, 통키타 공연, 3군 사령부 군악대 공연 등으로 이어지며, 오후 830분에 3일간의 축제의 대장정을 접게 된다.

 

볼거리와 체험, 그리고 흐드러지게 핀 벚꽃 길을 걸어보는 재미. 특히 아이들에게 우리의 민물고기를 보여줄 수도 있다. 경기도해양수산자원연구소에서 마련한 부스에는 각종 민물고기들을 만날 수가 있어, 아이들에게 좋은 체험이 될 것으로 보인다. 벚꽃과 함께 즐기는 2013 경기도민 한마음 벚꽃축제장을 찾아, 주말과 휴일을 마음껏 즐겨보자.

쌈지란 담배나 부시 등을 담기 위하여 종이나 헝겊, 가죽 따위로 만든 주머니를 말한다. 흔히 담배쌈지라고 한다. ‘찰쌈지는 허리에 차게 된 주머니 모양의 담배쌈지를 말한다. 쌈지에 들어있는 작은 돈을 쌈짓돈이라고 한다. 많지 않은 푼돈이라는 뜻이다. 이런 뜻으로 볼 때 쌈지란 작은 것을 말한다.

 

요즈음은 각 지자체마다 도심 속에 자투리땅을 이용해 녹색조성 공간인 쌈지공원을 조성하고 있다. 쌈지공원은 넓지 않은 공간만을 갖고도 조성이 가능하며, 주변 주민들의 훌륭한 쉼터로 활용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쌈지공원이 도심을 사는 사람들은, 또 다른 녹색혁명이라고 이야기를 한다.

 

 

생태교통추진단에서는 무슨 일이

 

322() 오후 팔달구 신풍동 승명빌딩 2층에 있는 생태교통추진단 사무실을 방문했다. 김병익 추진단장과 차를 한 잔 나누면서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 칸막이 옆 회의실이 왁자하다. 무신 일인가해서 가보았더니 장안구 율천동(동장 김현광) 통자협의회의 통장님들이, 오늘 9월 이곳 행궁동 일원에서 열리는 생태교통수원2013을 시민들에게 올바로 알리고 적극적인 지원을 하기 위해 추진단 사무실에서 모였다고 한다.

 

율천동 통장협의회 회원들은 수원iTV에서 제작한 1337초 분량의 다큐멘터리 ‘20139월 우리는 행궁동으로 간다를 관람한 후, 생태교통의 사업추진 배경 및 내용을 들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모임을 마친 후 율천동 통장협의회 회원들은 환경의 중요성과 사업의 목적을 이해하게 되었다면서 주민들에게 적극적인 홍보를 하여, 세계적인 이 행사가 성공리에 마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다짐했다.

 

 

쌈지공원으로 아름다움을 더한다.

 

'생태교통 수원 2013'으로 명명된 생태교통 시범사업은, CLEI(자치단체 국제환경협의회) 및 유엔 HABITAT(인간주거계획) 등과 오는 9월부터 한 달 동안 행궁동 일원에서 열린다. 이 기간 동안 주민들이 자가용 이용을 자제하고, 자전거 등 무동력, 친환경 동력수단과 대중교통을 이용해 생활하는 과정을 기록하기 위한 것이다.

 

전 세계 최초로 수원시 팔달구 행궁동 시범지역에서 오는 9월 한 달 동안 열리게 되는 이 사업은, 가장 역동적인 국가가 한국이라는 점을 감안해 창원과 인천, 수원 등이 거론됐다. 이 중에서 수원이 역사와 관광 등 모든 것을 제대로 갖추고 있다고 판단해, 수원으로 결정을 보게 되었다고 한다.

 

 

세계최초로 생태교통이 열리게 되는 팔달구 행궁동 일원은 전신주의 지중화, 일방통행, 간판등의 정비, 녹색거리 조성 등으로, 사람이 살기 쾌적한 마을을 만들게 된다. 이 중 가장 기대가 되는 것은 바로 자투리땅을 이용해 조성하는 쌈지공원이다. 쌈지공원은 우리에게 또 다른 즐거움을 더할 것으로 보인다.

 

곳곳에 조성하는 쌈지공원

 

생태공원추진단의 한 관계자는 이번 생태교통이 열리는 행궁동 일원에는 모두 6~7곳의 쌈지공원을 조성할 것으로 밝혔다. 하지만 그 중 한 곳은 아직 미정이라는 것이다. 보상문제가 제대로 이루저지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쌈지공원이 조성되는 곳은 장안문 옆 농협 뒤쪽 장안문 옛 추억길과 장안경로당, 롸성옥 인근 공지 등에 조성된다. 또한 신안경로당과 행궁동사무소 앞, 화령전 앞 등에도 조성할 계획이다.

 

 

이렇게 조성이 되는 쌈지공원은 도심 속에 작은 녹지공원으로, 주민들의 휴식과 건강을 위한 곳이다. 생태교통 수원2013은 일부 지역주민들이 이유 없는 반대를 하기도 하지만, 세계적인 큰 행사이니만큼 꼭 성공을 해 세계 속의 수원으로 우뚝 서겠다는 것이 관계자들의 다짐이다.

 

‘20139, 우리는 다 함께 행궁동으로 가자. 도심 속에 작은 공원인 쌈지공원의 재미를 느끼러

최신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