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계사. 말만 들어도 가슴이 벅차다.
남들은 낮에 구경을 한다지만, 난 밤에 찾아갔다.

퇴근 후 남원에 들려 찾아간
'한국의 아름다운 길'이라는 쌍계사 벚꽃 길

밤이 늦었는데도 사람들이 북적거린다.
한편에선 사진을 찍느라
갖은 포즈를 취하고 있고

또 한편에서는 연인들의 다정한 모습도 보인다.

그러나 그런 것은 눈에 들어오지도 않는다.
흐드러지 핀 벚꽃과, 형형색색의 조명으로 아름답게 수를 놓은 듯한 벚꽃
그리고 바람에 날려 허공으로 날아오르는 꽃잎들.
정말로 환상적이다. 그 아름다움을 두고 갈 수가 없어 몇장을 들고 돌아왔다.

이날 쌍계사 벚꽃구경은 남원 선원사(주지 운천스님)의 자장면 봉사단월들의 노고를 위해
새로 마련한 버스를 이용해 다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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