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궁동 주민자치센터에서 400여명 참여

 

연말이 가까워지면서 수원시내 각 행정복지센터 및 주민센터들이 연말 사랑나눔 일일찻집과 주민센터 문화강좌 수강생들의 작품발표회를 열고 있다. 수원시 모든 동이 참여하는 이 행사는 일일찻집으로 얻어진 수익금을 이용해 소년소녀가장이나 홀몸어르신, 한 부모 가정 등을 위해 사용하게 된다.

 

팔달구 행궁동(동장 손화종)5일 오전 10시부터 주민센터 2층에서 작품발표회 및 사랑나눔 일일찻집을 열었다. 넓지 않은 홀을 가득 메운 문화강좌 강습생들로 인해 원탁의자 사이를 빠져나가기도 힘들 지경이다. 행궁동 주민자치회(자치회장 한창석)과 행궁동 단체협의회가 주관한 일일칫집 행사에는 400여명의 주민들이 참여했다.

 

대취타 단의 공연으로 막을 연 식전행사는 제1부 문화강좌 수강생들의 공연에 이어 내빈소개, 국민의례, 주민자치유공자 시상, 개회사, 내빈축사와 강습생들의 공연으로 이어졌다. 2부 행사로는 일일찻집이 열렸으며 제3부는 오후 630분부터 단체송년의 밤으로 진행되었다. 이날 행사장에는 김창범 팔달구청장을 비롯하여 수원시의회 김진관 의장, 경기도의회 최중성 도의원 등도 자라해 축하해 주었다.

 

 

 

문화강좌 수강생들 발표회에 최선 다해

 

행궁동 문화강좌에서 수강을 하고 있는 수강생들은 무대에 올라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였다. 일 년 동안 자신들이 갈고 닦은 기량을 선보이는 자리이기 때문이다. 요가서부터 시작한 문화강좌 수강생 발표회는 하모니카와 한국무용을 마친 후 공식의전행사를 시작했다. 의전행사를 마친 후에는 다시 노래교실과 민요교실, 시조창, 소금대금 연주, 스포츠댄스, 금빛합창단 순으로 행궁동과 연관된 공연단체 밀 수강생들의 공연이 이어졌다.

 

행궁동은 인구 12천여 명의 마을이지만 정조대왕 때부터 이곳은 축복을 받은 곳이다. 오늘 이렇게 많은 분들을 모시고 행사를 여는 것은 우리 행궁동이 앞으로 무궁한 발전을 할 수 있는 곳이기 때문이다. 앞으로도 영원히 축복받을 땅, 행궁동이 수원의 먹거리를 책임지는 곳이라는 점을 잊지 말기 바란다

 

무대에 올라 개회인사를 한 한창석 주민자치회장은 행궁동이 수원의 중심이라는 점을 알아달라며 정조 때부터 지금까지 행궁동이 남다른 곳임을 강조했다. 이날 주민자치센터 문화강좌 발표회에 참가한 주민 이아무개()씨는 행궁동이 갖는 의미는 상당하다면서 앞으로 더 많은 관광객이 찾아올 수 있도록 주민전체가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행궁동은 정조대왕의 정신이 깃든 곳

 

이날 축사에 나선 수원시의회 김진관 의장은 오늘 지역 시의원인 명규환 의원과 한원찬 의원이 행궁동 일일찻집에 참석하려 했지만 예산특위가 열려 참석하지 못했다면서 행궁동 전 주민이 함께 참여하는 일일찻집 및 발표회를 축하한다. 앞으로도 전 주민이 함께 마음을 모아 동을 발전시켜나가기를 바란다고 했다.

 

축사에 나선 김창범 팔달구청장은 오늘 이렇게 행궁동 잔치에 참여하게 된 것은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이날 발표회를 열수 있게 만든 강사들에게 박수를 보내주자고 제안했다. 이어서 김창범 구청장은 팔달구의 중심 동으로서 행궁종이 갖는 의미는 남다르다앞으로도 수원의 중심지로 제 역할을 충실히 해나가기를 바란다고 했다

 

일 년 동안 최선을 다해 수강을 한 문화센터 수강생들과 불우한 이웃을 돕기 위한 기금을 마련하는 일일찻집, 그리고 단체원들의 친목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한 송년의 밤 등 행궁동 주민들의 화합의 한 마당은 그렇게 들썩이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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