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동 노을빛장애인주간보호센터 등 찾아 격려

 

설이 가까워지면서 각 단체나 기관들이 바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수원시는 물론이고 4개구청의 구청장들도 날마다 이웃사랑 실천을 위해 바쁜 행보를 이어간다. 13일 오후 팔달구 지동 제일교회에서 관리하는 사회복지법인 수원제일복지재단 노을빛장애인주간보호센터에 한상율 팔달구청장이 찾아왔다.

 

한 구청장이 주간보호시설을 찾아온 것은 설 명절을 맞이하여 지역에 있는 사회복지시설을 돌아보고 봉사를 하고 있는 담당자들을 격려하기 위해서였다. 팔달구청 박정숙 사회복지과장을 대동한 한상율 팔달구청장은 사회복지밥인 수원제일복지재단 노을빛장애인주간보호센터 이기호 센터장과 노을빛지역아동센터 한준 사무국장의 안내로 복지관을 돌아보았다.

 

관계자들의 안내로 복지관 1층부터 3층까지 돌아본 한 구청장은 2층 사무실에서 장애인보호센터 관계자에게 금일봉을 전달했다. 복지관 관계자는 전해주신 성금을 아이들을 위해 요긴하게 사용하겠다며 한상율 구청장에게 감사의 말을 전했다. 한상율 구청장은 진죽 찾아왔어야 하는데 일이 많아 늦었다며 미안함을 표했다.

 

 

발달1급장애인 시설인 노을빛장애인주간보호센터

 

팔달구 지동에 소재한 수원제일교회는 2015년 노을빛복지관을 개설하면서 사회복지법인 수원제일복지재단 노을빛장애인주간보호센터의 문을 열었다. 이곳에는 발달장애인 1급 중중장애인 10명을 보호하고 있으며 이들은 20대에서 30대의 장애인들이다. 이들을 보호하고 오전부터 오후까지 함께 생활하는 곳이 바로 장애인주간보호센터이다.

 

수원제일복지재단은 장애인주간보호센터에 이어 2017년에 노을빛 지역아동센터 개소식을 가졌다. 노을빛복지관 3층에 마련한 지역아동센터는 2017310일 아동복지시설로 인증을 받아 현재 지동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어린이들에게 장소를 제공하고 있다.

 

 

지동은 다문화가정 어린이와 한부모가정, 맞벌이가정 등의 어린이가 많은 곳이다. 지동초등학교에도 다문화가정 어린이들이 상당수 다니고 있다. 이는 지동이 원도심이기 때문에 아파트촌이 밀집되어 있는 지역보다 외국인결혼이주민 등 다문화가정이 많이 거주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지동에 그동안 어린이들이 마음껏 공부하고 뛰놀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지 않았기 때문에 수원제일교회 노을빛복지관 3층에 자리잡은 노을빛지역아동센터에는 지역의 어린이들이 찾아와 이용하고 있다. 한상율 구청장은 1층 장애인보호센터를 돌아보고 난 후 3층으로 올라 지역아동센터까지 둘러본 후 2층 사무실에서 관계자들과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장애인을 위해 금일봉 사용할 것

 

이 자리에서 복지관 관계자는 수원시에서 많은 도움을 주고 있지만 충분한 지원이 부족하다고 하면서 주간보호센터에서 생활하는 장애인들에게 좀 더 좋은 환경을 만들어 주었으면 좋겠다고 했다. 박정숙 팔달구 사회복지과장은 주간보호시설은 구청에서 관리를 하는 곳이 아니기 때문에 큰 도움을 주지 못해 죄송하다고 했다.

 

20분 정도 수원제일복지재단 관계자들과 이야기를 나눈 한상율 팔달구청장은 봉사를 하고 싶어도 시간이 부족해 하지 못한다면서 앞으로 관리자들이 주간보호센터에 속해있는 발달장애인들에게 더 많은 관심을 가져 줄 것을 당부했다. 복지재단 관계자는 바쁜 일정에 시간을 쪼개 들려주신 구청장님께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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