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명의 자랑쟁이들 10회의 교육마치고 수료식

 

지난 713일부터 시작한 지동 우리마을 자랑쟁이교육을 마치고 수료식을 거행하였다. 10회로 지동의 각종 현안을 공부한 자랑쟁이들 12명이 수료식을 갖고 앞으로 지동을 찾아오는 외지인들을 상대로 안내를 맡아하게 된다. 24일 오후 6시 지동 창룡마을창작센터 2층 강당에서 열린 자랑쟁이 수료식에는 2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수료식은 지동주민센터 신성용 총괄팀장의 사회로 진행되었으며 개회식 선언에 이어 수료증 수여 지동 이상수 동장과 이용성 주민자치위원장, 표영섭 주민자치위원회 고문, 윤영근 마을만들기 위운장 등이 자리해 수료증을 받는 수료생들을 축하해 주었다. 인사말씀을 마친 뒤에는 모두 함께 기념촬영을 하는 것으로 수료식을 마쳤다.

 

지동은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는 마음이다. 벽화골목을 비롯해 수원제일교회 종탑에 마련한 노을빛 갤러리와 전망대, 지동 창룡마을 창작센터, 그리고 화성 동문인 창룡문 주차장에 새롭게 선을 보인 헬륨기구 등이 많은 관광객을 맞이하고 있다. 하지만 지역에 외지인들이 관광을 와도 마땅하게 안내를 할 사람이 없었는데 이번 우리마을 자랑쟁이 수료로 인해 앞으로는 지동을 찾는 관광객들은 안내할 수 있게 되었다.

 

 

마을을 찾는 관광객들을 안내할 자랑쟁이들

 

우리마을은 자랑거리가 참 많은 동네입니다. 많은 분들이 찾아오기고 하고요. 하지만 마땅하게 마을을 소개할 분들이 없어 고민을 하다가 10회에 걸쳐 우리 마을을 안내할 수 있는 자랑쟁이 교육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이제 오늘 수료식을 가진 12명의 수료생들이 지동을 소개할 수 있어 우리마을을 찾아오는 손님들을 맞이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성수 지동장은 인사말을 통해 12명이 수료를 한 것을 축하한다면서 앞으로 많은 활동을 할 것에 기대를 건다고 하였다. 12명의 수료증을 받은 자랑쟁이 중에는 권선구와 장안구 주민과 우만동에 거주하는 주민도 있어 눈길을 끌었다. 이상수 지동장이 처음 보는 인물이라고 질문을 하자 한 수료생은 지동창작센터에 와서 공부를 하다가 지동의 매력에 빠져 자랑쟁이 교육을 받게 되었다고 대답하기도 했다.

 

이용성 주민자치위원장은 수료생들에게 일일이 수료증을 건네주면서 축하를 해주었고 지동을 찾아오는 많은 사람들에게 우리마을의 자랑거리를 잘 소개해 달라고 부탁을 했다. 주민자치위원회 표영섭 고문은 지동은 자랑거리가 참 많은 마을이다라면서 앞으로 우리마을 자랑쟁이 여러분들의 활동이 기대된다고 했다.

 

 

수료식 후에는 학습과정 이야기도 나누어

 

지난 7월 우리마을 자랑쟁이 양성과정을 처음으로 시작하면서 지동주민센터 신성용 총괄팀장은 지역의 여건 상 외부의 안내자 등을 투입할 수 없기 때문에 지역주민들을 활용하여 마을 해설사를 양성하기로 했다고 한바 있다. 당시 신 팀장은 올 한해 운영을 해보아 효과가 있으면 내년부터는 행궁동과 같이 마을 해설사들에게 유니폼을 지급하는 등 제대로 운영을 할 계획이다라고 했다.

 

이번에 우리마을 자랑쟁이 수료를 마친 12명은 지동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지동을 안내하는 책임을 맡게 되며 지동주민센터에서는 이들에게 유니폼 등을 제작해 배포할 계획도 갖고 있다는 것이다. 10주에 걸쳐 부족한 시간을 쪼개 지동에 대해 다양한 공부를 한 자랑쟁이들은 수료식을 마치고 자신들이 지동을 배우면서 생각했던 일들을 발표하는 시간도 가졌다.

 

 

우리마을을 찾아오는 분들에게 성심성의껏 마을을 안내하겠습니다. 지동은 외부에서는 문제가 있는 마을로 알려졌지만 정작 지동은 정이 많고 주민들이 모두 순진한 곳입니다. 그동안 잘못 알려진 지동을 제대로 알리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수료식을 마친 한 자랑쟁이는 앞으로 지동을 찾아오는 관광객들에게 지동이 얼마나 정이 많은 곳인지를 알려주겠다고 한다. 그렇게 노력을 하다보면 언젠가는 잘못 알려진 지동에 대한 인식이 달라질 수도 있다면서 지동을 제대로 알려줄 자신이 있다고 한다.

최신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