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우 흙지기 전도 함께 31일까지 전시

 

수원시 팔달구 신풍동 신풍로23번길 40에 소재하는 행궁동행정복지센터(동장 민효근) 민원실은 벽면을 <정월행궁나라 갤러리>로 운영하고 있다. 수원은 각 구청 및 주민센터 등이 민원실이나 공간을 이용하여 전시를 하는 곳이 상당수 있다. 공간을 갤러리로 이용해 작가들이 전시를 할 수 있도록 만든 것이다.

 

행궁동은 일 년 중 가장 많은 관광객이 찾아오는 곳이다. 행궁동 구역 안에는 수원화성과 수원화성행궁, 정조의 어진을 모신 화령전 운한각 등 많은 문화재가 자리하고 있으며, 2013 수원생태교통을 운영하면서 많은 사람들이 행궁동을 찾아오고 있다. 더욱 행궁동에는 각종 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전시관 등과 젊은이들의 찾아오는 카페들이 줄지어 있어 가장 활기찬 마을이기도 하다.

 

그렇게 많은 사람들이 찾아오는 행궁동행정복지센터 민원실 벽면을 정월나라행궁갤러리로 조성해 민원을 보기 위해 찾아오는 지역주민들은 물론, 행궁동을 찾아오는 관광객들도 언제나 찾아와 전시를 관람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정월행궁나라 갤러리는 매월 2명의 작가들이 작품전을 열고 있으며, 12월에는 차진환의 홀리카 전과 신경우의 흙지기 전이 1231일까지 열리고 있다.

 

 

홀리카로 작품과 교감하는 차진환 작가

 

행궁동 민원실 벽에 걸린 차진환 작가의 홀리카 전은 민원실을 밝게 만들고 있다. '핀다 핀다 생명이 피어난다는 작가의 작품은 원색으로 조형해 눈을 돌리지 못하게 한다. 홀리카는 깊은 교감 상태를 뜻하는 말로 차진환 작가는 그림하고 깊은 교감을 하며 관람객이 깊이 내려갔다가 끌어올려지길 원하는 바람으로 준비했다고 한다. 차진환 작가는 홀리카 전은 아름다움에 대해 다시 고찰하고 위안을 얻는 상태로 원하는 바람을 담아냈다고 한다.

 

차진환 작가는 현재 수민협회원이면서 행궁마을 커뮤니티 아트센터 입주작가(9~10)로 활동하고 있다. 그동안 중앙 미술대전(1998, 1999) 입선, 대한민국 미술대전 18회 입선, 경기미술대전 특선 등의 수상경력을 갖고 있으며 한상 새로운 것을 이용한 작품을 산보임으로써 많은 사람들이 그의 작품을 좋아하고 있다.

 

그동안 많은 전시를 가진 차진환 작가는 새벽 2.3회전, 환경전, 시맥 2.3회전, 지역청년작가전(자하문, 성원), 수원문화원, 이음 갤러리전, 국제교감 예술제, 수원 예술제, 현대 회화전 등에 참여했으며 2014Alter Ego(해움미술관, 수원), 2016SAHARA(수원미술전시관, 수원), 2018HOLICA(정월행궁나라갤러리, 수원) 등 전시를 꾸준히 해오고 있다.

 

 

 

신경흙지기전도 눈길 끌어

 

행궁동행정복지센터 민원실 입구를 들어서면 위편에는 그림 등 작품을 전시하고 아래편 전시공간에는 또 다른 작가의 공예전이 열린다. 이번 공예는 도자기 작품인 흙지기 전을 열고 있는 신 경우 작가의 작품전이다. 다양한 작품을 만날 수 있는 흙지기 전 또한 볼만하다. 행궁동 전시공간인 정월나라갤러리에 사람들이 찾아오는 이유이다.

 

행궁동은 여러모로 즐거움을 줍니다. 행정복지센터를 찾아오는 다양한 즐거움을 맛볼 수 있죠. 아마 수원의 행정복지센터 중에서 가장 개방된 곳이 바로 행궁동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누구나 들어와 쉬기도 하고 작품관람도 할 수 있는 곳이니까요

 

7일 찾아간 행궁동행정복지센터에서 만난 지역주민이라는 유아무개()씨는 행궁동행정복지센터는 연제나 열린 공간이라고 하면서 가장 편하게 드나들 수 있는 곳이라고 자랑한다. 행궁동행정복지센터가 지역주민들과 행궁동을 찾아오는 관광객들을 위해 마련한 정월행궁나라갤러리. 그곳을 찾아가면 언제나 좋은 작품들을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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