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와 한국관광공사 대표 전통시장으로 뽑아

 

수원남문시장이 글로벌명품시장으로 지정된 지 벌써 2년차이다. 글로벌명품 시장은 국비와 지방비를 합해 3년 동안 50억 원을 지원받는다. 그동안 남문시장 글로벌 사업단은 끊임없이 전통시장 환경개선과 많은 기획행사를 벌여 명실공이 한국의 대표적인 전통시장으로 자리를 잡고 있다.

 

그런 수원남문시장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2018년 전국의 모든 전통시장 중 20개소를 선정해 전통시장을 외래 관광객이 찾는 관광명소로 육성하는 대표적인 전통시장에 선정된 것이다. 지난 12일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전국의 많은 전통시장 중 20개소를 발표했다.

 

대표전통시장은 지역 관광자원으로 가치가 높은 시장을 선정했으며 서울의 남대문시장, 통인시장, 망원시장이 선정되고 경기도는 수원남문시장이 산장 됐다. 이 외에도 인천 신기시장, 부산 국제시장과 부평깡통시장, 자갈치시장이 선정됐으며 대구 서문시장과 광주 1913송정역시장, 강원 원주중앙시장, 정선아리랑시장, 춘천중앙시장, 속초관광수산시장도 이름을 올렸다. 경북은 안동구시장이 충남은 서산특화시장과 공주산성시장이 충북은 청주육거리종합시장과 단양구경시장이 선정됐다. 전북은 전주남부시장과 남원공설시장이 제주는 서귀포매일올래시장이 선정돼 전국 20개소의 전통시장이 명단에 올랐다.

 

 

다양한 사람들이 수원 남문시장 선정해

 

이번에 문체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전국의 전통시장 중 20개소의 대표 전통시장을 선정하기 위해서 먹거리와 즐길거리 등의 콘텐츠와 연계 관광지, 외국인 관광객 수용태세 등을 기준으로 선정하였으며 선정 심사에는 한국관광공사, 소상공인시장진흥공사, 관광학계, 여행사 등 업계 관계자들이 참여했다고 한다.

 

19일 오후 만난 남문시장 글로벌 사업단 김춘홍 전문위원은 그동안 수원남문시장은 많은 체험행사와 이벤트 등을 펼쳐 타 시장들보다 더 많은 일을 해왔다이번에 전국 20곳의 대표시장에 선정된 것도 당연한 결과라고 본다고 했다. 김 위원은 이번에 대표 전통시장으로 선정돼 앞으로 남문시장은 외국인을 포함해 더 많은 사람들이 찾아올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에 선정된 20개의 전통시장은 관광상품 개발, 관광공사 해외지사 및 주요관광박람회 연계해외 홍보, 개별관광객 유치행사 등을 추진하고 시장별로 관광객 유치 컨설팅, 다국어 홍보물 제작 등을 지원한다. 또한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 함께 전통시장 가는 달캠페인을 열고 전통시장 온라인 쿠폰을 지급하는 등 외애 관광객을 집중 유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화성어차, 금박체험 등 높은 점수 받아

 

이번 20개소의 대표 전통시장 선정 시 수원남문시장은 먹거리 부문에서는 순대와 통닭, 청년들이 운영하는 푸드트레일러가 점수를 받았으며 즐길거리로는 청년몰과 금박체험, 화성어차 등에 점수를 주었고 연계관광지로는 수원화성을 들었다. 수원남문시장은 딴 곳에 비해 찾아온 관광객들이 다양하게 먹고, 즐길 수 있는 시장이란 평이다.

 

남문시장 상인회 관계자는 이번에 수원남문시장이 전국 전통시장 중 대표 전통시장 20곳에 선정된 것은 그동안 남문시장이 많은 노력을 해왔기 때문이라면서 앞으로 남문시장이 좋은 결과를 볼 수 있도록 모든 관계부처가 함께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글로벌명품 시장 2년차를 맞이한 수원남문시장이 앞으로 더 많은 발전을 하고 외국인을 포함한 고객들을 유치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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