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가구 현관 방충망 및 창문 방충망도 교체

 

삼성전자 글로벌 EHS센터 봉사자 7명이 지동을 찾았다. 두 달에 한 번 지동을 찾아와 수급자 가정의 전구를 LED로 교체해주고 주변기기까지 말끔하게 정리해주는 작업을 하고 있다. 7명이 하루에 4가구의 등을 모두 교체해 주기 때문에 점심시간을 넘긴 후에도 쉬지 않고 계속 작업을 하고 있다.

 

저희 직원들이 한 달에 한 번씩 매탄동과 지동의 어려운 수급자들 가정을 상대로 전기를 LED로 교체해주고 있습니다. 한 달은 매탄동에 있는 가정을, 그리고 한 달은 지동에 소재한 가정을 교체해주는 것이죠. 오늘은 지동에 4가구의 등을 교체해주고 있습니다

 

박충일 과장의 말이다. 기업이 작은 봉사라도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베푼다는 것은 감사한 일이다. 그런 일을 한 달에 한 번 돌아가면서 어려운 집을 위해 봉사를 한다는 것이다. 지동은 원도심으로 많은 수급자 가정이 있다. 그 중 전구 교체 등을 해야 할 집을 찾아 값비싼 LED 전구로 교체해 주는 것이다.

 

 

모든 분들이 전구교체를 하면 좋아하시죠

 

이미 점심시간인 12시를 훌쩍 넘겼는데도 불구하고 7명의 봉사자들은 수원천로 264번길 21-3에 소재한 이층집 전체의 전구를 교체하느라 바쁘게 작업을 하고 있다. 한 집에 세들어 살고 있는 세 가구가 모두 수급자라고 한다. 이 세 가구와 오전에 작업을 마친 집까지 하루에 4가구의 전기공사를 한 것이다.

 

모두 거동이 불편하신 분들입니다. 연세가 많으신 분들도 있고 젊어도 건강이 안좋아 거동을 못하시는 분도 있고요. 저희가 이렇게 전기공사를 마치고나면 상당히 좋아들 하십니다. 집안이 한결 맑아지니까요. 또 전기료도 상당히 절약되기 때문에 생활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는 것이죠

 

자신들의 직업이 전기와 관련이 있기 때문에 어려운 집을 도와주는 일이 크게 힘든 일은 아니라고 하는 삼성전자 글로벌EHS센터 직원들. 아무리 어려운 일이 아니라고 해도 토요일에 봉사를 한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가족들과 함께 지내야할 시간에 한 달에 한번이라고 하지만 자신이 쉴 수 있는 시간을 봉사로 인해 빼앗기기 때문이다.

 

고마운 분들이죠. 이렇게 휴무인 토요일에 몇 시간씩 봉사를 한다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닌데 말입니다. 지동은 두 달에 한 번 찾아와서 몇 집씩 전기공사를 하고 갑니다. 저희 주민들도 상당히 고마워하고요

 

 

10가구 방충망 공사도 이루어져

 

박란자 동장은 늘 찾아와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봉사를 하고 있는 삼성전자 봉사자들에게 커피 한 잔 대접하는 것이 고작이라고 하면서, 이들 봉사자들이 있기 때문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많은 수급자 가정의 환경이 좋아졌다고 한다. 삼성전자 글로벌EHS센터 봉사자들이 전기공사를 하고 있는데 또 한 무리의 사람들이 찾아왔다.

 

오늘 저소득층 여름나기 방충망 설치 사업은 지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주관으로 수원제일복지재단의 노을빛 더 따듯한 사람들이 참여하고 계십니다. 저소득층 및 독거노인 가정 10가구를 선정해 현관방충망 및 찢어진 방충망 등을 수선하는 작업이죠

 

자리에 함께한 이승란 복지팀장은 매번 이렇게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을 찾아와 봉사를 하는 분들에게 고마움을 전한다면서, 어려운 이웃들이 많은 지동이기 때문에 많은 주민들이 이들 봉사자의 혜택을 받고 있다고 한다. 어려운 이웃을 돕는 손길이 많아질수록 더 좋은 마을이 될 수 있다. 주말에 시간을 내 봉사를 하고 있는 사람들. 그런 아름다운 마음들이 있어 점차 살기좋은 지동으로 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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