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짐한 상품, 많은 먹거리 누구나 환영

 

누구라도 환영합니다. 우리 매장마다 티켓을 갖고 있어요. 그 티켓을 갖고 오시면 다 즐길 수 있습니다

남문 패션1번가 정재원 상인회장은 척사대회를 하는 장소에서 자랑을 한다. 19일은 패션1번가 상인들, 그리고 20일과 21일은 패션1번가 고객들을 위한 척사대회가 열린다는 것이다. 상인회 사무실이 있는 건물 3층으로 올라가니 상인회원들이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윷이잖아

나갔잖아요. 말을 그대로 두면 안 돼요 업어야지

업어도 되겠어? 그냥 가지

 

남들이 들으면 무슨 말인지 모른다. 하지만 척사대회에 동참한 패선1번가 상인들은 양보가 없다. 상품이 푸짐하기 때문이다, 무술년 정월 초하루가 지난 후 수원의 각 전통시장들은 척사대회를 시작했다. 윷놀이인 척사대회는 상인들 간의 회합을 다지고 새롭게 시작하는 한 해의 번영을 위해 열린 놀이마당이다.

 

 

19일은 상인회원들 윷놀이

 

19일 오후, 남문패션1번가를 찾았다. 정지원 상인회장을 비롯해 패션1번가 상인회원들이 윷가락을 던지며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정초에 상인회 척사대회가 열린 것이다. 19일은 상인회원의 윷놀이, 20일과 21일은 고객들을 위한 경품 윷놀이라고 한다. 윷놀이의 말을 쓰고 있는 회원들의 목소리도 점점 높아진다, 경쟁은 늘 목소리기 높아야 놀이답다.

 

오늘은 상인회원들의 척사대회고요. 내일부터 2일은 우리 남문패션1번가를 찾아주신 고객들을 위한 윷놀이가 열립니다. 각 점포마다 참가할 수 있는 티켓 배부를 했어요. 점포에 가서 티켓을 받으면 윷놀이와 커피, 식사를 할 수 있습니다

 

정지원 상인회장은 패션1번가 무술년 척사대회에 돈을 좀 썼다고 한다. 상품은 물론이고 패션1번가 점포에 티켓을 배분해 2,000명의 식사와 커피, 상품 등을 배정했다는 것이다. 누구나 패션1번가를 찾아와 함께 동참할 수 있도록 신경을 썼다고 한다. 돈 좀 썼다는 말은 과거 패션1번가의 영화를 되찾기 위해 그만큼 노력을 하고 있다는 뜻이다.

 

 

와서 즐기세요. 누구나 상품 있어요

 

정지원 남문패션1번가 상인회장은 올 초 상인회장으로 취임한 후 발 빠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자신이 상인이기 때문에 누구보다 패션1번가의 옛 영회를 되찾고 싶기 때문이디. 한 때는 우리나라의 패션을 주도했던 곳이기 때문에 그런 과거의 영화를 알고 있는 정 회장은 그 시절로 다시 돌아가고 싶은 것이다.

 

노력해야죠. 이번 무술년 척사대회를 시작으로 앞으로 많은 이벤트 행사를 열어 과거의 영화를 되찾을 것입니다

노력하는 자만이 승리를 쟁취할 수 있다. 앞으로 남문패션1번가가 다시 우리나라 패션을 주도할 수 있기를 바란다. 노력을 하면 불가능은 없다. 상인회원들이 즐기면서 연 척사대회, 그 안에서 패션1번가의 앞날을 본다.

최신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