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인중계사협회 팔달구지회 고등학생에게 장학증서 전달

 

저희들도 지역의 일원으로 작은 일을 하겠다는 생각입니다. 어디 내세울만한 일도 자랑할 만한 일도 아니지만 그래도 저희 협회 임원들이 한 달에 단돈 1만원을 낸다는 생각으로 정성을 모은 것입니다

 

9일 오후, 팔달구 지동행정복지센터 박란자 동장실에 몇 사람이 방문했다. 한국공인중계사협회 팔달구지회 박태원 지회장과 지동분회장 등이 장학금을 전달하기 위해 찾아온 것이다. 이들 공인중계사들은 지난해부터 지역의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1명당 매월 15만원씩 2명에게 1년 단위로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으며 이날 장학생으로 선정된 한 학생에게 장학증서를 전달하고자 지동을 방문한 것이다.

 

저희들은 1년 단위로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어요. 학생이름으로 개설한 통장에 월 15만원씩 자동이체가 되게 지원합니다. 앞으로 계속 장학금을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지만 제 임기가 20198월까지이기 때문에 1년간 지원하고, 다음번 지회장을 맡는 분께도 장학사업을 계속할 수 있도록 이야기 해야죠

 

 

한 부모가정 학생에게 장학증서 전달

 

이날 한국공인중계사 팔달구지회의 장학금을 받을 학생은 한 부모가정에서 어렵게 공부하고 있는 학생이다. 기초생활수급자이기도 한 여자고등학교 1학년인 박아무개 양은 어머니와 중학교 2학년 동생이 있다. 하지만 동생은 몸이 불편하고 어머니는 우울증을 알고 있어 근로능력이 없다고 한다.

 

공부를 잘하는 학생에게 장학금을 지원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런 학생들은 돕는 사람이 많기 때문에 오히려 생활이 어려운 학생을 선정해 장학금을 지원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야 학생이 자신도 돕는 사람이 있다는 것을 알고 용기를 얻게 되죠. 용기를 얻어야 학생이 바르게 자랄 수 있으니까요

 

박란자 동장은 생활이 어려운 학생을 도울 수 있어 좋다고 한다. 장학증서를 받은 박아무개 학생에게 박태원 지회장은 앞으로 잘 자라야 한다. 공부를 잘하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고 사회에 꼭 필요한 사람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라고 격려의 말을 했고, 장학증서를 받은 박아무개 학생은 고맙습니다라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어려운 가정에서 자라고 있는 학생에게 용기를 줘

 

위 학생은 지역사회와 국가발전에 이바지 할 훌륭한 인재로 성장하실 것이 기대됨은 물론 평소 성실한 생활태도로 타의 모범이 되므로 본회 운영위원회를 통하여 장학생으로 선정되었기에 본 장학증서를 수여합니다. 한국공인중계사협회 수원시팔달구지회

 

장학증서를 전달하고 기념촬영을 마친 후, 박태원 지회장은 저희들은 장학금을 지원하는 것으로 할 일을 다 한 것입니다. 앞으로 학생에게 박란자 동장님과 이승란 팀장님이 각별히 신경을 써 주셨으면 합니다. 학생에게 관심을 보여주어야 학생이 올곧게 잘 자랄 수 있다고 봅니다라고 했다.

 

박란자 동장도 박아무개 학생에게 생활을 하다가 어려운 일이 있으면 언제라도 동사무소를 찾아와 이야기하라이제부터는 너 혼자라는 생각을 하지마라.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너를 관심있게 지켜보고 있다는 생각을 하고 당당하세 살아가야 한다고 당부를 했다. 박란자 동장은 김충영 주무관에게 학생과 자주 연락할 수 있도록 하라고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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