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시험 앞두고 일요일에도 커피배합훈련

 

바리스타란 이탈리아어로 바에서 커피를 제조하는 사람을 뜻한다. 바리스타는 일반적으로 커피 만드는 전 과정을 담당하는 사람으로 원두 선택과 로스팅, 여러 종류의 원두를 섞어 풍부한 맛이 나도록 조합하는 블랜딩이 바리스타가 주로 하는 일이다. 바리스타는 볶은 원두를 그라인더를 이용해 간 뒤 에스프레소 머신에 넣어 액을 추출하면 커피의 기본이라 할 수 있는 에스프레소가 완성된다. 바리스타는 에스프레소에 우유 등을 첨가하여 카푸치노, 카페라떼 등의 커피 메뉴를 만들기도 한다.

 

이런 바리스타는 요즈음 각광받는 직종의 하나라고 한다. 우리나라에 커피전문점이 대거 늘어나면서 어디를 가나 커피전문점이 자리하고 있고, 그곳에서 필요한 사람들이 바로 바리스타이기 때문에 바리스타 교육을 시키는 곳도 상당 수 있다. 바리스타는 2급 자격증만 가져도 취업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 하나, 바리스타는 굳이 연령에 제한을 두지 않는다. 하기에 10대에서 70대 까지도 할 수 있는 직종이 바로 바리스타이다. 요즈음 수원시내의 관공서나 수원시에서 운영하는 기관 등에서 만날 수 있는 바리스타의 경우 60대 이상이 상당 수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그만큼 바리스타는 이제 보편화 되어 있고 연령에 구애를 받지 않는 직종이 되었다.

 

 

팔달구 지동 바리스타 자격증만 운영

 

팔달구 지동은 변화하는 마을이다. 그 변화가 눈에 띠게 달라지고 있기 때문에 얼마만의 시간을 두고 지동을 찾은 사람들은 몰라보게 변했다라고 이야기 한다. ‘안전마을로 변한 지동은 곳곳에 공사 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그런 지동이 바리스타 양성을 하고 있다. 자격증을 따기 위한 바리스타 자격증 반이 생긴 것이다.

 

4월초부터 시작한 바리스타 자격증 반은 매주 2차례씩 창룡마을 창작센터 카페에서 오후 6시 반부터 교육을 받는다. 강사가 지동사람이고 제1기 바리스타 자격중 반에서 자격을 취득한 송경화 강사이기 때문에 가르치는 것도 배우는 것도 자연스럽다. 늘 얼굴을 마주하고 살던 사람들이라 그런지 가르치는 사람도 열심이고 배우는 사람들도 열심을 낸다.

 

제가 1기 때 자격증을 땄어요. 그 때도 언니들하고 같이 교육을 받았는데 생활이 바쁘다고 참석을 하지 못하고 시험도 치루지 못해 저 한명만 자격증을 딴 것이죠. 이번 2기 교육에는 모두 5명이 자격증을 따기 위해 공부를 하고 있어요. 모두 다 합격할 수 있으면 그보다 바랄 것이 없죠

 

 

휴일에도 쉬지 않고 실습에 정진해

 

모두 8회 동안 교육을 받은 후 이번 428일에 자격증 취득 시험을 본다고 한다. 자격증을 탈 때는 원두커피를 블랜딩해서 에스프레소와 카페라떼, 카프치노 등을 제조하는 시험을 통과해야 한단다. 자격증 취득시험이 일주일도 남지 않아서인지 21일 휴일인데도 창작센터 카페에 나와 아침부터 카페라떼 등을 실습하는 준비생들이 있다.

 

연습 많이 했어요. 자신 있으세요?”

자신이 없으니까 휴일에도 나와서 연습하고 있죠

지격증 반에는 지동 행정복지센터 이승란 맞춤형복지팀장과 주무관 한 사람이 자격증 시험을 본다고 한다. 한 사람이 카페라떼를 만드는 것을 송경화 강사가 일일이 알려주고 있고 사람들은 그것을 유심히 보고 있다. 모두 5명이 자격중 반에서 수업을 받았지만 몇 명이 자격증을 딸지는 아무도 모른다.

 

하지만 그동안 열심히 공부를 했기 때문에 최선의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기대한다. 날마다 변화하고 있는 지동에 커피향이 넘쳐난다. 앞으로 창작센터 카페에 들리면 공무원들이 만들어 낸 맛있는 커피를 음미할 수 있을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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