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인가요?”라고 265명의 청년들에게 물어보았습니다. 1위 정신적 건강, 2위 일자리, 3위 신체적 건강, 4위 여가생활, 5위 진로탐색, 6위 친구, 애인으로 설문조사 되었습니다. 청년들도 삶을 살아내는 과정에 정신건강의 중요성을 느끼고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청년은 자신의 역할 확장을 해나가는 시기입니다. 이때 필요로 하는 것 중에 사회성은 사회의 한 구성원으로 생존하고 발전하기 위해 필요한 것으로 타인과 교류하며 길러집니다. 그러나 개인화된 사회성으로 자기를 표현하는 청년들과 사람과 사람 관계의 유대로 사회를 살아낸 부모세대의 다른 소통방식은 사회에 진입한 청년들이 낮선 상황을 맞닥뜨리고 적응하는 과정에서 사회성 부족이라는 혹평을 받고 있습니다.“

 

831일 오후, 수원시 팔달구 행궁로 84번길(수원시 팔달구 교동 9)에 소재한 수원시청년지원센터를 찾아가 만난 최윤정 센터장은 요즘 청년문제는 간단하게 풀어갈 수 있는 것이 아니라고 하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청년들이 자기를 존중하며 손상된 자기의 어떠한 부분들을 회복해 나가아 사회에 나가서도 많은 사람들과 서로를 존중하며 소통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올해 수원청년들은 많은 사람들이 운집한 KT WIZ 야구장을 찾아 치어리더 활동을 하면서 자신이 원하는 활동에 도전하며 원하는 삶을 살아내는 과정에 함께 했다고 한다. 원하는 삶을 실현하는 자기 모습을 스스로 느끼는 것 이것이 자기를 신뢰하고 자기를 존중하는 삶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하는 최윤정 센터장은 앞으로 청년정책이 잘 펼쳐지려면 각 부서에 분산되어 있는 청년정책이 한 곳으로 모여지거나 서로 충분한 논의를 거친 후 실행되어야 한다.”고 한다.

 

 

청년답게 함께 고민하고 소통하면서 이끌어가

 

수원청년지원센터가 운영하는 청년바람지대는 수원청년들이 언제나 자유롭게 모여 이야기하고 공동의 고민을 풀어가는 소통의 장이다. 수원시는 청년정책을 펼쳐갈 수 있는 청년정책관을 운영하면서 지역의 청년들과 각종 사안을 함께 풀어갈 수 있도록 자리를 마련하고 있다.

 

수원시청년지원센터에서 운영하는 청년바람지대는 청바지라는 애칭으로 통용되고 있으며 다양한 사업으로 많은 청년들의 욕구를 충족시키고, 소개하며, 필요로 하는 공간이 되려는 노력을 해오고 있다.

 

청년바람지대의 이용자 수는 부쩍 늘어 20171월 이용자 196명이 20181월에는 676명으로 세 배 이상 늘었고, 20172월에는 438명에서 2018887명으로 두 배 이상 이용자가 늘었다. 2018년 상반기 평균 청년바람지대를 찾아오는 청년들은 월 1,500명 정도라고 한다.

 

저도 수원청년 출신입니다. 수원청년들이 모여 우리 일단 만나등 처음 모임을 가졌을 때부터 참석했어요. 수원청년네트워크에서도 1기 별장을 했었고요, 청년정책 위원과 공모사업에도 참여했었습니다. 그리고 공간대관으로 청년들과 다양한 활동을 해왔습니다. 그러다 청년지원센터 센터장을 채용한다고 하기에 지원한 것이죠. 더 많은 청년들과 청년을 위한 일을 해보고 싶었습니다.”

 

 

“PC방 등 다니면서 청년들을 이끌어내야죠

 

최윤정센터장은 청년의 현재 상황은 기성세대의 책임도 있다고 한다. 부모세대는 맞벌이로 자신의 욕구를 포기해가면서 바쁘게 자녀를 양육하면서 내가 이루지 못한 꿈을 자녀가 이루어주기를 바라면서 자녀가 꿈이 되었다. 무한경쟁 사회에 자녀들은 누구보다 앞장서기 위해 앞다퉈 성장하며 인성과 감성 보다는 지식으로 자신을 표현하게 되었고 자신의 부족한 부분을 타인의 도움으로 풀어가기 보다는 혼자 해결하려는 의지로 청년들은 자신 안에서 자신의 틀에 자기를 가두고 있다고 한다.

 

최윤정 센터장은 그런 청년들을 대화의 자리로 끌어내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한다. 청년들이 모임을 갖고 그 자리에서 같은 청년들과 대화를 하며 자연스럽게 서로를 느끼고 자기를 타인과 나눌 수 있는 방향으로 청년바람지대로 이끌어 들인다는 것이다.

 

그동안 수원청년들은 서로 모여 소규모 그룹을 운영하는가 하면 한 달에 한 번 제트워크를 통한 소통을 하고 있다. 이 자리에서 청년들은 자신을 알리고 정보를 교환하고 대화를 이어가면서 서로 사귈 수 있고 응원하며 날로 발전한다는 것이다.

 

소통이란 청년들이 다 함께 만들어가야 하는 것이기 때문에 청년지원센터는 외부 홍보를 통해 청년들이 소통에 동참하도록 변화를 주고 있다고 한다. 지금까지는 주로 관내 대학으로 외부홍보를 나갔는데 최윤정 센터장은 지금부터는 곳곳에 PC방을 찾아다니겠다고 한다. 그곳에 혼자 게임을 하는 청년들을 만나 그들을 청년바람지대로 이끌어 들이겠다는 것이다. 더 많은 청년들이 청년을 위한 정책에 함께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다짐한다.

 

앞으로는 교육을 통해 청년 일자리 창출을 시도하려고 합니다. 자기회복은 역량강화를 통해 이루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청년바람지대 가지가지홀에서 만난 최윤정 센터장은 수원청년들이 더 좋은 정책으로 양질의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한다. 청년! 그들이 바로 서야 나라의 미래가 밝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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