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다 같이 옆에 계신 분에게 당신이 있어 올 한 해 행복했습니다라고 인사를 하시죠

29일 수원시 팔달구 화서동 436-3에 소재한 웨딩팰리스에 300여명의 사람들이 모여 서로 옆에 있는 사람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사단법인 경기도지체장애인협회 수원시지회(회장 최종현) 회원들이 한 해를 마감하는 감사제를 열었기 때문이다.

 

수원시 지제장애인은 201711일 현재 21,157명이 등록되어 있다. 수원시 등록장애인 41,391(2017, 1, 1일 현재) 중에 절반이 넘는 인원이 지체장애인이다. 그렇기에 감사제를 여는 행사 또한 타 단체와는 다르게 푸짐하다. 더구나 봉사단체인 봉사모(회장 김춘봉) 회원 30여명과 사회적기업 파랑새 사회봉사딘(단장 이금애) 회원 20여명이 함께 봉사에 나섰기 때문이다.

 

 

“2017년 한 해 동안 회원님들 모두가 정말 수고하셨습니다. 올 한 해 최선을 다해 회원님들에게 더 좋은 조건을 마련하겠다고 다짐했지만 한 해가 저무는 이 시점에서 생각하면 늘 부족하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2018년은 황금 개띠해 라고 합니다. 회원님들 모든 가정에 행복이 넘쳐나기를 기원합니다. 오늘 마음껏 즐기시고 다가오는 무술년에는 모두가 소원성취하시기 바랍니다

 

최종현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부족한 면이 있었지만 이렇게 다 함께 모여 감사제를 진행할 수 있다는 것이 고맙다고 했다. 이날 감사제 식장에는 수원시의회 염상훈 부의장을 비롯하여 안전교통건설위원회 김은수 위원장, 백정선, 이재식, 최영옥 의원 등도 함께 자리해 감사제를 축하해 주었다. 또한 한국곰두리봉사회 김현덕 중앙회장과 수원여행업체인 골드투어 조철상 대표도 함께 자리해 축하해 주었다.

 

 

회원들 모두가 신나는 하루

 

행사는 11시부터 시작이 되었지만 이미 30여분 전부터 웨딩팰리스 1층은 회원들로 들이찼다. 한 해를 마감하는 자리는 풍성했다. 송년회나 망년회라는 명칭을 사용하지 않고 한 해 동안 지내온 것을 감사하는 감사제라는 명칭을 사용한 것도 남다르다. 회원들은 모두가 친근한 이웃이고 함께 하는 마음이 커서인가? 그 어느 단체보다도 시종일관 화기애애한 분위기였다.

저는 여러분들이 함께 해 주셨기 때문에 올 해 의정활동을 통해 많은 표창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여러분들 모두 올 한 해 마무리 잘하시고 2018년에는 더 큰 꿈을 이루시기 바랍니다

 

수원시의회 안전교통건설위원회 김은수 위원장은 의원들이 무대에 올라 다 같이 인사를 하면서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수원시지체장애인협회가 한 해를 마감하는 자리를 축하해 준다고 했다. 이날 식순은 개회를 시작으로 국민의례, 한 해 동안 많은 일을 한 회원들에게 주는 시상, 최종현 회장의 인사말, 축사, 케이크커팅, 회원 노래자랑, 초청가수 무대 등으로 이어졌다.

 

 

한 헤를 마감하고 다가오는 황금 개띠해인 무술년을 맞이하기 위한 수원시지체장애인협회 감사제. 모두가 한 마음이 되어 열린 행사장은 말 그대로 화기애애한 축제장이었다. 행사징에 참석한 한 회원은 지체장에인협회 감사제가 최고라면서 자랑을 한다.

 

먹을 것도 푸짐하고 분위기 역시 최고죠. 더구나 경품과 노래자랑 등도 열려 그 어느 곳보다도 우리 협회가 최고라는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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