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몰 개장부터 못골시장 저잣거리 개막까지

 

지난해부터 영동시장 2층을 창년몰로 꾸미기 위해 사업단이 구성되고 시간이 가면서 청년상인 모집과 교육, 청년몰 공사와 청년성인들 입주 준비 등 예정시간보다 늦어지긴 했지만 남문시장(영동시장) 청년몰이 드디어 14일 개막식을 열 예정이다. 당초 계획은 올 4월에 오픈할 예정이었지만 3개월이나 늦어진 셈이다.

 

영동시장 28청춘 청년몰은 지난해 7월부터 준비를 시작했다. 그리고 올 12월까지 18개월 동안 잠정적으로 창년상인들이 자리를 잡을 수 있도록 임대료 등을 지원한다. 지원내용은 청년몰 기반조성과 청년점포 지원(임차료와 인테리어 등), 창업교육, 컨설팅 및 마케팅 홍보 등이다. 청년몰 조성에 필요한 총 사업비는 15억원으로 국비 50%, 지방비 40%, 자부담 10%이다.

 

그동안 영동시장 28청춘 청년몰 조성사업 추진현황을 보면 20167월 사업단장 확정, 동년 727일 비영리법인 취득, 819일 협약서 체결, 826일 추진위원 선정 등을 완료했다. 28개 점포 및 공용공간, 입구게이트 공사든 올 417일부터 시작하여 630일까지 총 공사기간은 75일이 소요되었다.

 

영동시장 28청춘 청년몰의 청년상인은 만 19세부터 39세까지의 예비청년상인으로 지난해 9월부터 20176월까지 수원시 홈페이지, 블로그, 박람회 및 프리마켓 행사장, 관련 학교 및 학원, 전문가 추천 등으로 선정했으며, 1차 서류심사, 2차 품평회, 3차 교육평가 후 최종선정을 하였다.

 

 

 

현재 26개팀, 39명 모집완료

 

현재 영동시장 28청춘 청년몰에 입주가 확정된 청년상인은 모두 26개팀 39명이다. 이들 26개 팀은 푸드코드 9, 문화특화상품 17개며 공동마켓 2개팀은 모집 중이다. 영동시장 청년몰의 오픈은 2017714일 영동시장 앞 광장과 지동교 일원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날 행사는 오픈 퍼포먼스, 개소식, 청년몰 푸드 시식회 등이 준비되어 있다.

 

영동시장 28청춘 청년몰의 개장과 아울러 남문시장에서는 다양한 행사가 마련되어 있다. 식전행사로 영동시장 난타공연을 시작으로 지동교에서는 1부 행사가 열린다. 1부행사에서는 준공식 및 의식행사로 내빈소개, 격려사, 축사 등으로 진행되며 축하공연까지 마련되어 있다.

 

2부 행사는 준공식 및 개국식으로 못골종합시장에서 열리는 못골종합시장 저잣거리 준공, 팔달문시장 입구에서 열리는 팔달문시장 아케이드 제막, 수원남문시장 홍보관 3층에 자리잡은 수원남문시장 통합방송국 개국이 있을 예정이다. 이 후에는 영동시장 광장에서 영동시장 청년몰 개장행사가 시작되며, 개장행사애는 청년상인 플래시몹, 제막식, 청년몰 문화상품존 방문, 푸드코트 방문(시식회)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청년몰 운영 앞으로 지켜보아야

 

영동시장 청념몰은 많은 기대 속에 개장을 준비하고 있다. 그동안 사업단의 노력으로 개장을 하게 된 영동시장 청년몰은 전국의 청년몰 거개가 실패작으로 끝나고 있기 때문에 영동시장 청년몰에 대한 기대가 더욱 크다. 영동시장 청년몰은 반드시 성공할 것이라고 자신을 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동안 영동시장에 많은 투자로 시설 등을 개장했지만 어느 것 하나 성공했다고 볼 수 없기 때문에 주변의 우려도 크다.

 

영동시장 청년몰이 성공할 수 있다면 앞으로 수원전통시장의 미래는 밝다. 남문시장은 전통시장 중에서도 가장 많은 사람들이 찾아오는 곳이다. 영동시장 청년몰이 성공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는 우선 많은 사람들이 찾아오는 곳이고, 접근성이 타 시장에 비해 좋기 때문이다. 더욱 올 1월부터 시작한 지동교 푸드트레일러의 역할도 적지 않다고 본다.

 

11알 영동시장 외곽 벽면 청소가 시작되었다. 그동안 때가 끼어 우중충하던 시장 외곽 벽면을 바라보던 사람들은 옆에 소재한 다이소 건물과 비교가 된다면서 한마디씩 하곤 했다. 그런 시장 벽면이 말끔하게 청소를 하고 있다. 14알 개장식을 갖고 청년상인들이 힘찬 발걸음을 내딛을 수 있도록 영동시장 상인회에서는 최선을 다해 도움을 주어야 한다. 그런 노력만이 청년몰을 성공적으로 이끌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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