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조정식 주민자치회장 젊은 주민자치회 민들 것

 

7일 오후 430분부터 영통구 광교1(동장 박두현) 주민센터 4층에서 의미있는 행사가 열렸다. 지난 4년여 동안 주민자치위원회 위원장을 맡아 온 황영선 주민자치위원장의 이임식과 새롭게 주민자치회를 맡아 볼 조정식 주민자치회장의 취임식이 함께 열렸기 때문이다. 이날 이 · 취임식이 남다른 것은 광교1동 주민자치위원회가 올해부터 주민자치회가 되었기 때문이다.

 

주민자치위원회장 및 자치위원은 각 동의 동장이 임명을 하지만 주민자치회는 회장 및 위원의 임명을 수원시장이 하게됩니다. 그만큼 자치회가 동()정에 많은 부분을 감당한다고 보아야죠. 우리 시의 주민자치회는 팔달구 행궁동을 비롯하여 저희 영통구 광교1동 등 단 세 곳 밖에 없습니다

 

광교1동 주민자치회 위원 중 한 명인 최종현 주민자치위원은 새롭게 구성된 광교1동 주민자치회는 모두 29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회장1인과 부회장 2, 감사 2인과 간사 1, 총무, 자치, 지역사회, 문화체육 분과 위원장 각 1, 자치위원 19명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고 설명한다.

 

 

각계 다양한 인사들 모여 이취임 축하해

 

주민자치회의 첫 시작을 하는 자리이기 때문인가 이취임식장에는 많은 축하객들이 모였다. 이상훈 영통구청장을 비롯하여 지역국회의원인 박광온 의원을 대신한 사모, 수원시의회 정준태, 조석환, 최영옥 의원, 각 동의 주민자치위원장과 영통구 각 동장, 광교1동 기관 및 단체장, 광교1동 주민자치회 위원 등이 자리를 함께 했다.

 

이날 행사는 광교1동 자치센터 동아리인 오카리나 연주와 댄스스포츠, 여성합창단 등의 식전행사로 시작하여 국민의례, 내빈소개, 황영선 주민자치위원장의 이임식과 조정식 신임 주민자치회장의 취임식, 기념촬영 순으로 이어졌다. 행사를 진행하는 도중 사회자가 참석자 거의 모두를 일일이 소개하는 바람에 의전이 지루해지기도 했지만 새롭게 출발하는 주민자치회의 시작을 알리는 취임식장의 분위기는 떠나는 아쉬움과 함께 새롭게 시작하는 자치회장의 취임에 거는 기대를 갖게 만들었다.

 

 

이임을 하는 황영선 주민자치위원장은 이임사를 통해 “4년 동안 주민자치위원회를 맡아오면서 어렵고 힘든 시간도 많았지만 그 때마다 주민자치위원회 위원들과 각 단체의 성원들이 함께 해주었기 때문에 어려움을 헤쳐 나갈 수 있었다면서 식 중에 보여준 영상물을 보면서 그동안 참 많은 일을 했다는 것을 알았다고 술회했다.

 

황영선 위원장은 처음에는 힘들고 많은 고통도 뒤따랐지만 이러한 추억들이 모였기에 지난 해 부산에서 개최된 전국 주민자치박람회에서 우리 광교1동이 수원시 대표로 참가하여 평생학습분야 최우수상의 영예를 안을 수 있었다고 이임사에서 밝혔다. 황 위원장은 자치위원회를 이끌어가는 도중 서운한 것들이 있었다면 모두 넓은 아량으로 이해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젊은 광교1동 만들 것다짐해

 

새롭게 출범하는 광교1동 주민자치회장으로 취임을 하는 조정식 자치회장은 오늘 취임사를 하기 위해 많은 양의 취임사를 A4용지에 적어왔다고 하면서 모인 여러분들의 뜻에 따라 취임사를 읽지 않고 마음에 두었던 인사말로 대신하겠다고 해 취임식 자리에 모인 사람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조정식 위원장은 이제 40대 초반의 자치회장답게 앞으로 모든 자치회 위원들과 상의하며 광교1동을 발전시키는 가교역을 충실히 하겠다고 취임사에서 밝혔다. 축사에 나선 이상훈 영통구청장은 광교1동은 여러 지역에서 이곳으로 모인 주민들로 주민센터 자치위원회 운영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가장 왕성한 활동을 펼친 것에 감사를 드린다고 했다.

 

주민자치회장 취임식에 참가한 주민은 광교1동은 많은 곳에서 모인 주민들이 모여 구성되었기 때문에 의견을 도출해 내기가 쉽지 않은 곳이라고 하면서 앞으로 주민자치회가 동 행정에 더 많은 관여를 할 수 있는 진정한 주민자치시대를 맞이하였기 때문에 주민자치회에 거는 기대가 크다고 한다.

 

새롭게 첫 출발을 하는 광교1동 주민자치회. 자리에 참석한 많은 사람들의 기대를 받고 있는 주민자치회의 행보에 기대를 걸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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