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인 후보자들이 공약으로 내세운 장애학생들 정책

 

6,13전국지방동시선거가 13일간의 선거유세로 열기가 뜨겁다. 이번 지방선거에는 각 시·도 교육감 선거가 함께 치러진다. 경기도교육감에는 5명의 후보자가 출사표를 던지고 저마다 적임자라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그들 5명의 후보자가 내세은 장애학생들에 대한 정책은 어떤 것이 있나? 그 정책공약을 살펴본다.(가나다순)

 

 

김현복 후보자는 공약순위 4번에서 특수교육 대상학생들이 학교 졸업 후 독립된 사회 일원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했다. 단순히 교육에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직업을 갖고 생활하게끔 직업재활 시스템을 마련하여 적절한 직업을 확보하고 나아가 고용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배종수 후보자는 공약순위 2번에서 저소득층, 소외계층의 교육복지 강화 및 장애학생 인권조례를 제정하겠다고 밝혔다. 배종수 후보자는 중증장애학생의 진학과 취업 지원, 장애인 평생교육시설 지원체계를 마련하고 장애학생지원센터 건립, 특수교육지원센터를 독립된 기관으로 구축하겠다고 공약을 내세웠다.

 

송주명 후보자는 공약순위 2번에서 건강하고 안전한 먹을거리 제공 시스템으로 굶거나 학교 밖에서 끼니를 때우는 학생을 배려하고 학교, 학생들 안전 먹을거리 제공 시스템을 마련하며 협동조합 매점 등 여건에 따라 다양하게 구축하겠다고 공약을 내세웠지만 5대 공약 중 장애학생에 대한 공약내용을 없었다.

 

이재정 후보자는 선거공약서에서 장애학생들의 자립기반을 키우는 특수교육을 발전시키겠다며 장애학생 직업교육 내실화 및 취업지원, 장애학생 학교협동조합 지원확대, 특수교육공동체 지원 및 특수교육체험원 설립, 병실 특수학교 설립 및 병원학교 교육지원 등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임해규 후보자는 공약순위 4번에서 정규 특수교사 확보 및 배치로 교육의 질 제고, 통합학급 내실화 운영 위한 일반 교사 연수 강화, 특수 보조교사 확충, 특수 교사 처우 개선, 지자체와 협조하여 시군별 특수학교 설치 지원, 특수학교, 특수학급 시설 개선 지원, 특수교육 대상자 취업 및 진로 찾기 지도를 공약으로 내세웠지만 장애학생에 대한 구체적인내용은 찾을 수 없었다.

 

 

5명의 경기도교육감 후보자들은 나름대로 장애학생에 대한 자신의 공약을 내세우고 있지만 정작 장애학생들에게 얼마나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해서는 알 수 없다는 생각이다. 그보다는 장애학생들이 비장애학생들과 함께 더 좋은 환경에서 학업에 열중할 수 있는 정책 등이 있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같은 인격을 가진 장애학생들이 온전히 학교생활에 충실할 수 있도록 방안을 강구하여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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