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연등축제 봉축 점등식 열려

 

우리는 지난 427일 아무도 생각하지 못했던 엄청난 일을 경험했습니다. 얼마 전만 해도 아무도 생각지 못했던 일을 현실에서 직접 목격한 것입니다. 그동안 우리는 휴전 중이었는데 이제 종전을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핵을 전면 포기하고 남북한의 정상회담은 이제 새로운 시대를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1일 오후 7시 행궁광장 부처님 오신 날 점등 탑 앞에서 열린 불기 2562년 부처님 오신 날 수원 연등축제 봉축점등식에서 염태영 수원시장은 축사를 통해 남북정상회담d 열린 것은 아무도 생각하지 못했던 놀라운 일이라고 하면서 오늘은 남북한이 따로 점등식을 하지만 내년에는 북한의 불자들이 화성행궁 광장에 와서 함께 점등식을 하지 말라는 법이 있느냐?”고 했다.

 

 

염태영 시장은 봉축점등 탑이 국보 제35호인 구례화엄시 사사자 삼층석탑임을 상기시킨 후 사사자 삼층석탑은 구례화엄사의 효대라는 곳에 자리하고 있다. 사사자 삼층석탑은 신라 진흥왕 5년인 544년 연기조사가 창건한절인 구례 회엄사에 소재하고 있으며 사사자 석탑 자리하고 있는 석상은 연기조사의 어머니이고 앞에 공양을 드리는 조각은 연기조사로 효의 상징이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그동안 석가탄신일이라고 하던 날을 올해 처음으로 부처님오신 날로 명칭을 정정한 의미있는 날에 우리 수원은 세계문화유산인 수원화성을 갖고 있는 곳으로 개성과 서로 왕래를 하며 교분을 쌓을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염 시장은 지혜와 자비로 세상을 아름답게 만드는데 모두가 힘을 써야 한다면서 우리 이웃의 힘들고 불쌍한 사람들을 돌보는 계기로 삼자고 강조했다.

 

 

 

봉축연합합창단의 식전행사로 봉축점등 식 열어

 

이날 행사는 예정된 시간보다 10분 정도 지난 오후 640분경 봉충연합합창단의 합창으로 식을 시작했다. 연합합창단에 이어 경기소년소녀합창단의 무대를 마친 후 의전행사로 들어가 내빈 입장 및 개회, 삼귀의, 반야심경의 순으로 진행되었다. 이어 수원시연등회보존회 위원장인 수산스님의 인사말과 내빈소개 등으로 이어졌다.

 

이날 점등식에는 수원의 각 사찰 및 불교종단 스님들을 비롯해 염태영 수원시장, 박광온 국회의원, 경기도의회 안혜영 의원, 수원시의회 조명자, 김은수, 김정렬, 양진하 의원 들도 자리를 함께했다. 그 외에 한상율 팔달구청장, 박흥식 수원문화재단 대표이사, 수원시체육회 배민한 사무국장 등도 자리했다.

 

 

본 행사로 들어가 초청인사 및 내빈들이 함께 점등식을 가졌고 수원사 보명스님의 법고시연이 있었다. 동국세시기에 의하면 승려가 돈이나 쌀 등 물건을 기부하는 시주에게 부처와 좋은 인연을 맺으라고 권고하는 내용의 글인 모연문(募緣文)을 펴놓고 북을 울리면서 염불을 하면 사람들은 다투어 돈을 던진다.’고 하였다. 법고는 부처와의 인연을 만들기 위한 의식이다.

 

이어 수원시불교연합회 회장인 세영스님의 봉축법어와 염태영 수원시장의 축사 등으로 이어졌다. 점등식에는 불자 500여명이 함께 했으며 점등을 마친 후 불자 서아무개(, 43)씨는 올해 점등식과 부처님 오신 날 행사는 그 어느 대보다 뜻 깊은 행사가 되었다면서 점등 탑도 효를 주제로 한 석탑이고 수원은 정조대왕의 효를 중시하는 도시이기 때문에 수원은 좋은 일만 있을 것이다. 더불어 앞으로 남북한의 관계가 지속적으로 종전을 행해 계속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라고 말했다.

최신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