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여성가족분과위원 지동 벤치마킹

 

수원을 찾아오는 타지의 사람들이 가장 많이 방문하는 곳이 바로 팔달구 지동이다. 한 때 불미스런 사고가 있기도 했지만 주민들의 노력으로 전국에서 가장 긴 5.6km의 벽화골목이 조성되고, 안전·안심·안락의 3안마을이 조성된 이후 지동을 벤치마킹하는 지자체들이 다시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다.

 

지동으로 이렇게 벤치마킹을 즐겨 오는 것은 바로 지동의 특수한 환경 때문이다. 지동은 가장 사람들이 많이 찾아오는 인정시장 세 곳(지동시장, 미나리광시장, 못골종합시장)이 자리한다. 이 세 곳의 시장은 남문시장 9곳 중에서도 가장 고객이 선호하는 시장이다. 지동시장에는 순대타운이 자리하고 있고, 못골종합시장은 수원의 인정시장 중 유일하게 전통시장의 분위기를 그대로 유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미나리광시장 역시 과거 골목시장의 형태를 그대로 유지하고 있어 이곳을 찾으면 먹거리와 옛 시장의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다. 더욱 지동에는 화성 동문인 창룡문 밖에 플라잉 수원을 즐길 수 있으며, 화성어차와 자전거택시 역시 지동을 경유한다. 그렇기에 지동은 즐기고 먹고, 볼 수 있는 모든 것은 완벽하게 갖추고 있는 마을이다.

 

 

 

창룡마을 창작센터를 보고 부러워 해

 

11일 오전, 양주시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여성가족분과위원들이 선진지 견학으로 지동 창룡마을 창작센터를 찾았다. 오는 길이 막혀 예정시간보다 조금 늦었다고 하는 일행은, 창작센터 소통마루에서 박란자 지동장의 인사를 받았다. 박란자 지동장은 이 자리에서 수원시와 지동을 소개하면서 지동은 원도심으로 많은 곳에서 벤치마킹을 오는 곳이라고 소개했다.

 

저희 수원은 4개구 43개 동에 125만의 시민들이 살아가고 있습니다. 지동은 원도심으로 화성의 동편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저희 지동은 성밖마을로 행궁 성안을 보시려면 행궁동을 찾아가야 하지만, 화성을 제대로 관람하시려면 저희 지동을 찾아오셔야 합니다. 특히 저희 지동은 벽화골목과 수원제일교회 종각에 마련한 노을빛 전망대 등이 있어 수원을 찾아오는 분들은 반드시 지동을 들리고는 합니다

 

박란자 동장의 수원과 지동의 소개에 이어 복지팀 김충영 주무관의 설명으로 지동의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활동을 소개하는 시간도 가졌다. 지동은 수원에서도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가장 활발한 활동을 하는 곳으로, 그만큼 도움을 필요로 하는 주민들이 많이 거주하고 있기 때문이다. 노령인구와 다문화가정이 인구수에 비해 가장 많은 곳이 지동이기 때문이다.

 

 

양주시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여성가족분과 위원들 많은 관심 보여

 

박란자 동장과 김충영 주무관으로부터 지동에 대한 설명을 들은 양주시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여성가족분과 위원들은 팡작센터 앞에서 기념촬영을 마친 후 창룡마을 창작센터 2층에 마련한 전시실에 들려 2인 전을 관람하는 시간도 가졌다. 한 위원은 지동이라는 곳이 우리가 언론에서 접하고 생각하는 곳과는 전혀 딴판이다. 이렇게 좋은 시설을 갖고 있는 즐 몰랐다며 부러워하기도 했다.

 

정해진 시간에 지동을 돌아봐야 하는 양주시 위원들은 지동 벽화골목 투어부터 나섰다. 지동 이종분 마을해설사의 안내로 벽화골목을 돌아보는 위원들은 사진촬영을 많이 해가야 한다면서 가는 곳마다 사진 찍기 바쁘다. 지동은 마을해설사 12명을 양성해 외지에서 벤치마킹을 오면 마을해설사들이 지동 곳곳을 안내한다.

 

나중에 기족끼리 놀러 오시면 정말 좋아요. 먹을 것도 많고 즐길 것도 많아요. 화성도 한 바퀴 돌아보시고요

박란자 동장은 이렇게 시간을 정해서 찾아오면 모든 것을 제대로 볼 수 없다고 하면서, 나중에라도 가족과 한께 들려달라고 당부했다. 이들 양주시 지역사호보장협의체 여성가족분과 위원들은 수원제일교회 종탑에 마련한 노을빛전망대를 오르는 것으로 지동 벤치마킹을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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