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민예총이 주관하는 깃발전에 사람들 몰려

 

4일 전야제를 시작으로 5일부터 7일까지 열리는 55회 수원화성문화제는 수원의 대표적인 지역축제로 명성을 얻고 있다. 해를 거듭할수록 그 규모가 커지고 있는 수원화성문화제는 올해는 문화제 기간 중 남문시장 거리축제와 수원역전 매산로 테마거리 대학가요제(6일 오후 6시 데마거리 문화의 광장)까지 함께 열려 그동안 화성문화제보다 더 많은 것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4일 오전, 수원화성 남수문 앞을 나가보니 수원민예총이 주관하는 깃발전이 열리고 있다. 다양한 모양과 화려한 그림, 각종 형태의 깃발들이 바람이 나부끼고 있다. 수원화성문화제 중 수원민예총이 주관하는 깃발전은 행사 때마다 장소를 변경해 열리고 있다. 깃발 또한 장소에 맞게 다양한 형태를 보이고 있어 보는 재미를 더하고 있다.

 

 

올해는 수원화성문화제와 남문시장 거리축제가 같은 날 열리기 때문에 지동교 위에서 펼쳐지는 남문시장 거리축제가 더 화려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또한 코리아세일페스타 인 수원이 남문시장 특화거리에서 열리고, 수원화성문화제 깃발전까지 남수문 앞에 설치되어 있기 때문에 지동교 일대가 시끌벅적 할 것으로 보입니다

 

남문시장 상인회 관계자 한 사람은 남문시장 거리축제가 열리는 지동교에 설치되는 무대를 바라보고 있다가 올해 수원화성문화제와 남문시장 거리축제가 함께 열리기 때문에 그 어느 때보다 많은 볼거리가 있을 것이라고 한다. 지동교 위에서 남수문 방향으로는 깃발전이 열리고 있고, 반대편에는 오늘 중으로 능행차도가 수원천 위에 걸릴 예정이다.

 

 

역대 최대의 인파 몰릴 것으로 기대되는 수원화성문화제

 

올해 수원화성문화제는 역대 최대의 인파가 몰릴 것으로 보인다. 각종 행사 역시 수원화성을 비롯하여 수원천 일대에서 벌어지고 있기 때문에 그만큼 볼거리가 풍성하기 때문이다. 수원화성문화제 깃발전 역시 전통 및 창작 깃발 설치와 깃발체험 등으로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 깃발전은 수원천에 설치함으로써 수원화성 남수문과 함께 어우러져 전보다 더 멋진 깃발전이 된 듯합니다. 그동안 깃발전을 문화제가 열릴 때마다 찾아보았지만 올해 남수문 앞에 설치한 깃발이 정말 장관이네요. 남문시장거리축제와 함께 어우러진 깃발전이라니 보는 것만으로도 흥이납니다

 

시민 고아무개씨는 남수문 앞에 설치된 깃발을 돌아보면서 5일부터 열리는 남문시장거리축제와 함께 어우러져 역대 최대의 인파가 몰릴 것 같다면 웃는다. 수원천에 설치된 각종 깃발들을 보기위해 아침부터 넘수문 일대가 부산하다. 지동교 위에는 특별무대를 설치하느라 작업을 하는 사람들이 이른 시간부터 무대를 꾸미고 있다.

 

 

수원민예총의 깃발전, 해가 갈수록 다양해져

 

올해 수원화성문화제 기간 중에 설치된 깃발은 언제나 그렇듯 우리 전통문양과 창작품으로 조성됐다. 수차례 깃발전을 보았지만 해마다 달라지는 깃발전을 보면서 올해도 많은 기대를 하고 있었는데, 역시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다. 나만의 느낌인지는 모르지만 바람에 나부끼는 깃발을 보고 있노라면 우리의 정신과 힘을 느낄 수 있다.

 

몇 년 전인가? 전라북도 완주군 모악산 입구에서 한국민예총의 깃발전을 본 적이 있다. 모악산 오르는 길에 설치한 오방색의 수많은 깃발을 보고난 후 깃발전이 열린다고 하면 일부러 찾아다니기도 했다. 깃발을 보면서 우리 전통의 색과 각종 문양 등을 만나는 일이 즐겁기 때문이다. 올해 제55회 수원화성문화제 깃발전은 또 하나의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수원화성의 남수문이라는 조형물과 수원천, 그리고 수원남문시장의 다양한 행사 등이 어우러질 수원화성깃발전’. 매년 열리는 깃발전이지만 장소에 따라 느낌이 달라지는 깃발전이기에 화성 남수문을 찾아가 지난해와는 또 다른 느낌의 깃발전을 관람하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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