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충환 상인회장 약속대로 공연장 조성해

 

못골종합시장이 수원천변으로 나 있는 입구 앞에 전용공연장을 마련했다. 그동안 다양한 공간으로 마련했던 다용도의 장소로 이용을 하였으나 장사꾼들이 차지하고 있어 늘 무엇인가 색다르게 이용을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못골종합시장 상인회 이충환 회장이 그곳에 전용공연장을 마련한 것이다.

 

이충환 회장은 젊은 상인회장답게 늘 시장을 위해 무엇인가를 기획하고 실행에 옮기고 있다. 지난 715일 기자와 만난자리에서 못골종합시장을 옛 형태로 바꾸고 공연장을 마련해 늘 사람들을 위한 공연을 유치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그 약속대로 시장 입구에 상설 공연장을 마련한 것이다.

 

못골종합시장의 상설 공연장은 수원의 22개 전통시장 중 구매탄시장(상인회장 김영섭)에 이어 두 번째로 상설공연장을 마련한 것이다. 그동안 기존의 공간을 다 뜯어내고 공사를 하더니 천정 부분에 조명까지 마련해 밤에도 공연을 할 수 있도록 조성을 했다. 아직 공사를 완벽하게 마치지 않았는데도 상당히 짜임새 있는 공연장이다.

 

 

929일 공연장 개장 공연 올린다

 

이충환 상인회장은 “930일이 K세일 페스티벌 전야제입니다. 그 하루 전날 정식으로 공연장 개장 행사를 오후 3시 경에 무대에 올리려고 합니다. 지원을 받을 수 있으면 저희 시장 안에 있는 동아리들인 라디오스타, 줌마불평합창단, 못골요리교실, 못골밴드 등과 함께 초대가수 등으로 공연을 마련할 것입니다. 가급적이면 지원을 받아 모두가 즐거운 무대를 만들어야죠

 

이충환 회장은 노력하는 상인회장으로 소문이 나 있다. 수원의 전통시장들이 저마다 특성화 된 시장운영을 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데 이 회장의 노력은 그 중에서도 뛰어나다는 평을 받는다. 그만큼 시장의 활성화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시장은 사람들이 많이 몰려야 합니다. 더 많이 팔고 덜 팔고를 떠나서 사람들이 모이다보면 장사는 되죠. 시장에 사람들이 북적거리지 않으면 우선 활기가 돌지 않습니다. 우리 못골종합시장은 항상 사람들로 북적이죠. 그래서 장사를 하는 상인들도 신바람이 납니다. 공연장이 조성되고 주말공연 등을 하면 더 많은 사람들이 몰려들 테죠

 

못골시장에서 장사를 하는 상인 한 사람은 상설공연장에 거는 기대가 크다고 한다. 수원의 전통시장 가운데서 가장 많은 사람들이 몰린다는 못골종합시장. 그렇게 많은 사람들이 몰려드는 것은 우연이 아니다. 그동안 이충환 상인회장과 상인들의 노력이 있었기 때문이다.

 

 

타 시장과 다른 형태로 시장 운영한다

 

8일 이충환 상인회장은 상설공연장 개장식에는 내빈들을 많이 초청하겠다고 한다. 마침 그날이 930익부터 전국적으로 행해지는 K세일 페스티벌 전야제가 지동교에서 열리는 전날이기 때문에 전야제 행사와 연계해 열겠다는 것이다. 상설공연장을 활용하여 더 많은 사람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 이 회장의 복안이다.

 

이충환 상인회장은 K세일 페스티벌의 전야제가 열리는 930일 이전에 공연장의 개장공연을 무대에 올려 효과를 극대화 시키겠다고 한다. 또한 101일부터 3일까지 지동교에서 열리는 팔달문시장거리축제인 한복맵시선발대회(영동시장 주관)와 시민가요제(못골종합시장 주관), 대학가요제(팔달문시장 주관)를 위한 분위기 조성에도 한몫 거둘 것으로 보인다.

 

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늘 많은 생각을 하고 실행에 옮기는 이충환 상인회장. 못골종합시장의 상인회장을 맡은 지 5년 만에 시장의 변화가 눈에 띠게 많이 달라졌다는 것이 주변 사람들의 평이다. 앞으로 또 다른 변화로 시장의 변화를 꿈꾸는 이충환 상인회장에게 박수를 보낸다.

 

연무시장 시장통에 수백명이 넘는 인파가 모였다. 시장통 중간에 마련한 무대에는 가수 김상희를 비롯해 송대관 등 한국을 대표하는 내로라하는 가수들이 올랐다. 연무시장이 주관하는 행사인 반딧불이 축제가 열린 현장이다. 상인들과 주민들은 연신 휴대폰을 꺼내 가수들이 노래하는 모습을 담아내기 바쁘다.

 

오늘 이 축제는 8월에 열릴 예정이었으나 전임 상인회장의 유고로 인해 연기가 되었다가 오늘 열리게 되었습니다. 아직 전 상인회장의 49제가 지나지 않아 먹거리 부스 등 요란한 것은 피하고 간단한 손님맞이 접대상은 인근 식당과 상인회에서 마련한 음식으로 준비했습니다

 

 

연무시장 상인회 안종국 상인회장은 연무시장 문화축제 한마당이 예정보다 늦게 열리게 되었다면서 많은 상인들과 주민들이 찾아온 것에 대해 고마움을 전했다. 이날 잔치마당에는 홍사준 장안구청장을 비롯하여 수원시의회 한규흠, 한명숙, 홍종수 의원들이 자리를 함께했다. 수원시상인연합회 최극렬 연합회장을 비롯한 전통시장 상인회장들도 참석해 연무시장 반딧불이 축제를 축하해 주었다.

 

많은 사람들이 모여 웃고 즐기며 함께 푸짐한 정을 나눈 연무시장 반딧불이 문화축제 한마당. 상인들과 고객들이 한마음이 되어 즐기는 축제의 마당에서 연무시장만이 갖고 있는 정감 넘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연무시장은 올해 골목형 시장으로 선정되어 시장의 변화가 기대되는 가운데 신임 안종국 회장과 운영진, 그리고 상인들이 얼마나 시장을 활성화 시킬 수 있을 것인가 궁금해진다. 축제장을 돌며 모인 사람들과 일일이 인사를 나누고 있는 연무시장 상인회 안종국 회장이 준비하는 연무시장 활성화가 기대를 걸게 만든다.

 

 

광교산부터 행궁까지 문화벨트 라인을 조성하겠다는 안종국 상인회장

 

반딧불이 축제 한마당을 준비하느라 바븐 안종국 상인회장을 만났다. 젊은이들과 관광객을 흡수하고 싶다는 야심찬 비전을 밝히는 안종국 상인회장은 첫 인사로 주차장을 완공하면 나면 시장통을 차 없는 거기로 만들겠다고 한다. 시장을 찾아오는 고객들이 불편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는 것이다.

 

우리 시장은 광교산과 광교저수지, 그리고 퉁소바위공원과 시장, 세계문화유산인 화성을 연결하는 고리입니다. 광교산을 오르는 사람들을 시장으로 불러들여 퉁소바위와 화성 연무대까지 이어질 수만 있다면 상당한 홍보효과를 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연결고리를 연무시장이 대신해 광교산부터 화성까지 문화벨트라인을 조성한다면 많은 사람들이 찾아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안종국 상인회장은 전통시장이 현대화 시설로 시장을 정비한다고 해도 대형마트의 환경을 따라잡기는 힘들다면서 독일에도 연무시장과 유사한 시장 환경에서 소하천을 만들어 시장 안에서 발장구를 치고 노는 아이들의 모습을 보았는데 매우 인상적이었다고 한다. 또한 강원도 속초관광수산시장을 돌아보고 그 곳에서 느낀 점 등을 연무시장을 운영하는데 도입하겠다는 것이다.

 

 

안종국 상인회장은 수원시 양궁협회 회장을 맡고 있으면서 자신의 점포를 운영하고 있다. 오랜 시간 상인회 부회장직을 맡아보면서 각종 행사 등을 주관하기도 했다.

저는 수원에 양궁협회를 창립하였습니다. 전에는 장안구 축구협회를 맡기도 했고요. 그런 활동을 하면서 사람들과 긴밀한 소통을 가졌습니다. 제가 가장 강조하는 부분은 바로 소통하는 상인회와 오픈시킨 상인회를 만들고자 하는 것입니다. 상인들 간에 소통을 제대로 못하고 상인회가 하는 일을 모든 상인들이 알지 못한다면 믿고 따라올 수가 없는 것이죠

 

상인들과 주민들이 어우러져 열정과 포부로 하나씩 마을과 시장을 살리는 일에 애쓰는 모습이 인상적인 반딧불이 연무시장이다. 멋들어진 외관보다 그 속에 살고 있는 사람들과 어떤 일을 만드느냐가 더 중요한 것 같다. 하기에 안종국 회장은 모든 일을 오픈시켜 상인들 모두가 함께 만들어가는 연무시장을 만들겠다고 한다. 2016년 골목형시장 사업에 선정된 연무시장. 새롭게 연무시장을 맡은 안중국 상인회장의 시장 활성화에 기대를 걸어본다.

28인의 청년창업가를 위한 ‘28청춘탄생

 

수원영동시장이 청년몰 조성과 함께 청년예비창업자를 모집한다. ‘28청춘.이라고 명명한 청년창업가들을 위한 영동시장 청년몰은 전통시장 내 빈점포를 활용하여 미래 전통시장을 이끌어갈 청년상인 창업 지원을 통해 전통시장의 변화와 혁신 유도하기 위함이다. 이는 전통시장 청년몰 조성사업으로 청년일자리 창출에 기여히고 전통시장의 특성에 맞는 적합한 입지 및 업종을 자율적으로 선정하여 창업이 성공할 때까지 현장 맞춤형 지원을 원칙으로 한다.

 

청년창업을 할 사람들은 1차로 42개팀(개인이나 2인이상 팀)을 먼저 선정하고 2(최종)28개팀을 선장할 계획이다. 모집기간은 95() ~ 930()까지로 모집분야는 문화특화상품 및 퓨전푸드코트 상점 등이다.

 

예비창업자 신청요건 및 신청자격은 사업공고일 기준 예비창업자 또는 전업예정자로서 중소기업청 전통시장 청년몰 조성사업에 의거 영동시장에서 지원하는 영동시장 청년몰 조성사업에서 창업하고자 하는 전통시장 특화업종 아이디어 또는 동 수준에 해당하는 아이디어로 창업 하고자 하는 만20~ 38세 이하인 자로 대표사업자가 반드시 38세 이하여야 한다.

 

28청춘 신청자 중 제외 대상은 국세 또는 지방세를 체납 중인 사람과 정부지원 사업에 참여제한으로 제재 중인 사람 등은 신청을 할 수 없다. 또한 신청일 현재 사업자등록이 되어 있지 않은 사람으로 법인 또는 개인사업장의 대표자가 아니어야 한다(, 업종전환 예정자는 반드시 신규 사업자등록일 때는 가능). 기존 해당 시장(영동시장)내 영업 중인 업종은 제외 될 수 있음으로 사업신청자는 사전에 시장 조사를 통하여 업종을 선정해야 한다. 시장 업종 중복 금지를 위함이다.

 

우대사항은 해당 지자체(수원시) 청년창업 대상자 중 해당 지자체 및 공공기관의 예비창업자 교육 수료자와 소상공인 시장진흥공단의 전통시장 청년창업교육 및 청년창업 사관학교 수료자 등은 우대한다. 또한 사업비 예산외 자부담이 가능한 사람과 해당 시장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업종 및 특화상품 개발자나 기술 보유자 등도 우대를 받을 수 있다.영동시장 청년몰은 일반창업(전통시장 일반상품인 주전부리 패스트푸드, 분식류, 퓨전요리 등)과 지식창업(신 아이디어 문화특화상품)으로 시장성 있는 특화상품 등을 우대한다.

 

예비창업선정자는 해당지역 지방자치단체 및 청년몰 조성사업단에서 실시하는 창업교육 및 제반 규정을 준수해야 하며 창업 후 시장 내 상인회에 자동 가입 하여야 한다. 또한 해당시장 상인회의 규정 및 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함을 원칙으로 한다. 기타 전통시장 청년창업 지원사업의 제반 규정을 위반할 시에는 지원이 중단될 수 있으며 최종 영업허가, 사업자 등록, POS 등 점포관리 시스템을 완비한 경우에 한해서 정책 자금을 지원하며, 중소기업청의 청년몰 조성사업 세칙을 따라야 한다.

 

청년예비창업자 모집 인원 및 최종 지원 점포 수는 청년상인 최대 42명 모집 후, 교육 및 2차 평가를 마친 후 차등으로 28개팀 선정하여 최종적으로 28개 점포를 지원할 방침이다. 지원내용은 점포당 2.2천만원 이내의 직간접비 포함 지원하며 임차비용은 점포 3.3110천원을 한도로 최대 33까지 지원한다(‘1712월 까지). 월 관리비는 지원에서 제외한다.

 

운영기반 및 인테리어는 기존 점포 철거 및 안전보강, 전기 및 수도시설 등(점포당 300만원)과 점포 인테리어 비용으로 총 소요비용의 60%까지 지원하며, 최대 1인당 33, 점포 인테리어 비용(최대 600천원/3.3)을 지원한다.

 

창업교육으로 창업 기본공통교육과 창업실무교육 등을 실시하며 창업성공률 제고를 위한 아이템 보완과 경영지도, 세무 등의 교육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청년창업가들에게는 오프라인 활용 마케팅 지원과 홈페이지 구축, 온라인 판매, 전단지 제작 등 마케팅 및 홍보, 특성화 프로그램도 지원한다. 운영지원으로는 외부 청년창업몰 간판· 홍보 사인물 · 전단지 및 오픈 사은품 등도 지원할 계획이다.

 

청년일자리가 턱없이 부족한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청년들 중 용기있게 자신이 창업을 하겠다고 마음을 먹은 청년들은 모두 수원영동시장 ‘28청춘에 도전하기를 바란다.

 

상인회장 이취임식에 밀려든 인파, 이런 일 처음이야

 

남문 로데오거리 중심에 자리잡고 있는 로데오상가상인회 사무실 아래 지하에는 새로 문을 연 남문로데오 아트홀이 소재한다. 이 아트홀의 개관기념 및 로데오상가 상인회장 이 취임식이 5일 오후 3시부터 아트홀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는 극장을 꽉 메운 축하객들로 만원을 이루었으며 축하객 중에는 내로라하는 내빈들이 상당수 자리했다.

 

오늘 의회 회기 중인데 의장님을 비롯해 부의장님, 의원님들이 다 여기와 계시면 어떻게 하나요?”

현장 방문입니다

의원님들이 현장방문을 왔답니다. 행사 마친 후에 방문 잘하시기 바랍니다

 

축사를 하기 위해 단상에 오른 염태영 수원시장은 상인회장 이취임식에 몰려든 시의원들을 보고 회기 중인데 많은 의원들이 참석을 했다면서 웃으며 말한다. 로데오상가 상인회 3대 회장인 김한중 전회장의 퇴임과 4대 송봉수 신임회장의 취임식장은 그야말로 잔치 집을 방불케 했다.

 

7년간 상인회장으로 많은 업적을 남긴 김한중 전회장

 

상인회장 이취임식 자리에는 염태영 수원시장을 비롯하여 김진관 수원시의회 의장, 팔달구 김영진 국회의원, 경기도의회 김호겸 부의장과 도의원, 그리고 13명이나 되는 수원시의회 의원들이 참석해 마치 의회를 옮겨다 놓은 듯한 분위기였다. 거기다가 수원시상인연합회 최극렬 회장을 비롯하여 22개 전통시장 상인회장들도 참석하여 이취임식을 축하해주었다.

 

저는 7년 전에 자의보다는 주변의 권유에 의해 아무것도 모르고 상인회를 맡았습니다. 제가 상인회를 맡을 당시 로데오거리는 빈 공실이 100여 개에 이르고 상인회 사무실 한 칸도 없었습니다. 그런 것을 노숙자와 주취자들이 모여 있는 곳을 청소년문화광장을 조성하고 거리 갤러리를 마련했습니다.”

 

 

 

김한중 전 회장은 이임사 도중 감정이 격해오는 듯 잠시 울먹이는 목소리가 나기도 했다. 7년 동안 숱한 고생을 하면서 로데오상가를 이끌어왔기 때문이다. 롯데쇼핑몰이 들어올 때는 비상대책위를 맡아 단식을 해가면 상인회장들과 공동 투쟁을 벌였다. 그 결과 상생자금을 받아내는데 성공했으며 그 자금을 이용해 남문로데오아트홀을 개관했다.

 

남문로데오아트홀은 청소년공연장과 로데오갤러리와 함께 로데오상가의 새 명물로 자리를 잡으면서 이곳을 옛 젊음의 거리로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축하객들은 평했다. 이취임식 자리에 함께 한 사람들은 떠나는 김한중 전회장에게 아낌없는 박수를 보냈다. 취임사를 하기 위해 단상에 오른 송봉수 회장은 일일이 참석한 내빈들을 소개하면서 수원시의회 의원들을 단상으로 나오도록 권유했다.

 

 

많은 내빈들 새로운 집행부에 기대 걸어

 

취임사를 하기 위해 단상에 오른 신임 송봉수 회장은 나더러 상인회장 중 막내라고 하면서 선배 회장님들을 잘 모시라고 한다면서 웃었다. 송봉수 회장의 요청으로 단상으로 오른 수원시의회 의원들은 일일이 덕담을 해가며 새로운 회장이 로데오상가상인회를 잘 이끌어가기를 바란다고 했다.

 

이날 행사는 식전행사로 풍물패의 놀이마당과 태평무, 성악가 테너 강태준의 노래 등으로 이어졌으며 전 회장의 이임사와 현 회장의 취임사, 그리고 내빈들의 축사로 이어졌다. 이취임식에 모인 축하객 중 한 사람은 상인회장 이취임식에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축하객으로모인 것은 처음 보았다면서 앞으로 로데오상가 상인회가 더욱 발전해 옛 젊음의 거리를 되찾기 바란다고 했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축사를 통해 수원시민은 상인들과 함께 발전해야 한다면서 모두가 옛 로데오거리의 젊음을 찾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최극렬 수원시상인연합회장은 김한중 전 회장이 정말 많은 노력으로 그래도 옛 젊음의 거리는 미치지 못했지만 문화예술의 거리를 조성했다면서 신임 송봉수 회장이 김한중 회장의 뒤를 이어 로데오거리를 활성화 시킬 것으로 믿는다고 했다.

 

12일 동안 상인회장단 팸투어에서 얻은 것

 

오늘 회장님들이 12일 동안 속초관광수산시장을 돌아보고 몇 곳을 돌아보신 후 돌아가는 길입니다. 이번 팸투어에서 느끼신 바를 한 말씀씩 해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이번에 보고 느끼신 것을 여러분들이 시장을 운영하는데 있어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26일과 27일 수원시상인연합회 회장단(연합회장 최극렬) 일행과 중소기업청 관계자, 소상공인수원센터장 등 30여명이 12일 동안 속초시 소재 관광수산시장 등을 다녀왔다. 돌아오는 길 버스 안에서 최극렬 상인연합회장은 이번 여행에서 보고 느낀 바를 한 마디씩 하라고 하면서 팸투어에서 얻은 경험이 시장을 운영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해달라고 주문했다,

 

26일 상인연합회장단 일행은 오후 1시경에 버스를 이용해 수원을 출발했다. 오후 430분경 속초관광수산시장 주차장에 도착한 일행은 수산시장 한두삼 상인회장의 안내로 속초관광수산시장 일대를 돌아보았다. 시장 상인회 회장단 일행은 책임자답게 꼼꼼히 따져보면서 일일이 촬영을 하기도 했다.

 

 

청년몰에서는 다양한 질문 쏟아져

 

상인회장들이 1층 상점가를 돌아보고 2층 청년몰이 새롭게 꾸며진 곳에 도착하자 속초시 김태균 경제진흥과장이 상인회장단 일행을 맞이했다. 청년몰 무대 앞에는 <환영 수원시 상인연합 회장단 방문>이라는 현수막이 걸려있었으며 속초관광수산시장 한두삼 상인회장의 인사말로 이어졌다.

 

저희 속초관광수산시장은 등록시장과 인정시장 두 곳을 합쳐 800개 점포가 자리를 잡고 있습니다. 저희 시장을 활성화시키기 위해 속초시 경제진흥과 시장활성화 담당부서가 3년 동안 시장 안에서 근무를 했습니다. 이들이 시장에서 근무하면서 상인들이 부족한 점을 일일이 알려주고 함께 노력했기 때문에 오늘 저희 수산시장이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찾아오는 시장이 될 수 있었습니다

 

 

한두삼 상인회장의 인사말이 끝나고 청년창업단장이 청년몰에 대해 설명을 시작했다. 청년창업단장은 청년몰이 문을 열기까지 많은 애를 썼다고 설명하면서 요즈음 속초는 포켓몬고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찾아오고 있습니다. 그런 게임을 활용해 저희 시장 내에서만 통용될 수 있는 게임을 개발하려고 합니다. 게임에 참여하는 사람들에게는 그에 따른 상품권도 마련하려고 합니다

 

청년창업단장의 설명이 끝나자 수원시상인연합회장단의 질문이 줄을 이었다. 시장을 운영하고 있는 상인회장들이다보니 자연 많은 궁금증이 유발되었던 것 같다. 그중 가장 많은 질문은 역시 시장의 주차장 문제였다. 속초관광수산시장은 대형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어 지난 한 해 동안 주차장을 이용한 차량이 80만대를 넘었다고 한다.

 

주차장에서 얻어진 수입은 상인회에서 사용을 하고, 사용을 하기 위해서는 시청 관련부서의 승인을 얻는다는 것이다. 그리고 현재 주차공간이 부족해 주차장의 공간을 더 넓힐 계획이라고 하자 수원시 상인회장들은 시장에 관련한 사안들을 꼼꼼하게 질문하기도 했다. 청년몰에서 환영행사를 마친 후에는 시장 한편에 마련된 공연장에서 비보이들과 풍물패들의 공연을 관람하기도 했다.

 

 

팸투어에서 얻은 지식을 시장 운영에 적극 반영한다

 

12일 동안 속초관광수산시장과 주문진수산시장을 돌아본 회장단 일행은 수원으로 돌아오는 버스 안에서 보고 느낀 것을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졌다. 역전시장 김웅진 상인회장은 속초수산시장을 팸투어한다고 해서 크게 기대를 하지 않았다고 한다.

 

몇 년 전 속초수산시장을 찾았을 때는 빈 점포가 많았는데 이번에 가서 보고 깜짝 놀랐다면서 몇 년 안됐는데 너무 많이 변한 속초수산시장을 보면서 우리 역전시장도 노력하기에 따라 얼마든지 발전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다고 했다. 화서시장 구완회 상인회장은 속초수산시장을 돌아보면서 많은 것을 느꼈다. 우리시장을 운영하는데도 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말했다.

 

수원시상인연합회장단 일행은 이번 12일의 속초 팸투어에서 많은 것을 얻었다고 하면서 앞으로 이런 기회를 좀 더 가졌으면 좋겠다고 이야기했다. 수원의 전통시장을 활성화시키기 위한 이번 팸투어를 통해 시장들이 좀 더 발전할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그리고 이런 유익한 여행이 수원시 전통시장의 활성화에 초석이 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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