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세일 페스타 마지막 행사 시장마다 만원

 

수원시 전통시장들이 28~31일 휴일을 전후해 손님들로 북적였다. 10월 한 달 동안 이어진 K세일 페스타가 막바지에 접어들면서 그동안 미루고 있던 세일행사와 경품행사 등이 연이어 열렸기 때문이다. 수원 역전 매산로 테마거리상점가는 28일 오후 3시부터 행사를 열었고 권선가구거리상점가는 매산시장과 영화동 거북시장은 29일 차 없는 거리 행사를 열었고 권선가구거리 상점가도 29~31일 세일행사를 열었다. 화서시장도 30일 오후 경품행사를 열었다.

 

그런가하면 남문시장은 매주 주말인 토요일과 일요일에 각 시작별 특성화상품 세일행사를 지동교에서 열어 많은 사람들이 시장으로 모여들었다. 남문시장의 경우 사람들이 몰려와 거리공연을 함께 즐기기도 했으며 각 시장별로 마련한 부스에서는 각종 상품 및 의류, 먹거리 등을 포함해 다양한 상품 등을 세일품목으로 내놓았다.

 

 

매산시장 및 테마거리 상점가 게임 및 상품행사

 

매산로 테마거리상점가(상인회장 한성철)28일 오후 3시부터 매산로 테마거리상점가 중앙광장에서 매산로 테마거리를 찾아 온 손님들을 상대로 게임기 등을 동원해 경품행사를 벌였다. 이날 중앙광장에서는 많은 사람들이 추억의 옛 게임기인 두더지잡기 등의 게임을 즐기고 푸짐한 상품도 받아가는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매산시장(상인회장 김해기)29일 오후 1시경부터 차 없는 거리를 운영했다. 이번 차 없는 거리 행사에는 복잡한 시장통임을 감안해 체험행사 위주로 진행되었으며 인근 아파트 등에서 주말을 맞이하여 어린이들을 동반한 가족들이 참여하여 각종 체험 및 게임 등을 즐기고 상품도 받아가는 시간을 가졌다.

 

 

화서시장과 거북시장도 즐거운 행사 열어

 

29일 장안문거북시장(상인회장 차핸규)에서는 각종 어린이놀이기구를 거북시장 조형물 앞에 마련하고 아이들과 함께 즐거운 놀이를 즐겼다. K세일 페스타 기간을 맞아 수원시 지역경제과 등에서 지원을 받아 벌인 이 행사에는 많은 아이들과 부모들이 동참해 즐거운 하루를 보냈으면 아이들은 내년에도 이런 행사를 열어줄 것을 당부하기도 했다.

 

화서시장(상인회장 구완회)30일 오후 시장 한편에서 먹거리와 각종 경품을 준비하고 즐거운 하루를 보냈다. 이 행사에는 다문화 음식 판매도 곁들여 다문화가정에서 많은 사람들이 참가했으며 푸짐한 경품을 마련해 많은 사람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한 상인은 매일 이렇게 시장이 북적였으면 좋겠다고 했다.

 

 

권선가구거리상점가 경매 열어 많은 사람들 수지맞아

 

권선가구거리상점가(상인회장 김종묵)29일부터 31일까지 제9회 권선가구거리상점가 세일행사를 열었다. 권선가구거리상점가에서는 다양한 공연과 함께 경매행사를 열었다. 시가 70만원 상당의 의자는 경매가 1만원에서 시작해 7만원에 낙찰이 되었으며 시가 8십만5천원짜리 삼단 원목장은 단돈 2만원에 낙찰이 되었다.

 

오늘 이렇게 좋은 가구를 저렴한 가격으로 낙찰을 받아 정말 즐겁습니다. 제대로 된 가격으로 구입을 하려고 하면 70만원이상 지불해야 할 기구를 단돈 10만원도 안되는 금액으로 구입했으니 얼마나 기쁜지 모르겠습니다. 더욱 이 적은 돈으로 구입한 금액을 상인회에서 불우이웃을 위해 사용하겠다고 하니 좋은 물건을 싸게 구입하고 불우한 이웃도 도울 수 있어 일석이조의 즐거움을 느끼고 있습니다

 

경매에서 값비싼 고가의 상품을 단돈 몇 만원에 구입했다는 한 시민은 좋은 물건을 어머님께 선물을 하겠다고 한다. 28일부터 시작한 수원 전통시장들의 각종 행사. 많은 사람들이 몰려와 즐거움으로 가득한 전통시장의 K세일 페스타는 31일까지 이어지며 남문시장의 경우 116일까지 계속된다.

 

역전시장을 지키는 중추적 역할 할 것

 

24일 오후 5시 수원역전시장 상인교육장에 많은 사람들이 모였다. 학사모를 쓴 상인 37명이 수원역전시장 상인대학 제3기 졸업식을 가졌기 때문이다. 40명의 인원 중에서 37명이 모든 과정을 마치고 졸업을 한 것이다. 비율로 따진다면 93%가 졸업을 해 상당히 좋은 성과를 낸 것이다.

 

여러 상인분들이 정말 자랑스럽습니다.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던 올 여름 그 더위를 이겨내고 가게 문을 닫고 상인대학에 정진해 온 여러분들의 노고에 박수를 보냅니다. 전원이 모두 졸업을 하지는 못했지만 37분 중에 결석을 한 사람은 불과 1~2일 정도로 두세 명이며 지각을 한 사람도 한두 명에 지나지 않습니다. 그것도 30분 정도입니다

 

 

김웅진 역전시장 상인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모든 상인들이 정말 최선을 다해 오늘 졸업식을 갖게 되었다면서 그 동안의 노고를 치하했다. 이날 졸업식에는 염태영 수원시장을 대신해 이필근 일자리경제국장이 참석했으며 수원시의회 김진관 의장과 김미경 의원 등도 자리를 함께했다.

 

이 외에도 팔달구 김영진 국회의원과 중소기업청 이원영 실장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수원센터 장태승 센터장과 수원시상인연합회 최극렬 회장을 비롯하여 전통시장 상인회장 등 10여명이 참석하였다.

 

 

70일간 다양한 상인교육 받아

 

역전시장 상인대학은 지난 85일 입학식을 가진 후 89일부터 1020일까지 50여일 동안 교육을 받았다. 98일까지 기본학기를 마치고 920일부터 1020일까지는 심화학기를 가진 것이다. 교육 중 926일에는 대전 으능쟁이 상점가로 심화교육을 다녀오기도 했다.

 

이날 졸업식은 개회식을 시작으로 내빈소개와 학사보고, 동영상 관람 후 명예학장인 염태영 시장을 대신해 일자리경제국 이필근 국장이 졸업장을 수여했다. 이어 명예학장, 국회의원, 수원시의회 의장,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이사장 상 등이 수여되었다. 수상인원은 전체 상인 중에서 13명 정도가 수상했다.

 

이필근 일자리 경제국장은 오늘 상인대학을 졸업한 모든 분들에게 축하를 드립니다. 상인대학에서 공부를 했다는 것은 상인들 스스로가 어떤 알이던지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만드는 것입니다라면서 수원역에 환승센터가 개장이 되면 여러가지 어려움이 따르겠지만 어려움 속에서도 틈새시장을 공략하는 나름대로의 방법을 배웠을 것이라고 하면서 어떠한 어려움이 있어도 이겨나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했다.

 

 

상인들 구호도 우렁차게 외쳐

 

수원시의회 김진관 의장은 “30여 년 전 역전시장은 사람이 지나다닐 수 없을 만큼 많은 사람들이 찾았던 곳이다. 그런데 지금은 그 많던 사람들이 보이지 않아 마음이 아프다면서 졸업식을 계기로 여러분들이 그동안 공부한 것을 그대로 장사를 하는데 사용할 수 있어야 한다면서 능히 그럴 수 있을 것이라고 당부를 한 후 의회에서도 염태영 수원시장과 함께 전통시장을 돕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최국렬 상인연합회장은 수원역에 환승센터가 들어오면 시장에 많은 영향을 끼칠 것이다라면서 연합회에서 상인화장들의 월례회 때 그런 문제를 심도있게 논의하겠다고 했다. 최회장은 역전시장이 수원역 앞 4개시장의 맏형구실을 제대로 해야 한다면서 자신을 갖고 장사를 하기 바란다면서 모두 주먹을 쥐고 구호를 외치도록 유도했다.

 

1시간 정도에 걸친 졸업식을 마치고 난 뒤 졸업식 축하차 온 내빈과 상인들이 함께 기념촬영을 하는 것으로 제3기 역전시장 상인대학 졸업식을 마쳤다. 상인들은 앞으로 어떤 어려움이 있더라도 이겨나가겠다면서 굳은 의지를 밝혔다.

 

주정차금지구역에 차 세워놓고 잠적해 버려

 

정말 이런 상태라면 화성어차가 제대로 운행이나 하겠어요. 남문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어렵게 노선까지 변경해 화성어차가 팔달문을 거쳐 남문시장을 통과하는데 지난 주말 어차가 한 시간 반이나 오도 가도 못하고 붙들려 있었어요

어차가 왜 꼼짝을 못해요?”

팔달문에서 시장통을 거쳐 지동교로 나가는데 팔달문에서 들어오는 입구와 지동교로 빠지는 구간이 차 없는 거리예요. 팔달문에서 들어오는 곳은 대로변이라 차들이 섰다가 잠깐이면 빠지는데 지동교로 나가는 곳에 사람들이 차를 세워놔요

그래서 주차금지구역이라고 써 놓았잖아요?”

소용없어요. 어떤 사람이 그 입구에 차를 세워놓고 어디로 가버렸는데 연락이 되지 않는 거예요. 그래서 어차가 빠져 나가지 못해 서 있었어요

 

팔달문 홍보관에 근무하는 박영일 이사는 얼굴이 벌겋게 달아올라 말을 낸다. 도대체 그 앞에 차를 세우지 말라고 근무자가 말을 했는데도 무시하고 어디로 가버렸다는 것이다. 그런데 한 시간 반을 연락해도 전화를 받지 않아 화성어차 두 대가 꼼짝도 못하고 붙들려 있었다는 것이다.

 

 

사람들이 말을 듣지 않아요. 잠긴 문을 담당하는 근무자가 말을 해도 말들을 듣지 않아요. 아래 아스팔트에도 주정차금지구역이라고 써 놓았는데 그런 것을 보고도 차를 대놓고 사라지는 사람들을 이해할 수 없어요

 

결국 한 시간 반이 지나서 나타난 사람은 휴대폰전화기를 차에 두고 내려 전화를 못 받았다고 변명을 늘어놓더라는 것이다. 주정차금지구역에 왜 차를 대놓는냐고 했더니 잠깐 볼일을 보고 온다는 것이 늦어졌다고 한다. 박영일 이사는 더욱 화가 나는 것이 사람이 만차가 된 어차가 기다리고 있으니 얼른 와서 차를 견인하던지 조치를 취해달라고 했는데도 40분이 지나서야 해당 부서 담당자가 나타났다는 것이다.

 

 

부서 간에 서로 핑계만 대로 있어

 

난 이해할 수 없어요. 시청 산하기관도 모두 시민들이 낸 세금으로 운영하는 곳인데 화성어차가 불법주차 차량으로 인해 운행을 못하고 있으니 얼른 와서 견인을 하던지 해달라고 전화를 몇 번이나 했는데 40분이 지나서야 나타나더니 견인할 생각은 하지 않고 서로 핑계만 대로 있더라고요. 이 사람들 도대체 무슨 일을 하라고 시민세금 걷어 봉급 주는 것인지 이해가 안돼요

 

화가 나도 단단히 났다. 어차에 사람들을 가득 태우고 한 시간 반이나 기다렸다면 그것을 보는 사람들로서는 화가 날만도 하다. 더구나 연락을 받고 나온 사람들끼리 서로 핑계만 대고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니 더 화가 날 수밖에 없다. 결국은 조치를 취하지 못하고 한 시간 반이나 지나 차주가 나타나 차를 치운 다음 어차가 움직였다고 하니 얼마나 민망한 일인가?

 

 

수원화성 방문의 해에 찾아온 관광객들 한마디씩

 

문제는 아직 화성어차가 무료로 사람들을 태우고 있다. 10월 한 달 동안 수원을 방문한 관광객들이 어차 두 대에 빈자리가 없이 승차를 하기 때문에 두 대에는 80명가량의 관광객들이 타고 있었다는 것이다. 어차에 탄 사람들까지 서로가 핑계만 대는 소리를 듣고 도대체 한 시간이 넘도록 손님들을 차에 태우고 해결을 하지 않으면 어떻게 하자는 것이냐?”고 화를 냈다는 것이다.

 

누가 담당부서인가는 중요치 않다. 수원을 찾아온 사람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하는 것이 담당자들과 수원시민 모두의 할 일이다. 핑계만 대고 있다가 결국 사람들이 분통을 터트렸고 한 시간 반이 지난 다음에야 차주가 와 겨우 운행을 했다고 하니 이런 망신이 어디 있겠는가? 수원을 찾아왔다는 것만으로도 고마운 일이다. 그런데 이런 일 하나로 인해 수원이 이미지가 훼손되었다면 누가 책임질 것인가?

 

공짜로 태워준다고 이러는 것이냐?”라는 소리를 듣고 얼굴이 달아올라 자리를 피하고 말았다는 박영일 이사. 앞으로도 이런 일이 일어나지 말라는 법이 없다고 하면서 주차금지구역에 차를 대 놓고 어디로 가는 사람은 본보기로 차를 견인해야 한다는 것이다. 행정이 강하지 못하면 사람들은 따르지 않는다고 한다. 일요일 두 시간이 넘게 주차금지구역을 내려다보았다. 그 잠시 동안에도 몇 대의 차들이 금지구역에 차를 세워놓고 있다. 관리자가 치우라고 부탁을 해도 듣지 않는 사람들도 있다. 더 강력한 조치를 취해 다시는 이런 망신스러운 일이 없기를 바란다.

 

전통시장 돌며 각종 자료 꼼꼼히 살펴봐

 

19일 오후 중국인 파워블로거 5명이 소상공인진흥공단 초청으로 수원남문시장을 방문했다. 이들 파워블로거들은 한국 인솔자와 통역, 취재원들과 함께 오후 3시 가까이 되어 지동시장 2층 회의실에서 최극렬 수원상인연합회장과 조정호 팔달문시장 상인회장, 이충환 못골시장 상인회장, 이정관 영동시장 상인회장, 하주성 전통시장 홍보위원 등과 자리를 함께했다.

 

이 자리에서 중국인 파워블로거들의 소개를 받고난 후 최극렬 상인연합회장은 통역을 통해 남문시장에 속한 9곳 시장을 일일이 설명하면서 세계문화유산인 수원화성은 관광특구로 지정이 되어있으며 팔달문 앞 전통시장도 관광특구 안에 들어가 있다고 설명을 했다. 수원상인연합회에서 발행한 수원의 전통시장책자를 한권씩 받아 든 파워블로거들은 하주성 전통시장 홍보위원의 안내로 전통시장을 돌아보았다.

 

 

이들 중국인 파워블로거들은 수억명에 달하는 중국의 블로거 중에서 선정되었으며 수원남문전통시장 및 선진시장 견학 등을 마친 후 중국으로 돌아가 자신의 블로그에 한국 전통시장 등을 소개할 것이라고 한다. 현대는 SNS시대라고 한다. 가장 빠르게 소식을 전할 수 있는 블로거들을 초청해 한국전통시장을 중국에 알린다는 것은 그만큼 의미있는 일이라고 하겠다.

 

더욱 중국이라는 전세계에서 가장 인구가 많고 경제대국으로 발 돋음하고 있는 중국의 파워블로거들이라면 그들의 파급효과 또한 막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16년 수원화성 방문의 해에 맞춰 전통시장을 찾아 온 그들이 얼마나 많은 홍보효과를 가져올지 사뭇 기대되는 바가 크다.

 

 

일일이 사진 촬영하고 음식도 맛보고

 

중국이 파워블로거들은 바쁜 일정으로 인해 수원에 도착하자마자 전통시장부터 들렸다고 한다. 애초에 계획은 화성어차를 타고 행궁과 공방거리 등을 돌아보는 것으로 일정을 잡았지만 전통시장을 먼저 찾아온 것이다. 하주성 홍보위원의 안내로 지동시장 순대타운과 미나리광시장, 못골종합시장을 차례로 돌아보면서 블로거들은 꼼꼼하게 사진을 촬영하고 통역에게 묻기도 하는 등 한국 블로거들과 다름없는 행동들을 보였다.

 

순대타운에 들려서 돼지머리를 신기한 듯 촬영하는가 하면 미나리광시장 뻥튀기 집에 들려서는 강냉이를 튀길 때를 기다리다가 시간이 없어 아쉬운 듯 발길을 돌리기도 했다. 반찬가게에 들려서는 주인의 권유로 반찬을 일일이 맛보기도 했다. 못골종합시장에 들린 파워블로거들은 못골방송국에 들려 DJ자리에 앉아 사진촬영을 하기도 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영동시장에 들려 한복특화시장에 대한 설명을 듣고 난 일행은 3층 특화사업전시관으로 자리를 옮겨 전통의상을 입고 사진촬영을 하는 등 한국시장문화에 대해 남다른 관심을 보였다. 전통놀이 기구가 있는 곳에 들려서는 말타기 체험도 즐기는 등 예정시간보다 더 많은 시간을 전통시장에서 보냈다.

 

 

수원남문시장 제대로 알릴 터

 

남성 3(동행기자 1명 포함) 여성2명 등 5명의 파워블로거들은 영동시장 2층에 자리한 영동아트포라에 들려 작가들이 물레질을 하는 것을 유심히 살펴보기도 했다. 다음 일정이 촉박하다면서 팔달문시장 홍보관 앞에 모여 기념촬영을 하는 것으로 남문시장 투어를 마친 파워블로거들은 못내 아쉽다고 표현했다.

 

한 시간 30분 정도 수원남문시장에서 머문 중국인 파워블로거들이 얼마나 영향력이 있는지는 알 수 없다. 하지만 중국의 수많은 블로거 중에서 선정이 되었고 한국까지 보낼 정도라면 우리가 생각하는 그 이상의 파급력을 갖고 있는 블로거들일 수도 있다. 수원은 이미 파워블로거들을 초청해 몇 년에 걸쳐 팸투어를 진행했고 많은 효과를 얻었다.

 

그런 점을 본다면 이번 중국인 파워블로거들 역시 전통시장을 중국에 홍보하는데 많은 영향을 끼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들로 인해 앞으로 중국관광객들이 수원과 수원남문시장을 더 많이 찾아오기를 기대한다.

 

야시장 장터 각종 수제맥주와 젊은이들로 넘쳐

 

오산시의 전통시장인 오색시장 야시장 일대가 시끌벅적하다. 오산시와 중소기업청이 주최를 하고 오산오색시장조합번영회(대표 김병도)와 문광형 육성자원사업단(단장 신미라)가 주관한 오산오색시장 까마귀 브루잉 론칭쇼 및 야맥축제한마당이 14일과 15일 이틀 동안 야시장에서 열렸기 때문이다.

 

전국 8개 브루어리 26종의 맥주와 야시장의 음식, 12팀의 뮤지션이 어울리는 야맥축제(오색시장 야시장에서 즐기는 수제맥주 축제)’가 말 그대로 대 성황을 이루었다. 거리에는 수제맥주를 즐기려는 젊은이들의 모습이 보였으며 전국의 수제 맥주와 오색시장 야시장이 함께 어우러져 기존에 볼 수 없었던 새로운 분위기와 즐길거리를 제공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야맥축제에서는 오색시장 야시장의 대표 메뉴인 숯불양꼬치, 큐브스테이크, 수제햄버거, 팟타이 등 20여종의 음식과 전국을 대표하는 8곳의 브루어리(어메이징 브루잉 컴퍼니, 브루원, 브루304, 사계, 파이루스, 굿맨 브루어리, 레비 브루잉, 까마귀 브루잉)26가지 다채로운 수제맥주를 선보였다.

 

15일 야시장 골목 한편에 마련한 브루잉 론칭쇼 장에는 곽상욱 오산시장을 비롯해 경기도의회 송영만, 조재훈 도의원과 오산시 의회 의원, 시민 등이 참가하여 오산의 수제맥주인 까마귀 브루잉 론칭쇼를 축하해 주었다.

 

 

곽상욱 오산시장은 축하인사를 통해 오색시장이 전국에서 제일 유명한 시장이라는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면서 젊은이가 즐거워야 생활이 즐겁고 젊은이가 행복해야 오산시민 모두가 행복하다. 오산시민 모두가 행복해지는 날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했다.

 

이날 행사장에는 까만색 풍선을 달았으며 이는 오산시의 새가 까마귀이고 오산의 수제맥주가 까마귀 브루잉이기 때문에 까마귀를 상징하여 검은색 콘셉트를 잡은 것으로 보인다. 기념식을 마치고 돌아본 오색시장 야시장 거리는 그야말로 잔치 집 같았다. 여기저기 음식을 준비하고 매대 가득 놓인 맥주병들이 잔치도 이런 잔치가 있나? 할 정도였다.

 

시장은 흥청거려야 한다. 특히 전통시장은 많은 사람들이 찾아와야 매출이 오르기 때문이다. 오색시장 야시장에 모처럼 밀려든 많은 사람들은 오색시장의 미래를 볼 수 있는 광경이다. “우리 오색시장은 근래에 보기 드물게 많은 사람들이 찾아오고 있다. 30~40대 주부들과 젊은이, 그리고 어린이들이 많이 찾아와야 시장의 미래가 있다. 오산시민 모두가 그런 미래를 위해 오늘은 수제맥주를 마시고 쉬는 날로 정하자는 곽상욱 시장의 말처럼 오색시장의 미래는 밝다고 축제에 참가한 시민들은 입을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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