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이 되면 거의 매일 모임이 있다. 이럴 때 사람들과 거나하게 한 잔 하면서도 맛있는 음식을 먹을 수 있다면 그보다 좋은 일이 어디 있겠는가? 22일 모처럼 날을 잡아 사람들을 초대했다. 물론 늘 가깝게 보내는 사람들이다. 일 년 간의 고마움을 생각해 모인자리다 보니 음식도 색다른 것으로 준비했다. 산을 오르면서 채취했던 표고버섯, 능이버섯, 목이버섯 등이다.

 

전날 말려두었던 버섯을 물에 불려 손질하고 난 후 맑은 물에 조금 담가둔다. 깨끗하게 정리가 되면 음식을 먹을 집으로  미리 찾아가 준비를 한다. 소고기를 샤브샤브를 해 먹기에 좋게 얇게 자르고 청경채와 느타리버섯, 팽이버섯 등도 준비한다.

 

 

모이기 한 시간 전쯤 먼저 육수를 끓인다. 육수는 헛개나무, 엄나무뿌리, 천궁, 구기자 등을 이용해 푹 끓인후 그곳에 버섯과 소고기, 쳥경채 등을 넣고 살짝 데치면 맛있는 버섯소고기 샤브샤브가 된다.

 

 

"둘이 먹다 하나가 ~~ "

이런말이 절로 나온다. 좋은 사람들과 함께하는 연말 술자리.  그저남들처럼 음식점에서 파는 음식으로 자리를 마련한다면 무슨 의미가 있겠는가? 이제  남지 않은 2019년, 늦은 자리라도 한 번 마련해봄직 하지 않을까?

 

백년가게 지정으로 자긍심까지 갖춰

 

사람들은 살아가면서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이냐고 물으면 무엇이라고 할까? 사람마다 삶의 가치를 판단하는 기준이 다르기 때문에 각각 답도 다를 것이다. 하지만 의식주(衣食住) 중에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난 (=먹거리)’이라고 대답한다. 그것은 옷과 집은 여러 해를 이용할 수 있지만 먹는다는 것은 생명과 직결된 것이고 매끼 달라지기 때문이다.

 

요즈음처럼 먹거리가 다양화되었을 때는 가끔은 무엇을 먹을까를 고민하기도 한다. 워낙 다양한 음식들이 많다보니 그저 집에서 밥한 끼를 먹어도 이것저것 챙겨야 하기 때문이다. 밖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은 나로서는 입맛에 맞는 식당을 찾아간다는 것 또한 중요하다. 워낙 화학조미료에 민감한 반응을 보이기 때문이다.

 

답사를 많이 하는 나로서는 가끔 지방에서 식당에 들어갔다가 한 숟갈도 제대로 뜨지 못하고 나온 적이 한두 번이 아니다. 음식에 화학조미료인 MSG를 너무 많이 사용해 비위기 뒤집히기 때문이다. 요즈음 사람들이야 화학조미료에 길이 들어 관계가 없겠지만, 나는 워낙 화학조미료를 사용하지 않고 음식을 조리하기 때문에 조미료 냄새만 맡아도 속이 울렁거리기 때문이다.

 

 

 

이 철에 평양냉면의 제 맛 알 수 있는 대원옥을 찾아가다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정조로800번길 6-3(팔달로164-1(지번))에 소재하고 있는 대원옥은 평양냉면 전문점이다. 이곳을 찾아가면 평양냉면과 함께 대원옥 비빔냉면, 만두 등을 맛볼 수 있다. 평양냉면은 메밀과 고구마를 가루로 낸 후 밀가루를 일체 사용하지 않고 전통방법 그대로 냉면을 조리한다. 비빔냉면 역시 평양냉면 면을 그대로 사용한다.

 

대원옥을 좋아하는 까닭은 화학조미료를 사용하지 않고도 담백한 냉면의 맛을 내기 때문이다. 그리고 만두 역시 집에서 직접 만들어 사용하기 때문에 맛이 담백하다. 이 계절부터 가을까지 주로 점심을 밖에서 먹는 일이 잦은 나로서는 많은 맛집이라는 곳의 냉면을 먹어보았지만 대원옥의 냉면과는 비교할 수 없다. 순수하고 메밀기루와 고구마가루만을 이용해 면을 만들기 때문이다.

 

 

 

저희 평양냉면을 제대로 맛을 보시려면 먼저 식초 등을 넣지 마시고 육수만 먼저 드세요. 그런 다음 면을 조금 드시고 난 후 식초를 적당히 가미해서 드시고요. 나중에 면이 조금 남으면 그 때 고추냉이(와사비)를 넣어 비벼 드세요. 저희 평양냉면을 제대로 드실 줄 아는 분들이 그렇게 드세요

 

평양냉면 전문점인 대원옥 임지현 대표가 하는 말이다. 60년이 지난 대원옥은 임지현 대표의 시아버지인 창업주가 처음 수원남문 중앙극장 옆에서 평양냉면을 시작했다. 그러던 것을 남편이 이어 영업하다가 18년 전에 임지현 대표가 맡아 운영을 하고 있다. 대원옥이라는 상호명도 시아버지인 창업주가 황해도 사리원에서 수원으로 내려와 냉면집을 개업하면서부터 사용하는 명칭 그대로이다. 평양냉면 조립법 역시 시아버지에게서 물려받은 그대로 지켜가고 있다.

 

 

 

백년가게로 지정된 퍙양냉면 전문점 대원옥

 

2018년 중소벤처기업부가 선정한 백년가게는 어려운 시장상황 속에서 30년 이상 명맥을 유지하면서도 고객의 꾸준한 사랑을 받는 도소매·음식점으로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실시하는 총 3단계의 평가에서 그 우수성과 성장가능성을 높게 평가받은 점포를 말한다. 백년가게는 대개 대물림으로 영업을 하는 점포들이다.

 

전국에 백년가게로 선정된 점포들은 서울 15, 경기·인천 9, 충청도 16, 강원도 6, 전라도 14, 경상도 7, 대구광역시 4, 부산광역시 7, 제주도 1곳 등 모두 79곳의 점포들이 선정되었다. 이중 경기도에는 5(의정부시 지동관, 가평군 유일관, 안성시 안일옥)으로 이 중 한 곳이 바로 평양냉면 전문점 수원 대원옥이다.

 

 

 

힘들 때는 정말 냉면집 문을 닫고 싶었어요. 하지만 40년 넘게 저희 집을 찾아오시는 그런 고객들 때문에 문을 닫을 수가 없었죠. 그동안 집안에서 살림만 하던 제가 이렇게 냉면집을 맡아하면서 잠시도 쉬지 못했어요. 힘들 때는 몇 번이고 그만두려고 마음먹었지만 이렇게 오랜 시간 계속하고 있는 것이죠

 

대를 물려가면서 영업을 한다는 것은 우리 전통시장 점포들에게는 쉬운 일이 아니다. 세상은 급변하고 있고 전통시장에서 살아남는 것도 쉽지가 않다. 전통시장 활성화 방안을 마련한다고 하지만 딱히 달라질 기미가 보이는 것도 아니다. 그런 어려움 속에서 대원옥을 지켜가고 있는 임지현 대표.

 

 

정말 어려운 점이 많아요. 우리는 주차공간도 부족하고 전통을 지켜가다 보니 딴 곳과 가격경쟁을 할 수도 없어요. 지난해는 11,000원으로 가격을 올렸다가 주차장 이용료를 저희가 감해준다고 10,000원으로 가격을 내렸고요. 그렇다고 딴 곳들처럼 지원도 되지 않아요. 앞으로 백년가게 지정이 되었으니 신경을 써주었으면 좋겠어요

 

수원에서 제대로 평양냉면을 먹을 수 있는 대원옥. 임지현 대표는 아직도 집과 가게밖에는 모른다고 한다. 대원옥을 운영하기 때문에 마음놓고 나들이조차 할 수 없다는 것이다. 소고기를 이용해 맛을 낸 담백한 육수와 순메밀가루와 순고구마가루만을 이용해 면을 만들기 때문에 가위로 자를 필요도 없다. 날이 풀리면서 제 맛을 즐길 수 있는 평양냉면이 먹고 싶다면 수원 대원옥을 찾아가보길 권한다. 삶이 즐거워지기 때문이다.

 

지금과 같은 기회 살리지 못하면 전통시장 도태된다

 

남문시장이 들썩거리고 있다. 연일 사람들이 몰려들고 시장은 흥청거린다. 평일에도 사람들이 북적이는 것이 전통시장이 호기를 맞았다고 한다. “이렇게 평일까지 사람들이 모여드는 일은 처음인 듯하다. 예전보다 두 배는 손님들이 늘어난 것 같다고 시장 관계자 한 사람은 좋은 징조라고 한다.

 

남문시장은 요즈음 가장 성공한 시장이라는 평을 받고 있다. 방송사와 신문사 등 언론매체들이 연이어 남문시장을 찾아오고 있다. 그동안 글로벌 명품 남문시장으로 9곳의 시장이 하나로 묶여 전국 10대 글로벌 시장이 된지 1년 만에 일구어낸 일이다. 그만큼 모든 관계자들의 숨은 노력이 컸다.

 

요즈음 저희 남문시장은 방송사와 신문사들이 줄을 이어 찾아오고 있습니다. 지금과 같은 이런 기회를 살리지 못하고 앞으로 이어나가지 못한다면 남문시장이 맞이한 좋은 기회를 또 다시 잃어버릴 수 있습니다. 어떻게든 이 분위기를 끌고 나가야죠. 요즈음은 남문시장을 찾아오는 방송사와 신문사, 타 지자체 벤치마킹 관계자들까지 사람들을 만나고 접대하는 것조차 버거운 실정입니다

 

수원시 지역경제과 전통시장지원팀 송성덕 팀장은 몰려드는 사람들로 인해 현재의 인원만 갖고는 시장업무를 감당하기가 어렵다고 한다. 그렇다고 이런 좋은 기회를 놓칠 수는 없다는 것이다. 남문시장 관계자 한 사람은 이런 좋은 기회를 살려나갈 수 있는 길은 전통시장지원팀을 지원과로 승격시키고 인원을 늘려주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푸드트레일러에 몰려든 사람들 줄이어

 

얼마전부터 SBS에서 방송된 푸드트럭이라는 프로그램으로 인해 남문시장 푸드트레일러는 연일 사람들이 몰려들기 시작했다.셰프 백종원이 MC 김성주와 함께 푸드트레일러 청년상인들의 장사하는 모습과 조리법, 판매량 등을 세심하게 관찰한 뒤 일일이 맛을 보고나서 그 문제점 등을 지적하는 프로그램이다.

 

푸드트럭이 방송을 타고나면서 남문시장 푸드트러일러에는 수많은 사람들이 모여들어 방송의 힘을 느끼게 했다. 문제가 있는 청년상인 4명과 걸그룹 피에스타의 가수 차오루는 그동안 백종원으로부터 요리에 대한 문제점 등 자신이 갖고 있는 문제점 등을 개선하는 과정을 마치고 19일 오후 다시 한 번 푸드트레일러 영업을 시작했다.

 

그동안 SBS 방송을 본 사람들은 이날 남문시장 푸드존의 촬영과 함께 가수 차오루를 보기 위해 몰려들었으며 푸드트레일러에 모인 사람들은 상상을 초월했다. 남문시장으로서는 이렇게 많은 사람들, 특히 가족과 청년들이 몰려든 것은 처음 있는 일이었으며 팔달문시장 거리축제 때를 제외하면 가장 많은 사람들이 모여들었다.

 

 

기회 살리지 못하면 전통시장 활성화 어려워

 

남문시장 청년상인들의 푸드트레일러가 연일 지상파와 케이블TV로 방영되면서 남문시장은 이제 수원의 시장이 아닌 전국적인 시장이 되었다. 전통시장을 관리하는 중앙부서와 경기도에서도 관심을 갖기 시작했고 전국의 전통시장들은 남문시장을 벤치마킹 1순위로 꼽고 있으며 모두가 남문시장을 성공한 시장이라고 표현하고 있다.

 

이렇게 남문시장이 성공할 수 있었던 것은 상인연합회와 남문시장 글로벌기획단, 그리고 전통시장지원팀을 시장 안으로 내보낸 수원시의 과감한 결정 때문이다. 그 모든 것이 하나의 목적을 위해 노력했기 때문에 오늘날 성공한 수원남문시장이 될 수 있었다고 본다. 하지만 문제는 바로 지금부터이다.

 

글로벌명품 수원남문시장 사업단은 2019630일자로 그 역할을 마감하게 된다. 전에도 그랬듯 문제는 시장을 활성화시키던 기구가 일을 마치고나면 시장은 다시 원점으로 돌아가곤 했다. 하지만 이번 기회는 다르다. 어떻게 해서든지 지금과 같은 좋은 기회를 이어나가지 않으면 시장의 활성화는 어렵다.

 

그러한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은 전통시장지원팀을 과로 승격시키고 그에 대비한 인원의 보충 등 앞으로 사업단이 일을 마치고 난 뒤 이어 사업을 할 수 있는 조직이 있어야 한다는 점이다. 푸드트레일러에 몰려든 사람들을 보면서 수원남문시장이 앞으로 더 발전할 수 있는 것은 오로지 상인들과 관계부서의 몫이라는 것을 강조하고 싶다.

 

여름철 무더위를 이겨내는 보양식은 무엇이 있을까? 사람들은 보양식으로 별별 것을 다 즐겨먹는다. 그 중에서 가장 흔한 것은 역시 '삼계탕'이다. 인삼과 찹쌀, 대추, 밤, 황기 등을 삼계닭 뱃속에 넣고 푹 고와먹는 것으로 한 여름을 이겨낸다.

 

하지만 난 좀 다르다. 땀을 유난히 많이 흘리는 나로서는 일반적인 삼계탈 몇 그릇으로 이 무더운 삼복을 버텨낼 수 없다. 하기에 난 특별보양식으로 '산양산삼 샌드위치'나 '산양산삼 비빔밥'을 즐겨 먹는다. 

산양산삼 샌드위치라고 해서 거창한 것이 아니다. 요즈음 산양산삼은 그리 비싸지도 않다. 3~4년근 산양산삼 20뿌리에 5만원 정도면 실한 것을 구입할수 있기 때문이다. 조리법 또한 간단하다. 그저 일반 샌드위치와 다를 것이 없기 때문이다. 산양산삼ㅇ 들어갔다는 것 외에는 ㅇ;ㄹ반 샌드위치와 다를 바가 없다.  

(재료)도 간단하다. 산양산삼 10뿌리, 식빵, 계란, 건포도, 치즈, 땅콩잼 등이다.

 

 

먼저 식빵을 구원 땅콩잼을 바른 후 건포도를 뿌린다 

 

 

건포도위에 산양산삼을 잘 씨서 잎을 따서 적당히 올리고 뿌리를 알맞게 잘라 올린다.

 

 

계란후라이를 해서 한 장 올리고 치즈 한 조각 다음 먹기 좋은 크기로 적당히 자르면 끝이다. 나리 무더운 탓에 차가버섯 차 한잔을 곁들이면 금상첨화이다.

 

 

만들기도 간단하지만 한 장만 먹어도  배가 부르다. 거기다가 산양산삼의 쌉쌀한 맛을 건포도가 잡아주기 때문에 맛이 담백하다

 

 

허기질 때 한 장이면 만족한다. 나의 올 여름 영양식은 이것으로 족하다. 띰 흘리지 않고도 영양식을 먹을 수 있으니 그야말로 이석이조

올 여름은 더위가 가실때까지 산양산삼 샌드위치로 이겨내련다.

 

밝은밥상은 100세 시대를 여는 열쇠

 

수원시 화서동 구 농촌진흥청 안에 자리하고 있는 농민회관. 웨딩펠리스 뒤편으로 보면 바른식생활 교육체험관이라는 안내판을 달고 있는 입구가 보인다. 이 식생활교육체험관은 식생활교육국민네트워크(상임대표 황민영)가 지난 427일 농민화관 내에 국민의 건강한 식생활을 위해 마련한 교육공간이다.

 

오랫동안 국민들의 건강을 위해 운영해 온 식생활교육국민네트워크는 지난 13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수원시 팔달구 수성로92(화서동) 농민회관 별관 1층으로 사무실을 이전했다. 그 후 준비를 거쳐 교육체험관을 개관하고 지난 5월부터 영유아 및 청소년, 성인을 대상으로 생애주기별 맞춤형 바른 식생활 체험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바른식생활 교육체험관은 영유아를 대상으로 체험관 앞 화단과 인근에 마련한 텃밭에서 제철 재료들을 관찰하고 재배하는 교육을 시킨다. 텃밭을 관람한 영유아들은 교육체험관으로 자리를 옮겨 제철 식재료를 오감으로 느끼는 미각교육을 받는다. 이를 통해 식재료에 대한 친밀감을 높여 다양한 재료를 골고루 섭취할 수 있는 교육을 실행한다는 것이다.

 

 

생애주기별 맞춤형 바른식생활 교육

 

교육체험관에서는 바른식생활의 3대 가치를 환경, 건강, 배려라고 교육시킨다. ‘환경은 식품의 생산에서 소비까지 전 과정에서 에너지와 자원의 사용을 줄인다는 것이다. ‘건강은 영양학적으로 우수한 한국형 식생활의 실천을 장려한다. ‘배려는 식생활 체험을 바탕으로 자연과 타인에 감사하고 배려한다는 것이다.

 

교육관에서는 생애주기별 맞춤형 바른 식생활 치혐교육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영유아용과 청소년과 성인을 대상으로 하는 교육 프로그램도 구분한다. 청소년 및 성인을 대상으로는 직접 조리를 하며 건강 레시피를 배우고, 제철 재료로 균형잡힌 식단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도록 교육한다.

 

월별로 그 달의 제철 재료를 활용한 레시피를 제공하여 성인들이 제철재료의 다양한 활용을 배울 수 있도록 한다는 곳이 식생활체험관의 교육목적이다. 교육관에서는 텃밭에서 수확한 채소로 조리체험을 하고 남은 재료는 퇴비로 사용하는 자원의 순환을 교육시키며, 체험을 통해 음식이 만들어지기까지 많은 사람들의 고생을 알게되고 자연에 감사하는 마음을 표현할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이다.

 

 

갈수록 달라지고 있는 밥상의 미래

 

우리가족 밥상의 미래, 우리나라의 미래라고 밥상의 중요성을 이야기하는 식생활교육체험관에서는 대한민국 밥상의 현재는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이 줄어들고 있다고 한다. 사회풍조가 바쁜 생활에서 혼밥족(혼자 밥을 먹는 사람)’이 늘어나면서 가족동반 저녁식사율이 감소한다는 것이다.

 

2005년도에 76%이던 기족과 함께하던 저녁식사는 2010년에는 67.8%로 줄어들었고, 2015년에는 64.7%로 줄어드는 등 갈수록 함께 식사를 하는 가족과의 시간이 짧아지고 있다고 한다. 이렇게 달라지고 있는 한국인의 밥상을 바로 잡지 않으면 밝은 100세를 맞이할 수 없다고 하는 교육체험관은 5대 실천지침을 내놓고 있다.

 

 

교육체험관에서눈 제철, 우리과일과 채소를 많이 먹어야 한다. 아침밥을 꼭 챙겨먹고 가족들과 밥상을 함께하는 것이 좋다. 텃밭을 가꾸어 좋은 식단을 마련할 수 있어야 한다. 저지방 부위의 축산물을 섭취한다. 음식물 쓰레기를 줄인다. 5대 실천지침을 지켜 바른밥상, 밝은 100를 목표로 하고 있다.

 

14일 비가 잠시 멎은 시간을 이용해 찾아갔던 바른식생활 교육체험관’. 현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이 자칫 건강을 해치기 쉬운 것들을 삼가야 하는 내용들을 알 수 있다. 인간은 누구나 건강하고 장수하기를 바란다. 그런 바람이 있다면 이곳 식생활 교육체험관을 찾아가 자녀들과 함께 돌아보고 체험도 해보길 권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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