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을 하면서 늘 취재를 다니는 날이 많다보니 제 시간에 때를 맞춰 식사를 한다는 것이 상당히 어렵다. 늘 정해진 시간에 끼니는 해결한다고 마음속으로 단단히 다짐을 하지만 쉽지가 않기 때문이다. 그래서 일주일에 한 번은 반드시 집에서 식사를 준비해 집 밥으로 끼니를 해결하려고 노력한다.

 

 

요즈음은 코로나19로 인해 바깥출입을 자주 하지 않기 때문에 가급적이면 집에서 한 끼라도 챙겨먹으려고 노력한다 봄철이 되면 전통시장을 나가거나 주변 가까운 들에 나가면 각종 먹거리들이 깔려있다. 워낙 산나물을 좋아하는 나로서는 언제나 산에서 채취할 수 있는 각종 나물이며 버섯 등은 꼭 챙겨두는 편이다.

 

 

이 계절에 입맛을 돌게 하는 것은 단연 두릅이다. 참두릅도 좋고 땅두릅도 좋다. 닌 향이 강한 땅두릅을 즐기는 편이다. 땅두듭을 살짝 데친 다음에 깨끗하게 손질을 해서 초고추징을 넣거 기름을 두른 후 비벼먹으면 절로 입맛이 돌아온다. 비벼먹는 것도 일품이지만 기름에 두릅을 튀기면 그 또한 별미다.

 

 

 

집에서 밥을 먹으면 한 가지 편한 것이 있다. 집에 있는 찬을 그대로 준비하면 되기 때문이다. 닐 밑반찬을 충분히 준비하고 있기 때문에 알타리김치, 꼬막, 먕란젓, 황태무침 등을 비롯해  몇 가지는 늘 있는 편이다. 집에 있는 찬에 특별히 준비한 두릅만 있으면 맛있는  집 밥 한상이 차려진다. 편안하게 집에서 편안하게 먹을 수 있는 집 밥 한상. 그 계절에 별미리는 생각이다.

 

이 계절엔 지천에 깔린 것이 봄을 느낄 수 있는 봄나물이다. 두릅을 살짝 데쳐 초고추장에 찍어 먹으면 입안에 도는 쌉싸름한 맛이 일품이다. 하기에 미식가들은 봄 두릅은 금이라고 할 정도로 최고로 친다. 특히 인삼의 주요 성분이자, 면역력에 좋은 사포닌이 풍부해 환절기 건강관리에 봄철 최고의 음식으로 꼽는다.

 

 

두릅은 4~5월 경 새순을 채취해 많이 먹는데 몸에 활력을 공급해주고 피로를 풀어주기 때문이다. 두릅은 아침에 봄철 춘곤증을 이기는 최고의 나물이라고 한다. "봄 두릅은 금이고 가을 두릅은 은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이 계절 식탁을 풍성하게 만들아 주는 것은 단연 두릅이 최고라고 생각한다.

 

 

그 외에 4월에는 많은 나무들이 잎이 나기 때문에 새순을 채취하기에 좋은 계절이다. 두릅은 물론 엄나무 순이나 오가피나무 순 등 각종 새순을 채취할 수 있는 계절이기 때문에 온 천지에 몸에 좋은 봄나물이 지천에 깔렸다. 그런 각종 봄나물을 상에서 만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이 계절에 우리가 느낄 수 있는 최고의 행복이라고 생각한다.

 

 

봄나물비빔밥 한그릇으로도 입맛을 내기에는 부족함이 없기때문에 밑반찬은 집에 있는 것을 이용하면 된다. 고등어구이, 고추짱아찌, 깻잎짱아찌, 김, 장어무침, 총각김치 등 더 많은 것을 준비할 필요는 없다. 봄 향기가 가득한 밥상 한 상이면 봄을 마음껏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국이 필요하다면 황태미역국 정도면 죽하다.

 

 

이 계절에 쉽게 구할 수 있는 봄나물. 그것을 이용해 한 상 잘 차려먹으면 새로운 기운이 가득하다.

 

 

코로나19로 인해 살아기가기가 참 힘들다고 한다. 딴 것이 아니고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문밖출입이 예전 같지가 않다는 것이다. 요즘은 그저 집 안에 있는 것이 최고. 그러다보니 먹을 것이라도 잘 먹어야 한다. 그래서 내가 즐겨 먹는 것이 바로 산양삼 표고버섯 밥이다. 산양삼 표고버섯, , 대추를 세척해 잘 잘라 마련한다.

 

쌀을 붓고 밥솥에 안친 후 기다리면 맛있는 밥이 지어진다. 반찬은 많이 필요치 않다. 그저 표고버섯 된장국에 13찬으로 김치, 매운고추장아찌, 장어무침 정도면 충분하다. 소식을 하는 나로서는 많은 양이 필요치 않다. 그저 맛있게 먹으면 되기 때문이다. 먹어보면 절로 기운이 나는 것 같은 산양삼 표고버섯밥. 조리도 간단하다.

 

<조리방법>

 

 

산양삼 몇 뿌리, 표고버섯, 마, 대추를 준비한다.

 

 

산양삼을 잘 세척 후 대추, 마, 표고버섯을 세척해 적당한 크기로 자른다.

 

 

쌀을 솥에 놓고 위에 삼, 마, 대추, 표고버섯을 올린다.

 

 

표고버섯 된장국을 끓인다. 버섯을 잘게 잘라 넣으면 식감이 대단하디

 

 

 

반찬은 많이 필요치 않다.  집에있는 그대로 .  준비하면 끝이다

 

다양한 식품을 첨가한 산삼백숙의 효과는 어떨까?

 

코로나19로 인해 사회적 거리두기와 가급적 실내에서 생활할 것을 권장하면서 사람들은 문밖출입을 삼가고 있다. 그동안 사람들은 가족끼리 외식을 즐기기도 했지만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외식도 삼가고 있는 형편이다. 사람들은 우울증 기운이 있다고 하고 코로나19의 확산이 길어질수록 점점 어려움에 처하고 있다.

 

요즘들어 사람들은 집안에서 가족들과 함께 몸을 보하는 음식을 즐겨먹고는 하는데, 정부가 당초 5일까지 시행하기로 예정된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19일까지 2주간 연장하기로 했다. 코로나19의 해외 유입과 산발적인 지역사회 감염 사례가 지속한데 따른 것이다. 그에 따라 건강을 지키기 위한 각종 음식물도 다양하게 조리를 한다는 것이다.

 

 

이럴 때 나는 각종 약재를 가미한 산삼백숙을 즐겨먹는다. 집에 있는 약제인 더덕과 헛개뿌리, 말굽버섯, 상황버섯, 겨우살이로 육수를 내고 닭을 한 마리 준비한다. 그곳에 자연산 표고버섯, 자연산 목이버섯, 대추와 마늘을 넣고 푹 고면 맛있는 산삼백숙이 된다. 진한 국물과 함께 먹으면 몸이 건강해지는 느낌이다. 산삼 몇 뿌리를 약초꾼이 건강을 위해 먹으라고 준 것이 있기 때문이다.

 

밑반찬은 간단하게

 

밑반찬은 많이 필요치 않다. 백숙 하나만으로도 충분하기 때문이다. 김치야 어느 집에나 있으니 감치에 고사리나물, 감자볶음, 두부조림, 김, 명란 젓,  장조림 등 집안에 있는 잔을 준비한다. 먼저 욕수를 내기 위해 상황버섯과 말굽버섯, 헛개뿌리, 겨우살이 등을 넣고 한 시간정도 끓여 진한 육수를 낸다.

 

 

 

닭 한 마리면 4인 가족이 먹을 수 있다. 육수는 충분히 끓여 밥을 말아 먹어도 좋다. 봄이 되고 꽃이 만개했는데도 야외로 꽃구경조차 마음대로 할 수 없는 요즈음. 이런 음식을 준비해 가족의 건강을 지켜낼 수 있으면 하는 바람이다. 음식을 맛있게 먹을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감사한 시절이기 때문이다.

 

전 세계적으로 파란이 일고 있는 코로나19로 인해 세상이 완전히 엉망이 되었다. 사람들은 마스크를 구하지 못해 몇 시간씩 약국 앞에서 기다려야 하고, 생활리듬이 깨어져 살아가는 재미가 없다고 한다. 리듬을 잃은 사람들은 마스크 구입하기와 사회적 거리두기라는 생전 듣지도 못하고 해보지도 않았던 것을 해내느라 엉망이 되었다.

 

한창 뛰어놀아야 하는 아이들은 바깥출입을 하지 못하고 혼자 집안에서 이런저런 재미를 붙여야 하기 때문에 그 나이에 필요한 친구들과의 뛰어놀기 등을 하지 못하고, 사람들은 주변에 누가 확진자가 될지 몰라 사람들을 피하고 있다. 점점 세상이 불신만 쌓여가고 있지는 않을까 하는 생각이다.

 

그렇게 일상생활의 리듬이 깨지면서 많은 사람들이 제생활을 하지 못하면서 건강에도 이상이 생긴다고 한다. 우리가 흔히 면역력을 높여둔다는 식물들은 몇 배로 값이 오르고 그렇지 못한 생활에서 사람들에게 즐거움을 주던 것들은 시세가 폭락해 농업을 생활로 삼던 이들이 한숨만 내쉬고 있다.

 

 

정치인들은 이럴 때를 기회인 듯 각종 인기성 발언을 쏟아내고 있다. 국민들에게 위로를 한다고 100만원씩을 전 국민에게 지급하라고 하는가 하면, 내 주마니 돈이 아니라고 이런 인기성 발언을 연일 내뱉고 있다. 국가는 국가대로 미스크 이용에 관한 말을 바꿔가면서 국민들을 혼란에 빠지게 만들어 믿을 수 없는 불신의 벽만 깊어지고 있다.

 

이런 국가적 위기를 맞이하여 건강을 해치기 쉽기 때문인가? 사람들은 몸에 좋은 것이 있다고하면 어떻게 해서든지 먹기위해 힘쓴다. 내가 살아님기 위해 먹는 음식이지만 기격을 따지기 이전에 내가 살아야겠다는 생각을 하는 듯하다. 이렇게 사람마다 위기를 이겨내고자 하는 방법도 다 다르다.

 

이럴 때 몸을 보호하고 면역력을 키우기 위한 음식을 먹을 수 있다면 당연히 사람들이 모이기 마련이다. 산양산삼백숙은 지금처럼 사람들이 지쳐가고 있을 때 좋은 음식이다. 닭에 산양삼 몇 뿌리를 넣고 느타리버섯과 목이버섯을 넣었다. 백숙을 끓이는데 사용한 육수는 면역력을 높어둔다는 상황버섯과 헛개나무, 겨우살이를 넣어 육수를 내었다.

 

 

함께 준비한 반찬을 고사리나물과 김, 달래양념장, 김치, 겉절이, 숙주나물 등 준비하기 좋은 것들이다. 밥까지 준비해 한 그릇씩 퍼놓고 음식을 먹기시작한다. 말을 할 시간도 아까운 듯 먹는데만 집중한다. 말을 하는 것조차 삼가고 먹는 데만 치중한다. 그렇게 먹은 음식 한 그릇. 무슨 말이 필요할 까? 맛은 이야기할 필요도 없다. 이런 음식을 먹었다는 것 하나만으로도 몸이 좋아지는 듯하다.

 

코로나19가 가져다준 우리들의 달라진 생활. 내 건강을 지키기 위해 먹는 음식이지만 이런 것을 누가 먹을 수 있을까? 다행히 이렇게 준비를 할 수 있는 사람이 주변에 있다는 것만으로도 행복하다고 생각한다. 음식을 먹고나서 무엇인가 달라졌고 기좋아졌다는 기분이 들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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