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민 노래자랑 등 다양한 무대 3시간동안

 

오늘 이렇게 팔달구민 어울림 음악회가 열린 것을 정말 기쁘게 생각합니다. 이 자리에 모이신 모든 분들이 행복하고 즐거운 시간되시길 바랍니다

 

김창범 팔달구청장은 인사말을 통해 팔달구민들이 한 자리에 모여 즐길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할 수 있어 기쁘다고 하면서 모두가 행복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어울림 음악회에 함께 자리한 김진관 수원시의회 의장과 김영진 국회의원, 경기도의회 김호겸 부의장, 수원시의회 명규환, 한원찬, 이혜련, 김미경 의원들도 무대에 올라 어울림 음악회를 개최한 팔달구민 모두를 축하한다고 했다.

 

20일 오후 6시부터 화성박물관(팔달구청 광장) 앞 야외무대에서 열린 2017 팔달 어울림 한마당에는 팔달구 10개동에서 모인 구민 500여명이 자리를 함께 했다. 이들은 주민참여공연으로 구민노래자랑부터 시작해 개회식과 축하공연으로 세 시간 정도 함께 즐거운 시간을 가졌으며 시상식이 열렸을 때는 각 주민센터마다 환호와 아쉬움 섞인 탄식이 쏟아지기도 했다.

 

 

팔달구민의 친교의 자리

 

팔달구 10개동 주민들은 6시 팔달 어울림 음악회기 시작되기 전 화성박물관 앞 광장에 자리를 펴고 먹거리들을 펼쳐놓았다, 각 주민센터마다 준비한 음식과 음료 등을 나누며 주민친교의 시간을 가졌으며 안면이 있는 주민들은 타동을 찾아가 먹을 것을 들고 오는 등 서로가 먹을 것을 나누는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각 주민센터에서는 대표로 구민노래자랑에 참가할 사람들을 선정해 무대에 올렸는데 하나같이 실력들이 좋아 심사하는데 애를 먹기도 했다는 평이다. 이날 노래자랑에서는 인계동 주민 최지영씨가 일편단심 민들레야를 불러 대상을 차지했으며 그 외에 최우수상과 우수상, 장려상, 인기상, 참가상 등이 골고루 돌아갔다.

 

 

음악회기 진행되는 중간에는 각 동마다 경품함에 넣은 기념품 추첨행사도 열렸는데 각 주민센터 자치위원장들이 추첨해 자전거와 한우세트를 시상하기도 했다. 이날 행사는 6시부터 시작해 동별 주민노래자랑 1, 고은소리 예술단의 민요공연, 주민노래자랑 2부를 마치고나서 7시부터 의식행사를 가졌다.

 

의식행사 중에 노래자랑 시상식이 있었으며 시상식을 마친 후에는 청소년 댄스팀 x 와 팔달여성합창단이 무대에 올라 멋진 공연을 보여주었다. 지역가수들의 무대도 마련되었으며 초청가수로는 전태익 밴드, 위일청과 우연이, 김민교 등이 무대에 올라 팔달구민들을 즐겁게 해주었다.

 

 

팔달구민이라는 것이 자랑스럽다

 

수원이 자랑스러운 도시이긴 하지만 저는 특별히 팔달구에 살고 있다는 것이 상당히 자랑스럽습니다. 수원의 중심이 팔달구이기 때문이죠. 팔달구에는 화성과 행궁, 그리고 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공간이 밀집되어 있습니다. 거기다 수원 전통시장 중 절반이 넘는 14개 시장이 팔달구에 자리하고 있잖아요. 팔달구가 가장 많은 행사를 갖는 것도 당연하고 그런 것을 마음껏 즐길 수 있는 곳이 바로 팔달구이기 때문에 저는 늘 긍지를 갖고 살고 있습니다

 

팔달 어울림 음악회 공연장에서 박수를 치면서 몸을 흔들고 있던 권아무개(, 51)씨는 자신이 팔달구민이라는 것이 자랑스럽다고 한다. 팔달구가 수원이 중심일 뿐 아니라 가장 문화행사 등을 팔달구가 중점적으로 열기 때문이라고 한다. 세 시간동안 계속된 ‘2017 팔달 어울림 음악회’. 많은 팔달구민들이 참석해 가을이 깊어가는 저녁을 즐기면서 모두가 하나 되는 흥겨운 자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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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궁광장에 2000명 모려 하루 즐겨

 

니하오“, ”고자이마스“, ”라마스떼“, ”사왓디캄“, ”굿 에프터눈“, ”씬짜오세계 각국의 인사말이다. 10일 오후 화성 행궁 광장에 세계 각국의 민족 2천여 명이 모여들었다. 수원시외국인복지센터가 주최하고 수원시가 후원 IBK기업은행이 협찬한 외국인주민과 함께하는 ‘2017 () 어울림 한마당이 열렸기 때문이다.

 

단상에 오른 염태영 수원시장은 각국의 언어도 인사를 한 후 수원에는 51천명이 넘는 외국인주민이 가주하고 있다면서 올해 세 번째로 맞이하는 다 어울림 한마당 개최를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했다.

 

염태영 시장은 모든 사람이 존중받고 차별 없는 사회를 앞당기기 위해 과거의 순혈주의를 완전히 벗어나 포용과 관용의 열린사회로 나아가야 한다면서 제도의 보완과 더불어 성숙한 시민의식이 필요하다고 했다. 또한 상호존중을 기반으로 다양한 문화가 평화롭게 공존하는 사회만이 지속가능한 발전을 담보할 수 있다고 인사말을 했다.

 

 

행사 전부터 달아오른 다문화 한마당

 

이날 행궁광장에서 열린 다문화 한마당은 오전부터 참가자 확인 및 등록과 부대행사를 시작으로 사람들이 모여들기 시작했다. 12시부터는 축하공연이 이어지고 오후 1시에는 개회식이 이어졌다. 개회식에는 염태영 수원시장을 비롯하여 김진관 수원시의회 의장, 김영진 국회의원, 경기도의회 김호겸 부의장과 수원시의회 의원들이 다수 참석했다.

 

개회식이 시작하기 전 먼저 행사에 참여한 각국의 다문화주민들과 내빈이 함께 모여 기념촬영을 했으며 기념촬영 후에는 축하공연과 오프닝 몸 풀기, 종목 팀별 준비와 명랑운동회, 경품추첨 등의 순으로 이어졌다. 아침부터 행궁광장에 모인 다문화기족들은 곳곳에 몰려다니며 즐거운 듯 소리 내어 웃기도 하면서 하루를 즐기는 모습이었다.

 

 

고국을 떠나와서 늘 외롭다는 생각을 많이 했는데 오늘 이렇게 다 어울림 한마당에 와서 그동안 쌓였던 우울증이 가신 것 같아요. 일 년이 한 번이지만 이렇게 한국에 들어와 있는 저희들을 신경 써 잔치를 벌여주신 것을 정말 고맙게 생각합니다. 다행히 친구들도 만날 수 있어 앞으로 연락을 하면서 살아갈 수 있을 것 같아요

 

한국이름 김보경이라고 자신을 소개한 필리핀 여성은 그동안 한국에 나와서 많은 정신적 고통을 받았다고 한다. 유창하게 한국어를 구사하는 김씨는 한국으로 결혼이주를 한 지 벌써 10년이 넘었다고 하면서 그동안 필리핀에는 단 한 차례밖에 다녀오지 못해 늘 가족들을 그리워하면서 살았다는 것이다. 이날 다 어울림 한마당에서 우연히 고향 친구를 만나 우울했던 마음을 풀 수 있었다고 하면서 즐거워했다.

 

 

다양한 즐길거리 한편에 형식적인 면만 보여

 

어린이 놀이기구인 에어바운스에는 사람들이 장사진을 이루고 있다. 부모의 손을 잡고 에어바운스를 타려고 기다리고 있는 어린아이는 빨리 타자고 조르고 어머니인 듯한 여성은 아이를 달래느라 진땀을 빼고 있다. 아이들은 소리를 지르면서 슬라이더에서 미끄럼을 타며 즐거워한다.

 

몇 몇 곳의 부스에는 사람들이 줄을 지어 있다. 길게 줄을 지어 기다리고 있는 모습이지만 사람들은 지루한 표정이 보이지 않는다. 갑자기 사람들이 한편으로 몰려든다. 여학생들의 치어리더 공연이 펼쳐진 것이다. 학생들의 어머니들은 휴대폰을 들이대고 촬영하기에 바쁘다. 요즈음은 행사장을 가면 누구나 다 휴대폰을 꺼내들고 촬영을 하기 때문에 취재하기도 어렵다.

 

상설행사장을 한 바퀴 돌아본다. 다양한 즐길거리와 한국, 중국. 네팔, 필리핀, 베트남 등에서 마련한 다문화음식 체험관에도 사람들이 줄을 지어 있다. 그러나 몇 곳의 부스는 형식적인 시늉만 하는 듯해 행사의 취지를 무색케 하고 있다. 이런 곳은 다음 행사 때 부터는 제대로 갖춰 나올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다. 2천여 명이 모여 즐긴 ‘2017 다 어울림 한마당이제는 다문화가정이 아니라 반갑게 대해야 힐 우리 이웃이다. 모두가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가 되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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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문화제 및 한마음 체육대회 협조요청

 

이번 주는 공무원들이 한 사람도 휴가가 없습니다. 100% 근무를 하는 기간이기 때문에 오늘 팔달구 단체장 및 사무국장을 모시고 시정과 구정에 대한 홍보도 할 겸 협조요청을 하기 위해 이렇게 자리를 함께 했습니다

 

수원시 팔달구는 수원의 중심이다. 팔달구에는 수원화성을 비롯하여 행궁이 자리하고 있고, 수원의 전통시장 중 14개소의 시장이 몰려있기 때문에 가히 수원의 중심이라 할 수 있다. 그래서인가 팔달구는 유난히 수원시의 각종 행사가 자주 벌어지는 곳이다. 그만큼 팔달구청의 공무원들은 수원시 많은 행사를 책임지고 있다.

 

25일 오전 1130분 팔달구청사 2층 상황실에는 팔달구 각 단체장 및 사무국장 등 17명과 김창범 팔달구청장, 용한수 행정지원과장 등 24명의 인원이 자리를 함께했다. 이 자리에는 팔달구 주민자치위원장 협의회 이영흠 회장, 팔달구 통장협의회 박정완 회장, 팔달연합회 장금식 부회장 등 팔달구 9개 자치단체 회장들과 사무국장 등이 자리를 함께했다.

 

 

김창범 팔달구청장 여민동락의 길동참 권유

 

간담회장에 참석한 김창범 팔달구청장은 9월에는 수원시에 유난히 행사가 많다면서 수원화성문화제가 여민동락의 길이라는 주제로 서울서부터 화성 융건릉까지 정조대왕의 능행차 전 구간을 재현하게 된다고 설명한 후 팔달구 자치단체들이 함께 동참하여 수원화성문화제 및 능행차 연시를 성공리에 마칠 수 있도록 협조해달라고고 당부했다.

 

올해 제54회 수원화성문화제 및 능행차 공동재현은 사상최초로 정조대왕의 8일간의 능행차를 그대로 재현한다. 팔달구는 924일 오후 4시부터 화성행궁 앞 종로교회에서 팔달구청 좌측구간으로 시민퍼레이드를 열게되며 총 구간 2.5km로 종합운동장을 출발하여 수성사거리 - 장안문 - 연무대까지 범시민 퍼레이드를 펼치게 된다. 범시민 퍼레이드는 시민 및 공무원 1,000명과 관람객 500명 등 1,500명이 참여한다. 퍼레이드를 마친 후에는 창룡문 일대에서 벌어지는 야조를 끝으로 대미를 장식하게 된다.

 

 

이영흠 주민자치위원장협의회장은 올해 9월과 10월은 여느 때보다 시민들의 축제가 될 수 있는 행사가 많이 개최되고 있다. 특히 이번 수원화성문화제는 시민이 기획하고 참여하는 시민주도축제로 치러지는 만큼 시민들의 자발적이고 주도적인 행사가 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참여를 약속하겠다고 했다.

 

올해 화성문화제 행사 중 시민들이 참여로 장관을 이를 것으로 기대되는 대목은 정조대왕의 행렬을 기쁘게 맞이하는 시민 참여행사인 조선백성 환희마당으로 장안문에서 화성행궁 구간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다양한 장르의 시민참여 거리공연으로 약 37개팀 1,500여명이 참가해 일대 장관을 연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팔달구청 대박터널에 염태영 수원시장 깜짝방문 알려

 

김창범 구청장은 회의를 하면서 팔달구가 마련한 대박터널 소개도 잊지 않았다. “남들은 대박터널이 전문 업체들이 키워낸 것이라고들 하지만 이것은 순전히 팔달구 공무원들이 심고 키워낸 것이다라면서 오늘 오찬을 마치고나면 오후 130분경 염태영 시장님이 대박터널을 방문하신다고 연락이 왔다고 하면서 "오찬 후에 팔달구에서 커피를 마련할 테니 대박터널 그늘에 앉아 커피를 함께 마시자고 간담회에 참석한 단체장들에게 당부를 하기도 했다.

 

이 외에도 김창범 팔달구청장은 96일과 25일 팔달구청사 1층 열린공간에서 런치음악회 개최, 920일 팔달구청 앞마당에서 열릴 예정인 팔달어울림 음악회, 927일 만석공원 광장에서 열릴 제15회 수원시 주민자치박람회, 1014일 수원종합운동장 및 종목별 경기장에서 열릴 예정인 제61회 수원시 한마음 체육대회, 1027일과 28일 이틀간 행궁광징 및 행궁동 일원에서 열릴 제11회 수원시 평생학습 축제 등 많은 행사가 열린다면서 팔달구 단체 및 구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바란다고 했다.

 

또한 10월에는 수원시상인연합회 남문시장이 주관하는 팔달문 시장거리축제가 한복맵시선발대회와 시민가요제, 대학가요제가 지동교에서 열릴 예정이며, 행궁광장에서는 경기도상인연합회가 주관하는 장터도 예정되어 있다. 간담회에 참석한 한 단체장은 팔달구는 수원의 중심답게 가장 많은 행사가 열리는 곳이라면서 팔달구 단체를 맡고 있는 사람으로서 자긍심을 갖고 모든 행사를 성황리에 마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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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달구청 대박터널, 대박이 주렁주렁 달려

 

앞으로 처서(處暑)가 일주일 정도 남았다. 그렇게 내리던 장맛비도 그치고 연일 30도를 웃돌던 무더위도 아침저녁으로 한풀 꺾인 듯하다. 세월은 어김없이 찾아온다는 옛말이 하나도 그르지 않다. 처서가 되면 아침저녁으로 선선한 바람이 불기 때문에 일 년의 농사를 처서가 결정 짓는다고 한다.

 

처서에 비가 오면 ‘처서비’라고 한다, 처서에 한 낮의 햇볕이 따갑게 내려쪼여야 농작물의 결실이 좋다고 한다. 하기에 처서 임세에는 비가 오면 농사를 망친다고 한다. 옛말에 ‘처서에 비가 오면 독 안의 쌀이 줄어든다’고 했다. 곡식이 여물어야 할 시기에 오는 비는 농사에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뜻이다.

 

장마가 그쳤는데도 불구하고 연일 비가 오락가락한다. 농사를 짓는 농사꾼들이 가장 싫어하는 처서비가 내릴 확률도 높다고 한다. 그래도 사람들은 더위가 가신 것을 더 즐거워하고 있겠지만 일 년 농사의 풍흉을 결정짓는 처서의 날씨는 매우 중요하다. 간간히 비가 뿌리는 16일 오후 팔달구청을 찾았다.

 

 

팔달구청 대박터널 정말대박일세

 

팔달구청 앞마당에 박 터널을 만들고 올해 박을 심었다. 얼만 전에 들렸을 때만해도 터널 아래편에 박 넝쿨이 타고 오르는 듯하더니 16일 만난 대박터널은 말 그대로였다. 대박터널 안에는 커다란 박이 주렁주렁 매달린 것이 보기만 해도 기분을 좋게 만든다. ‘대박터널’이라고 하더니 그야말로 대박터널이다.

 

“저희 팔달구청 대박터널은 주민들이 아니라 평일에도 날이 더우면 사람들이 찾아와 쉬고 가요. 위에는 박 넝쿨이 그늘을 만들어주고 양 옆으로는 바람이 통하기 때문에 상당히 시원하다고 합니다. 저희 팔달구청 대박터널은 아마 이런 터널 중에서도 가장 박이 많이 달렸다고 합니다. 일전에 저희 직원이 타 지자체 박 터널은 다녀왔는데 저희 구청과는 비교도 되지 않는다고 하네요”

 

팔달구청 행정지원과 신성용 팀장은 은근히 팔달구청 대박터널 자랑을 한다. 자랑할 정도로 박이 많이 열리기도 했지만 각양각색의 박들이 달려있어 보는 사람들의 감탄을 자아내게 만든다. 구청을 찾아왔던 구민들도 대박터널에 마련된 의자에 앉아 쉬어가고는 한다. 팔달구청 대박터널 그늘은 일반적인 나무그늘과는 달리 늘어진 박만 보아도 절로 기분이 좋아지기 때문이다.

 

“구청에 볼일을 보러왔다가 대박터널에 들어와 잠시 쉬었는데 정말 기분이 좋아졌어요. 그래서 친구들에게 이곳에서 만나 차를 한 잔 마시자고 했죠. 화성박물관 카페에서 차를 한 잔 구매해 이곳으로 와서 친구들과 이야기를 하면서 마셨더니 친구들이 자주 연락을 해요. 대박터널에서 만나자고요”

 

백자도깨비박 청자호박박, 청자볼링핀박, 이것이 다 무엇?

 

구청 민원실에 업무를 보러왔다고 하는 구민 성아무개(여, 34세)씨는 백자도깨비박 청자호박박, 청자볼링핀박 등 희안한 이름을 가진 박들이 이렇게 많은 줄을 몰랐다고 하면서 재미있어 한다. 이름만 들어도 절로 즐거움이 넘친다는 것이다. 대박터널 안에는 박의 생김새와 명칭을 적어 놓아 누구나 보고 박 이름을 알 수 있도록 해놓았다.

 

팔달구청 대박터널에는 백자도깨비박 청자호박박, 청자볼링핀박 외에도 가지박, 피노키오벅, 백자박, 청자도깨비박, 국박박 등 다양한 명칭과 모양을 가진 박들이 주렁주렁 달려있다. 천정에 달린 박을 바라보다가 한바탕 웃음을 웃고 만다. 웃음이 날 정도로 히안하게 생긴 박들이 터널 안에 가득 달려있기 때문이다.

 

처서를 앞두고 있다고 하나 아직 한 낮의 날씨는 덥다. 요즈음은 일기가 가늠을 할 수 없을 정도로 변화가 심하다. 이런 날 팔달구청 대박터널을 찾아가면 어떨까? 온갖 형태의 박도 관람하고 시원한 바람도 쏘일 수 있다면 이보다 좋은 곳은 없을 듯하다. 답답하고 무더우면 팔달구텅 대박터널을 찾아가 대박을 받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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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9월 수원시는 불법 현수막 설치자와 건설사(광고주), 관리자 모두에게 과태료를 부과하는 양벌규정을 적용한다고 발표했다. 그전까지는 불법 현수막을 설치한 분양대행사에 대해서만 과태료를 물렸으며 현수막 수를 합산해 총 500만 원 이하로 부과하던 과태료를, 날짜별, 유형별, 주체별로 현수막 수를 계산해 500만 원 이상을 과태료로 부과한다고 했다.

 

수원시가 양벌규정을 정하고 엄격히 규제를 하겠다고 나서자 잠시동안 불법현수막이 자취를 감추기도 했다. 그러나 그것도 잠시 아무리 단속을 해도 불법현수막은 사라질 줄을 모르고 늘어만 가는 추세이다. 요즈음 수원 곳곳을 다니다 보면 불법 현수막이 판을 치고 있다는 점을 알 수 있다.

 

 

불법현수막은 말 그대로 불법을 자행하는 일이다. 현수막은 정해진 거치대에 게시를 할 수 있으며 정해진 게시대가 아닌 곳에 걸린 현수막을 불법이라고 보아야 한다. 하지만 그렇게 강력한 단속에도 불구하고 불법 현수막은 점차 더 늘어가고 있는 추세이다. 더욱 이젠 골목 안까지 파고들이 불법 현수막 난립시대에 접어들고 있다.


 

“아무리 단속을 해도 불법현수막을 제대로 근절시키는 것은 무리인 듯합니다. 단속반원들이 불법현수막을 철거할 때 사진촬영을 하고 떼어내지만 역부족입니다. 불법현수막을 떼어내고 단속반 차량이 조금 멀어지면 바로 또 다른 불법현수막이 걸립니다. 지금과 같은 상태로는 아름다운 도시 미관을 장담할 수 없어요”

 

 

광고료보다 싼 불법현수막


인계동에서 만난 김아무개(남, 48세)씨는 현지 단속반원만 갖고는 불법현수막을 근절시킨다는 것은 역부족이라고 한다. 기다렸다는 듯 또 다른 불법현수막이 내 걸리기 때문이란다. 김씨는 지금과 같은 운영으로는 불법현수막의 근절은 가당치가 않다면서 단속반원을 더 늘려야 한다고 말한다.

 

“생각해 보세요. 불법현수막 단속원들이 현수막을 제거하고 나면 잠시 후 그 자리에 또 다른 현수막이 걸리는데 그것을 감당하기 어렵죠. 차라리 시민들이 현수막을 제거해 관계기관에 갖다 주면 적당한 보상을 해주는 방법도 생각해 봐야합니다. 현재 단속인원을 갖고는 대로변이나 겨우 단속할 수 있으니까요”

김씨는 골목마다 걸린 작은 소형 현수막은 손대 대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원도심의 골목 안으로 들어가면 무슨 현수막 경쟁이라도 하 듯 불법광고물이 걸려있다고 한다. 바람에 나부끼고 있는 불법현수막들이 더럽혀져 도시미관까지 해치고 있지만 속수무책이라는 것이다.

 

 

대로에도 불법 현수막 난무



영통 등 대로변에 불법현수막이 극성을 부리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영통방향으로 나가보았다. 과연 듣던 대로 사거리마다 마치 설치미술인 양 널린 불법현수막들. 도대체 이 현수막들은 언제 게시를 해 놓은 것일까? 손이 모자라 미처 제거를 하지 못한 것인지 사거리 한 곳에만 10여 장이 넘는 현수막이 덜려있다.

 

“요즈음 불법현수막이 극성을 떨고 있습니다. 그래도 한 때는 속히 제거를 했는데 요즈음은 법이 완화가 되었는지 아니면 미처 딘속을 못하고 있는 것인지 곳곳에 걸린 불법현수막으로 인해 인근 점포들의 시야를 가리기도 합니다. 그렇다고 남의 물건을 함부로 손을 댈 수도 없으니 답답한 노릇이죠”

매탄권선역 사거리 방향으로 가다보니 과연 불법현수막을 제거는 하고 있는 것인지? 과태료는 물리고 있는 것인지 의아하다. 사거리 전체에 현수막을 여기저기 수도없이 걸어놓았기 때문이다. ‘행정이 힘이 없으면 불법이 난무하는데 이렇게 불법현수막이 거리와 골목에 극성인 것을 보면 행정의 뒷받침이 약한 것 같다. 좀 더 강한 양형과 과태료를 물려 마땅하다“는 김 아무개씨. 더 이상 불법이 판을 치지 않도록 강한 행정의 힘이 필요할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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