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바람 속에 오른 정선 정암사 적멸보궁과 탑

 

지난 8일이었으니 벌써 정유년 정초 삼사순례를 다녀온 지 20일 가까이 지났다. 살아간다는 것이 무엇이 그리 바쁜 것일까? 해가 짧다보니 선뜻 하루해가 떨어진다. 이일저일 바쁘다는 핑계를 대보지만 날짜가 많이 지나고 나면 처음에 만났던 감흥이 떨어져 글을 쓰기가 버겁다. 겨우 사진촬영을 한 자료를 들여다보면서 그날의 기억을 떠올린다.

 

원주 구룡사를 거쳐 영월 법흥사. 그리고 해가 질 녘에 도착한 세 번째 절, 정선 정암사. 그동안 몇 번이고 찾아갔던 곳이지만 2~3년 보지 않은 사이 경내에 못 보던 전각들이 보인다. 시간이 늦어 여기저기 다닐 틈이 없다. 버스에서 내려 일주문을 들어서면서부터 마음이 바쁘다. 적멸보궁 앞으로 가다 만나는 자장율사의 주장자.

 

주장자는 1300년전 자장율사가 정암사를 창건하고 평소 자신이 짚고 다니던 주장자를 꽂아 신표로 삼았다는 주목이다. 오랜 세월이 지나면서 가지 일부가 회생한 후 성장하여 완벽한 나무의 형태를 보이고 있다고 하는데 그 추운 날에도 싱싱하게 자라고 있어 많은 사람들이 그 앞에 합장을 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적멸보궁을 들려 수마노탑으로 오르다

 

정암사 적멸보궁, 자연석 기단 위에 정면 3, 측면 2칸의 팔작지붕으로 세운 적멸보궁에는 부처님을 모시지 않았다. 뒤편 언덕에 세운 수마노탑에 석가모니 부처님의 진신사리를 모시고 있어 그 탑이 부처님이 되기 때문이다. 적멸보궁 앞에 서서 잠시 머리를 조아리고 손을 모은다. 혼탁한 나라가 바로 서게 해달라고 마음으로 정성을 다한 후 내를 건너 수마노탑으로 향한다.

 

보물 제410호로 지정 되어있는 정암사 수마노탑. 돌을 벽돌처럼 잘라 쌓은 이 탑은 7층으로 조성하였다. 기단부는 화강암 6단으로 쌓고 그 위에 돌 벽돌은 2단으로 올려 탑을 받치고 있다. 수마노탑을 구성하고 있는 벽돌은 회록색을 띠는 석회암이다. 1층 몸돌의 남면 중앙에는 화강암으로 문틀을 마련하고 1석으로 문고리를 단 문짝을 만들었다.

 

수마노탑의 모서리는 악간 치켜 올라 있으며 모서리마다 종을 매달았다. 탑의 정상부인 상륜부는 청동으로 조형하였는데 수마노탑의 상륜부는 거의 원형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 이 수마노탑은 <사적기>에 신라 자장율사가 세웠다고 기록하고 있으나 고려시대에 세운 것으로 추정된다고 한다. 조선조에 들어 숙종 26년인 1700, 정조 2년인 1778, 고종 11년인 1874년 등 여러 차례 보수하였다.

 

 

아픈지도 모르고 배례석에 무릎을 꿇다.

 

정암사에 전하는 말이 의하면 수마노탑은 신라 선덕여왕 14년인 서기 645년에 자장율사가 창건한 절이라고 한다. 자장율사가 당나라 산서성에 있는 운제사에서 문수보살을 친견하고 석가모니의 정골사리 등을 받아 선덕여왕 12년이 돌아와 14년에 금탑, 은탑, 수마노탑을 세웠다는 것이다.

 

수마노탑은 돌아오는 자장율사를 서해 용왕이 용궁으로 모시고 가 건네준 마노석으로 쌓은 탑이라고 한다. ‘수마노탑이라는 명칭도 마노석을 잘라 탑을 쌓았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하지만 수마노탑과 함께 세운 금탑과 은탑은 후세 사람들이 귀한 보물에 탐심을 낼 것을 우려하여 비장하였다고 한다.

 

만일 금탑과 은탑이 함께 서 있었다고 하면 수마노탑의 가치는 몇 배 이상일 것이다. 문화재를 등급으로 표시한다는 것 자체가 무의미하겠지만 전설 속으로만 남아있는 금, 은탑으로 인해 수마노탑의 건립연대마져 정확치 않다는 것도 마음이 아프다. 굳이 문화재 안내판에 고려 때의 탑이라고 우길 필요가 있었을까? 탑은 그 전하는 말 그대로 믿고 그대로 마음속으로 염원하면 되는 것을.

 

높지는 않지만 가파른 언덕을 오른다. 두 곳의 절을 들려오느라 이미 한 겨울의 짧은 해가 넘어갈 시간이다. 마음만 바빠 숨이 차오르는 것도 잊고 탑 앞으로 오른다. 탑 앞에 베례석이 놓여있다. 배례석에 무릎을 꿇고 마음속으로 간절한 바람을 기원한다. 이 혼탁한 세상에 광화문의 아픔이 더 이상 계속되지 않았으면 하는 생각이다. 날도 추워지는데 그 많은 사람들이 왜 그리 주말마다 아픔을 계속해야 하는 것일까?

 

하루 만에 세 곳의 절을 돌아오는 삼사순례. 이른 아침 출발해 해가 떨어지는 시간까지 쉬지 않고 돌아본 여정의 막을 내린다. 어둠이 내리는 길을 돌아오면서 바쁘게 움직였던 하루를 정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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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룡사, 법흥사, 정암사 등 삼사를 하루에 돌아

 

정유년에는 모든 사람들이 많이 힘들 거예요. 닭띠 해에 수많은 닭들이 살처분되는 것을 보아도 좋은 일은 아니죠. 그래서 올해는 고찰을 많이 찾아다니면서 많은 덕을 쌓아야 해요. 정유년 한 해를 잘 보내야 할 것 같아요. 살아가기 아주 힘든 한해 일겁니다

 

8일 아침 이른 시간에 버스 안에서 고성주씨가 한 말이다. 경기안택굿보존회 회장이기도 한 고성주씨는 자신의 단골판을 갖고 있는 몇 안되는 만신이다. 그 단골들의 안녕을 기원하는 행사로 매년 몇 차례씩 삼사순례를 돌아온다. 그렇게 한 번씩 다녀올 때마다 단골들이 살아가는데 큰 힘이 되고 일이 수월하게 풀린다는 것이다.

 

오전 730분 버스에 오른 순례자 일행은 원주 치악산 구룡사를 먼저 들린 후 영월 법흥사, 정선 정암사까지 세 곳의 절을 하루에 돌아오는 여정이다. 차로 이동을 한다고 하지만 해가 짧은 음력 섣달에 하루에 세 곳이란 만만한 여정이 아니다. 원래 세 곳의 부처님의 진신사리를 모신 적멸보궁을 돌기로 했지만 짧은 겨울 해 때문에 처음에 예정한 상원사 대신 구룡사를 먼저 들린 후 법흥사와 정암사를 돌기로 한 것이다.

 

의상대사와 아홉 마리의 용이 도술시합을 했다는 구룡사

 

원주시 소초면 학곡리 1029에 소재한 구룡사는 매표소에서 걸어 들어가는 900m의 금송길이 일품이다. 이 길은 차가 다니는 길과 절을 찾아드는 보행자들이 걸을 수 있는 길을 따로 내놓았다. 치악산에서 흐르는 맑은 물이 흐르는 개울가 한편으로 길을 낸 보행자도로를 따라 걷다보면 절로 가슴이 트이는 듯하다.

 

구룡사는 대한불교 조계종 제4교구 본사인 월정사의 말사로 치악산 국립공원 안에 자리하고 있다. 구룡사는 신라 문무왕 8년인 668년에 의상대사가 창건했다고 전해진다. 구룡사는 라말려초 도선국사의 비보사찰 중 한곳이었으며 풍수지리적으로는 천년이 지난 신령한 거북이 연꽃을 토하고 있고 아홉 마리의 용이 구름을 풀어놓은 천하의 명당지라는 것이다. 그래서 구룡사는 거북 구()와 용 용()자를 사명에 사용하고 있다.

 

 

구룡사로 향하는 길이 금강소나무길이라는 것은 매표소를 지나 바로 좌측에 놓인 문화재 안내판을 보고 확인할 수 있다. 이곳에 강원도 기념물 제30호인 황장금표가 자리하고 있기 때문이다. 황장금표(黃腸禁標)란 황장목을 보호하기 위해 일반인들에게 벌채를 금지하는 표시고 작은 바위에 왕장금표라고 선각을 해놓았다.

 

치악산에는 목재로 사용할 수 있는 질 좋은 황장목들이 자라고 있어 이런 황장목을 보호하기 위해 바위에 금표라는 글자를 새겨 벌채를 막은 것이다. 이 황장금표는 조선시대에 세운 것으로 건축자재로 사용하기 적당한 목재의 확보를 위해 황장목을 채벌하지 못하도록 전국의 황장목 생육지에는 많은 금표석이 서 있다.

 

 

대웅전 뜰에서 내려다본 풍광 압권

 

금강송 길을 걷다보면 구룡사의 넓은 뜰이 나온다. 주차장으로도 사용하고 있는 이곳은 중층전각으로 세운 사천왕문을 통과해 대웅전으로 오르게 되어있다. 시천왕문을 들어서면 대웅전으로 오르는 계단이 있고 그 위에 강원도 유형문화재 제145호인 보광루가 자리하고 있다. 이 보광루 아래를 지나야 대웅전 앞뜰에 설 수 있다.

 

보광루는 정면 5칸 측면 2칸의 익공집이다, 맞배지붕으로 조성한 이 보광루는 배흘림기둥으로 누각을 올린 누각층은 대웅전을 향해 개방을 시켰다. 천장은 우물반자로 누마루는 우물마루로 꾸민 이 보광루 마루에는 한 때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멍석에 깔려 있었다고 전한다. 그 외에 구룡사에는 강원도 유형문화재 제24호인 대웅전이 문화재로 지정되어 있다.

 

매표소에서 사천왕문까지 걷는 1km 정도의 구룡사 진입로는 가히 절경이다. 이렇게 아름다운 길을 걸을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심신이 즐거워진다. 대웅전 앞에서 바라다보는 치악산의 경치 또한 이름답다. 잎이 떨어진 나무들의 앙상한 가지조차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곳. 능선의 굴곡이 마치 한 폭의 동양화를 감상하는 듯한 구룡사는 그런 멋들어진 경관을 품고 있는 절이다.

 

올 봄 만물이 소생하고 나뭇잎들이 연두색 잎을 달기 시작하면 꼭 한 번 다시 찾아와야겠다. 계곡을 흐르는 맑은 물과 하늘 높은 줄 모르고 뻗은 금강송. 그 기운을 받으며 천천히, 아주 천천히 계곡 위로 낸 목책길을 걸어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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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출은 만나지 못했어도 마음의 문을 열어

 

나에게는 버릇이 하나 있다. 지금까지 세상을 살아오면서 수도 없이 많은 고난도 겪어보았고 때로는 좌절하기도 했지만 그 때마다 나를 일으킨 것은 바로 여행이다. 항상 내 생활에 변화가 있을 때는 그저 간단한 차림으로 여행을 떠나곤 했는데, 그렇게 여행에서 새로운 마음다짐을 하고 새 힘을 얻어 돌아오곤 했다.

 

그렇다고 장황하게 무슨 일을 벌이는 것은 아니다. 그저 조용한 곳에 가서 2~3일 쉬면서 새로운 일을 맡아하게 될 사안을 정리하고 혼돈한 머리를 좀 쉬고자 할 뿐이다. 하기에 난 내 신변에 일이 생기면 언제든지 바닷가로 여행을 떠난다. 바람에 일렁이는 파도와 떠오르는 아침 해를 만나기 위함이다.

 

 

4일 오전 수원을 떠나 고성으로 향했다. 고성군 현내면 산학리 정수암 주지인 진관스님과 연락한 후 그곳에서 2~3일 묵으면서 2017년 내가 새롭게 해야 할 일에 대해 정리를 하고 지난날을 생각하면서 세상을 살아가면서 무엇을 잘못했는가를 찾아보고 그 잘못을 반성하기 위함이다.

 

사람은 늘 반성하면서 살아간다고 했던가? 완전한 사람이란 존재할 수 없기 때문에 늘 실수를 반복하게 된다. 다만 그런 실수를 재차 반복하지 않기 위한 마음의 다짐을 하기 위함이기 때문에 나에게 여행이란 중요할 수밖에 없다. 4시간을 더 달려 찾아간 정수암. 수원과는 달리 그곳은 눈이 쌓여 차조차 마음대로 오를 수 없었다.

 

 

지난해에 조성한 마애불과 조우하다.

 

정수암은 일 년에 두세 차례 찾아가는 곳이다. 그저 그곳에 가서 하는 일이라고는 딱히 없다. 법당에 들어가 참배를 하고나면 이곳저곳을 돌며 좋은 공기를 쏘이면서 스님과 이야기도 하고 인근 도시를 돌며 좋은 음식을 먹곤 하는 것이 고작이다. 해가지면 스님은 요사로 난 법당 한편에 묵을 수 있는 방으로 들어가 혼자 조용히 생각을 한다.

 

일 년이란 시간을 재직했던 곳을 그만두었다. 새로운 곳으로 자리를 옮겨야 하기 때문이다. 2017년 한 달 동안 맡은 일을 처리하고 나면 2월부터는 새로운 곳에서 새로운 일을 시작해야 한다. 물론 내가 맡은 일이라는 것은 취재를 하고 기사를 쓰는 일이다. 늘 그런 일을 해왔지만 올해 맡은 일은 그동안과는 일과는 사뭇 다르다. 더 많은 생각을 해야 하고 그동안 만났던 사람들과는 전혀 다른 분야의 사람들을 만나야 한다.

 

법당을 나와 지난해 조성한 마애불을 찾아보았다. 어려운 가운데서도 서원하는 바가 있어 힘들여 조성한 마애불인데 아직 완성을 하지 못했다. 마애불 조성을 맡아하던 아우가 채 완성하지 못하고 외국으로 떠날 일이 있었기 때문이다. 그렇게 힘들여 조성한 마애불이지만 아직 완성을 하지 못한 것을 바라보면 영 마음이 편치가 않다. 올해는 무슨 일이 있어도 마무리를 지어야겠다는 생각이다.

 

 

새로운 일은 새로운 마음으로 대응해야

 

사람이 세상을 살아가면서 가장 중요한 것은 끊고 맺는 것이 분명해야 한다. 그리고 주변 사람들을 중하게 여겨야 한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사람들 중에는 남을 이용하고 난 후 더 이상 자신에게 득이 되지 않는다고 생각하면 떠나버리는 사람들이 있다. 그런 사람 주변에는 사람이 모이지 않는다.

 

절을 한 바퀴 돌아본다. 눈이 쌓인 절의 경관이 지난해 여름보다는 다르기 때문이다. 이렇게 달라지고 있는 풍광에 적응해야 한다. 산신각이며 절 입구에 세운 일광월광보살 불이문 등. 전통을 지키지 않은 절이지만 금강산 자락에 자리하고 있으면서 어느 것보다 정신수양을 하기에 좋은 곳이다. 이곳 고성 현내면 산학리를 찾는 까닭은 바로 이런 변화 때문이다.

 

자리가 바뀌고 환경이 바뀌면 적응을 빨리해야 한다. 적응시간이 길면 그만큼 힘들기 때문이다. 12일로 찾아간 고성 정수암. 그곳에서 새해 새로운 환경에 적응해야 할 기운을 얻는다. 환경이 바뀔 때마다 떠나는 여행. 올해 첫 여행이지만 이곳에서 난 새로운 환경에 적응할 기운을 얻어 돌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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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보텔 엠배서더에서 유공자 포상 및 표창 시상식도

 

수원화성 방문의 해는 이제 끝이 아니고 시작하는 것입니다. 125만 위대한 수원시민이 일구어 낸 2016 수원화성 방문의 해 결과는 올해 670만명의 관광객이 우리 수원을 찾아와 전국의 지자체 중에서 가장 으뜸으로 자리를 잡았습니다

 

‘2016 수원화성 방문의 해성과보고회에서 연단에 오른 염태영 수원시장은 어느 때보다 격앙된 어조로 인사말을 이어갔다. 1년 동안 수원시민 전체가 참여한 수원화성 방문의 해를 성공적으로 이끌었기 때문이다. 12일 오후 2시부터 수원역 로보텔 엠배서더 2층에서 가진 수원화성 방문의 해 성과보고회 및 해단식은 400여명의 인원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하게 열렸다.

 

이 자리에는 수원시 김동근 제1부시장을 비롯하여 도태호 제2부시장 수원시 4개구청장, 수원시의회 김진관 의장을 비롯한 다수의 의원들, 수원 국회의원인 김영진 의원과 백혜련 의원, 경기도의회 김호겸 부의장을 비롯하여 도의원 등이 자리를 함께했다. 또한 이날 수상자 100명도 함께 자리를 해 성황을 이루었다.

 

 

수원은 이제부터 새롭게 시작할 것

 

염태영 수원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사람중심 수원은 세계문화유산인 화성을 갖고 있는 문화와 역사가 공존하는 도시입니다. 수원화성 방문의 해 실행으로 전세계적으로 유명세를 탔지만 원도심의 개발제한 등으로 인해 많은 아픔을 겪은 곳이기도 합니다면서 그동안 수원화성의 복원에 들어간 비용이 1조원이 소요되었지만 국도비는 10%에 지나지 않습니다. 남은 비용은 모두 시민들이 낸 혈세로 충당한 것입니다라고 했다.

 

이어 그동안 수원은 한해 관광객들이 2011430만명, 2012450만명, 2013520만명 등으로 점차 늘어나더니 2014460만명, 2015년은 430만명으로 줄어들었다. 이것은 경기침체와 메르스 등으로 한국을 찾아오는 관광객이 줄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올해 현재까지 670만명의 관광객이 다녀가 올해 예상한 700만명은 무난히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염태영 시장은 올해는 수원화성 방문의 해를 맞이하여 그동안 준비했던 화성문화제 정조대왕의 능행차를 서울서부터 수원까지 2일에 걸쳐 옛 능행차 길 그대로 재현함으로써 100만명이 넘는 관람객이 연도에서 능행차의 진수를 맛보았다앞으로는 관주도가 아닌 민간주도로 열어야 하며 이를 위해 지금부터 시민들이 주축이 된 운영단을 조직할 것이다. 또한 이번 전 구간에 걸친 능행차를 세계기록문화유산으로 등재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다. 이는 한국적 축제의 새로운 모델로 위대한 수원시민의 성공이라고 보아야 한다고 했다.

 

 

각계각층의 수상자들과 일일이 인사교환

 

성과보고회는 2016 수원화성 방문의 해 이모저모 영상을 시작으로 내빈소개, 개회와 유공시민 기관, 단체 시상, 염태영 수원시장의 인사말과 수원시의회 김진관 의장, 국회의원 김영진, 백혜련 의원의 축사, 경기도의회 김호겸 부의장의 축사, 경기도지사와 제주시장, 전주시장, 공주시장 등과 각국 대사들의 축하메시지, 영상으로 만난 성과보고, 성과 및 향후과제 발표순으로 이어졌다.

 

오늘 이렇게 수원화성 방문의 해를 마치고 결과보고를 하는 자리를 갖게 된 것을 정말 기쁘게 생각합니다. 각 단체와 기관, 그리고 시민 등 100명의 수상자들도 축하하고요. 수원은 위대하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수원은 전세계적으로 유명한 도시가 될 것입니다. 수원시민들은 능히 그렇게 만들 수 있습니다

 

경기도의회 김호겸 부의장은 수원시민은 위대하다면서 앞으로 수원이 세계의 중심도시로 자리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제가 수원시민이라는 것이 자랑스럽습니다. 능행차는 세계적인 거리축제로 자리를 잡을 수 있다고 확신합니다. 그리고 일천만명 관광객이 수원을 찾을 수 있도록 꼭 만들어야죠보고회에 참석한 김아무개()씨는 수원이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라고 하면서 이제 수원시민 모두가 단결하여 세계최고의 도시로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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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을 기록하는 사진가회가 만난’ ‘왕의 길

 

수기사란 수원을 기록하는 사진가회를 말한다. 한 마디로 사진작가들의 모임이다. 이들은 주로 수원의 각종 행사며 관광지, 수원의 인물 등 수원과 관련이 있는 것은 모두 다 사진으로 남기는 작업을 하고 있다. 그들의 여섯 번째 사진전은 바로 왕의 길이다. ‘정조대왕의 원행을 보다라는 제목으로 전시회를 열고 있다.

 

11일 팔달구 행궁동에 자리하고 있는 대안공간 눈의 1, 2 전시실에 마련한 수기사의 여섯 번째 사진전을 찾아가보았다. 크지 않은 액자에 담아 걸어놓은 각종 사진들 속에는 올해 ‘2016수원화성 방문의 해에 정조대왕의 원행을 그대로 재현한 화성 행궁 정조대왕의 능행차를 주제로 한 사진들을 만날 수 있다.

 

정조대왕의 거둥행렬이 서울을 출발하여 수원화성에 도착할 때까지의 각종 사진들이 걸린 왕의 길전시. 그동안 이들이 계속해 수원을 기록하면서 만난 가장 큰 행사였을 것이다. 그만큼 많은 작가들이 참여를 했고 정조대왕의 일거수일투족을 기록했다. 사진만 만나보아도 그 장관을 알아볼 수 있다.

 

 

11명의 참여작가가 그려낸 왕의 길

 

정조대왕의 원행 길에 따라나선 작가는 모두 11명이다. 강관모, 고인재, 김미준, 김태왕, 남기성, 이규석, 이연섭, 이용규, 한정구, 홍채원 등이다. 그들이 능행차를 따라가면서 촬영한 사진들을 전시하고 있는 중이다. 1222일까지 대안공간 눈에서 만날 수 있는 이 사진전은 그동안의 수기사 사진전과는 색다르다.

 

우선 하나의 주제를 갖고 사진촬영을 했다는 점이다. 바로 정조대왕의 이틀간에 걸친 능행차를 옛 모습대로 재현한 것이다. 108일에는 창덕궁을 나서 숭례문을 지나 노들섬의 부교를 건넌 후 노량행궁을 지난 후 시흥행궁에서 멈췄다. 아침 830분부터 시작하여 오후 6시까지 행렬이 이어진 것이다.

 

9일에는 경기도 구간으로 금천구청을 떠난 능행차 행렬은 안양역을 지난 후 의왕시청 별관사거리를 지나 지지대고개를 넘어섞고 수원종합운동장 앞을 거쳐 화성 행궁 앞에서 연무대로 향했다. 연무대에서정조대왕 화산능행차가 2일간의 전 과장을 마친 것이다. 그 길을 수기사 회원들이 따라가며 기록한 사진이다.

 

수기사란 수원을 기록하는 사진가회로 수원의 모든 모습들을 기록하여 보존하고 시민들과 친목을 도모하기 위한 모임이다. 이들 수기사는 유관기관과의 정보를 공유하는 순수사진가들의 모임을 말한다. 수기사의 사진작가들의 시야로 본 정조대왕의 화산능행차의 장면들을 기록한 사진전이다.

 

 

아이들과 함께 관람하면 좋을 전시

 

이번 전시는 단순히 수기사의 작품을 선보이는 전시회가 아니다. 정조대왕의 능행차를 여러 명의 작가들이 다양한 시선으로 보았다는 점에서 볼만한 전시회란 생각이다. 아이들과 함께 찾아가면 좋을 이번 전시회는 그동안 보아오던 아름다운 풍광이나 인물들을 표현한 전시회와는 다르다.

 

오늘 휴일이고 해서 아이들과 함께 시진전을 보기위해 나왔습니다. 모처럼 가족들이 외식도 할 겸 나왔는데 좋은 사진전을 만났네요. 아이들에게 일일이 설명을 해주니 아이들도 좋아하고요. 전시를 마칠 때까지는 아직 시간적 여유가 있으니 그 안에 가족들과 함께 전시도 보고 맛있는 식사도 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전시실에서 만난 이아무개(, 48)씨는 모처럼 가족들이 함께 전시도 보고 식사도 하기위해 나왔다고 하면서 의미있는 전시회니만큼 가족들이 함께 관람을 하면 좋을 듯하다고 한다. 수원을 기록하는 사진가회에서 마련한 정조대왕의 화산능행차를 따라나선 왕의 길’. 화성문화제 기간동안 능행차를 만나지 못했다면 이번 전시회에서 그 날의 감동을 느껴보기를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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