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금요일 제외) 하루 3차례 체험할 수 있어

 

금판을 갖고 젓가락에도 두르고 부채에도 무늬를 만들 수 있다. 그런가하면 컵이 값비싼 물 컵으로 옷을 갈아입는가 하면, 다양한 종류의 체험을 통해 많은 것들이 아름답게 변신을 한다. 글로벌 명품 남문시장 사업단이 올 3월 공모심사를 통해 선정한 체험업체가 어린이들과 성인들을 위해 금박체험 등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도록 자리를 마련했다.

 

지동교 옆 팔달문 홍보관 2층 유상박물관 자리에서 행해지는 금박체험은, 하루에 세 차례 15명에서 20명 정도가 함께 체험을 할 수 있다. 1시간 정도 소요되는 금박체험은 5세 이상의 어린이와 초, , 고교생은 물론 성인들까지도 체험에 참가할 수 있으며, 5세부터 초등학생들은 필히 부모를 동반해야 체험을 할 수 있다.

 

공모를 몽해 선정된 체험을 주관하는 회사는 코리아다빈치연구원(대표 김자혜)이다. 코리아다빈치연구원은 지동시장 2층에 소재하고 있으며, 그동안 공공조형물과 영동시장 3층 체험관 내벽 인테리어, 시장 프로젝트 등을 맡아 많은 일을 해온 업체이다. 이번 남문시장 체험행사도 몇 개 업체 중 코리아다빈치연구원이 공모를 통해 선정되었다.

 

 

전통시장 프로젝트를 통해 다양한 체험행사 주관해

 

코리아다빈치연구원 김자혜 대표는 글로벌명품 남문시장 사업단과 계약을 하면서 체험을 무료로 하기로 했기 때문에 힘이 들더라도 돈을 받지 않는다고 한다. 그렇다고 많은 체험을 하기 때문에 힘이 들긴 하지만 전통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기꺼이 무료체험으로 방향을 잡았다는 것이다.

 

저희 체험장소에 오시면 금박제험을 비롯하여 임금의 옥새와 나노블럭, 미니어처, 불취무귀 잔과 술병 등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습니다. 저희들이 그동안 제품준비 등 시간이 꽤 걸렸기 때문에 이번 주초(10)부터 체험행사를 시작했는데, 아직은 홍보가 되지 않아 많은 사람들이 찾아오지 않지만 소문이 난다면 앞으로 많은 분들이 찾아올 듯합니다

 

연신 작업을 하면서 이야기를 하는 김자혜 대표는 그동안 전통시장에 필요한 많은 기획 등을 했다면서, 이번 글로벌명품 남문시장 사업단의 체험도 앞으로 상당한 인기를 끌 수 있을 것이라고 한다. 문의전화도 많이 오고 주말이나 휴일이 되면 체험자가 많아 제대로 체험을 할 수 없을 수도 있다는 것이다.

 

 

연관된 체험을 할 수 있을지가 관건

 

문제는 홍보를 하고난 후 많은 사람들이 체험을 하기위해 체험관을 찾아와도 이 체험관이 남문시장 1년차 사업이기 때문에 6월초면 사업이 끝난다는 점이다. 일시적 체험이 아니고 상시체험을 할 경우 지속성이 있어야하는데, 1년차 사업을 마무리 하면서 체험행사도 함께 마쳐야 한다.

 

2년차 사업이 다시 시작하는 7월부터 체험을 다시 할 수 있을지도 정확지가 않다. 물론 사업단이나 특성회위원회에서 2년차 사업으로 체험을 연장할 수가 있겠지만, 명품시장의 사업자체가 연이어할 수 있는 것인지 정확하지 않다는 점이다. 상시체험은 적어도 1년 이상 계속되어야 실효를 거둘 수 있다.

 

 

그런 점을 감안할 때 사업단이 주관하는 체험행사는 적어도 2년차 사업까지 이어져야 그 효과를 배가시킬 수 있다. 전통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마련한 남문시장의 체험행사. 원래는 지난해 6월에 명품시장으로 선정되었기 때문에, 지난해 7월경부터는 사업이 실행되었어야 하지만 이런저런 일로 늦어져 단 몇 개월짜리 사업이 되어버리고 말았다는 점이다.

 

전국에 10개의 시장만이 혜택을 입은 글로벌명품시장. 앞으로 전통시장인 남문시장이 발전을 하기 위해서는 단발성 사업보다는 지속성이 있는 사업으로 이어져야 한다. 결과는 체험을 주관하고 있는 코리아다빈치연구원이 얼마나 많은 노력을 하느냐에 달려있다. 그런 점으로 볼 때 많은 사람들이 동참해 좋은 결과를 창출해 낼 수만 있다면 지속성 있는 사업으로 이어졌으면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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