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일청이란 과일을 이용하여 생산하는 과일음료를 말한다. 지동(동장 박란자) 창룡마을 창작센터 카페 운영회원들이 과일청 생산에 들어갔다. 창작센터에서 매월 한 반씩 열리는 프리마켓에서 수재 과일청을 판매한 대금을 이용하여 지역의 요긴한 일에 사용하겠다는 것이다. 10일 오후 들린 창작센터에는 박란자 지동장을 비롯하여 이용성 지동주민자치위원장 등 10여명이 모였다.

 

이들은 청포도와 오렌지 등 각종 과일을 깨끗하게 손질해 일일이 잘게 썰어 병에 담는 작업을 하고 있었다. 한 병에 1만원에 판매하는 과일청을 생산하기 위해서이다. 창작센터 카페 바리스터들이 동원된 이 작업을 오전부터 시작했다고 한다. 그동안 프리마켓 등에서 판매를 해온 수제과일청이 쏠쏠한 판매가 됐기 때문이다.

 

과일청 생산해서 판매한 수이금은 어디다 쓰시려고요?”

과일청을 판매해 이 곳 창작센터 아래편 집들을 모두 사들이려고요

박란자 동장의 농에 봉사를 하던 모든 사람들이 함께 웃음을 터트린다. 요즈음 지동은 몰라보게 변화를 하고 있다. 원도심으로 오래된 고옥들이 많은 지동이 점점 생동감 있는 마을로 변화고 있는 것이다. 지동 주민들은 새롭게 변하고 있는 지동이 사람 살기좋은 마을로 변하고 있다고 한다.

 

 

콘크리트 계단도 목재로 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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