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쟁력 있는 상인 마인드를 갖기 위해 총력 펼친다

 

오늘 여러분들이 자랑스럽습니다. 수원역지하도상가는 지난해까지도 무덥고 낡은 시설에서 손님들을 맞이했습니다. 그러나 올해 몇 달 동안 상인 여러분들이 장사를 접은 채 국비와 시·도비 그리고 자비를 부담해 이렇게 쾌적한 환경으로 바뀌었습니다. 이제 또 제3기 상인대학 입학식을 갖게 된 것을 축하합니다.”

 

염태영 수원시장을 대신 해 상인대학 입학식에 참석한 이필근 수원시 일자리경제국장은 수원역지하도상가 상인대학에 입학을 하게 된 상인들에게 축하의 인사말을 전하면서 어렵고 힘든 과정이 거치더라도 능히 해쳐나갈 수 있는 단합된 힘을 키워나가야 한다고 격려의 말을 전했다.

 

24일 오후 3, 수원역지하도상가 상인회 교육실에서는 지하도상가 상인들의 제3기 상인대학 입학식이 열렸다. 이 자리에는 수원시 이필근 일자리경제국장을 비롯해 팔달구 김영진 국회의원, 경기도의회 김호겸 부의장, 수원시의회 김미경, 이혜련 의원 등이 자리를 함께 했다. 소상공인진흥센터 장태승 수원센터장과 수원시상인연합회 최극렬 회장 및 각 시장 상인회장 등도 함께 축하의 자리에 동참했다.

 

 

전통시장이 활성화되어야 서민경제가 살아나

 

팔달구 국회의원인 김영진 의원의 축사에 이어 자리에 참석한 경기도의회 김호겸 부의장은 축사를 통해 전통시장 상인들이 힘들지만 수원역지하도상가의 변한 모습을 보면 절로 기분이 좋아진다면서 각종 어려움을 상인들이 슬기롭게 이겨낸 것을 알기에 앞으로 환승센터가 문을 연다고 해도 상인들이 슬기롭게 대처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용기를 불어넣었다.

 

이어 수원역 지하도상가를 수없이 지나다녔지만 요즈음처럼 시설개선으로 인해 어느 곳에 떨어지지 않는 시설을 보면서 기쁜 마음을 금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서 상인대학을 여는 이유는 이렇게 어려운 시기에 모두가 힘을 합해 하나로 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는 것이라고 했다.

 

김호겸 부의장은 전통시장이 살아남기 위해서는 각 시장에 맞는 맞춤형 시장 운영과 사람들이 찾아가고 싶은 이벤트를 마련해야 하며, 주차장과 쉼터 등 젊은이들이 즐겨 찾을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되어야 한다면서 도의회에서도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해 상인들로부터 많은 박수를 받았다.

 

 

어려움이 닥칠수록 이겨낼 수 있는 자세가 필요해

 

저는 매번 상인회 상인대학 입학식이나 졸업식에 가면 무엇을 달라고만 하는 사람이 되고 말았습니다. 하지만 어려움을 이겨나가기 위한 방법이기 때문에 오늘도 그렇게 이야기를 하 수밖에 없습니다라며 수원시상인연합회 최극렬 회장은 국회의원 및 도의원과 시의원 등에게 시장을 도와줄 것을 호소했다.

 

수원역지하도상가 이정구 상인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우리는 그동안 공사를 하느라 몇 달씩 영업을 하지 못해 많은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앞으로도 또 다른 어려움이 닥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번에도 슬기롭게 이겨낼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문제는 우리 상인들이 모두가 하나가 되었기 때문에 가능했습니다. 상인대학을 통해 그런 공동체로 하나가 되는 마음을 배웠으면 하는 바람입니다라고 했다.

 

 

상인대학 입학식에 참가한 한 상인은 그동안 공사를 하느라 많은 애를 먹었다. 앞으로 수원역 환승센터가 완공되고 나면 지금보다 더 어려울 질수도 있지만 전국에서 가장 유동인구가 많은 수원역에서 더 많은 고객확보를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상인대학을 통해 수원역지하도상가가 전국 최고의 시장이 될 수 있는 길을 찾겠다고 한다.

 

상인대학 입교식을 마치면서 상인들이 모두가 하나 되어 상인대학 신조구호를 외쳤다.

기회는 왔다. 우리는 행복을 만드는 동지다. 배운 것을 실천하며 명품상가 만들자. 우리는 자랑스런 지하상가 상인이다. 나는 할 수 있다. 우리는 하나다라고 외치는 구호로 지하상가가 떠나갈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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